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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케냐 경찰, 21세 여성 오토바이에 묶고 달렸다

2020.06.12 19:55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케냐 경찰관 3명이 20대 여성을 체포해 오토바이에 묶어 끌고 간 혐의로 체포됐다.
1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케냐 서부 나쿠루의 올렌구루네 마을에서 경찰들이 21세 여성 머시 체로노를 채찍질하고 오토바이에 묶어 끌고 다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면서 공분이 일었다.
1분30초 가량의 이 영상에서 체로노는 손목이 묶인 채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 비포장도로 위를 끌려갔다. 땅과의 마찰 때문에 바지와 속옷이 무릎까지 끌려 내려왔다.
경찰관 3명 중 1명은 여성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렸다. 다른 경찰 1명은 "살려달라"는 여성의 호소에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 여성을 채찍질했다.
당시 경찰의 학대는 지켜보던 시민들이 항의해 끝이 났다.
체로노는 캐냐 스탠더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자비를 간청했지만 경찰은 전혀 들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체로노는 경찰관 집에서 물건을 훔친 3인조 강도단의 일원이라는 이유로 경찰들에게 무자비한 폭행과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체로노는 "그 시간 내내 내가 무슨 범죄를 저질러 이런 처벌을 받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경찰들은 현재 모두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BBC는 케냐 경찰들이 종종 잔혹성으로 비난받고 있다며 지난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야간 통행금지 시간 동안 적어도 15명이 경찰에 의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0만명 넘어서

2020.06.10 18:54 |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think_uni@dailian.co.kr)

아프리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연합뉴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 내 54개국의 확진자는 모두 20만2782명이고 사망자는 5516명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 확진자는 아직 세계 전체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5% 미만에 불과하지만, 감염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확진자는 5만2991명으로 대륙 내에서 가장 많다. 이밖에 이집트는 3만6829명, 나이지리아는 1만3464명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스라엘, 봉쇄 완화 속 하루 새 79명 확진

2020.05.29 20:16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rorisang@dailian.co.kr)

이스라엘에서 하루 사이 7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봉쇄 조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상황에서 일일 확진자 수로는 지난 2일 84명 이후 26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이스라엘의 일일 확진자는 24일 5명에서 25일 17명, 26일 23명, 27일 36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만6872명으로 사망자는 284명이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7일 학교 수업을 대부분 재개한 데 이어 27일에는 식당, 술집, 호텔 등을 다시 열은 바 있다.

한·이란 무역 재개, 50만달러 의약품 내일 첫 수출

2020.05.28 19:34 |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sw100@dailian.co.kr)

정부가 이란과 인도적 교역을 재개한 이후 처음으로 의약품 수출이 성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약 50만달러 상당의 유전병 치료제가 오는 29일 이란으로 항공 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6일 이란과 인도적 교역을 재개한 이후 이뤄진 첫 운송 사례다.
정부는 다음 달에는 약 200만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의 후속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미국의 제재 강화로 지난해 9월부터 한국 시중은행에 예치된 이란 중앙은행의 원화 자금을 활용한 이란과 교역이 중단됐다. 이후 한국기업들의 인도적 물품 수출길마저 막혔다.
정부는 그동안 대이란 교역 재개를 위해 미국과 협의를 이어왔고 미국이 인도적 교역은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해 지난달 6일부터 ‘일반 라이선스8’에 기반한 인도적 교역이 재개됐다.
정부는 현재 의약품과 의료기기 중심의 교역 품목을 식품, 농산물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 이란과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2천명 육박…“5주만에 최다”

2020.05.13 20:44 |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think_uni@dailian.co.kr)

이란에서 13일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958명이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8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보건부는 이날 기준 확진자 수는 총 11만272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달 초 1000명 밑으로 내려간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50명으로, 총 6783명(치명률 6.0%)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누적 완치자는 8만9428명으로 전날보다 1071명 증가했지만 확진자가 늘어나 완치율은 79.3%로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이란, 확진자 1만6000명 육박…사망 988명

2020.03.17 20:33 |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think_uni@dailian.co.kr)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000명 수준에 달하고, 확진자도 1만6000명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합뉴스에서 이란 보건부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정오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135명 증가해 98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사망자가 사흘 연속 100명 이상씩 늘어나면서 치명률도 6.1%로 높아졌다. 확진자는 1만6169명으로 전날보다 1178명 늘어났다.
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는 중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 외무부는 "코로나19의 자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조정위원회와 보건의료교육부 산하 국가과학위원회 등을 조직하고 국가적 차원의 대응 조치를 수립, 실행 중이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 공조가 중요한 상황에서 불법적, 비인도적, 강압적, 일방적인 미국 정부의 제한 조처(제재)로 인해 이란 정부의 노력이 방해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우디도 입국 금지…한국發 입국 제한 103곳

2020.03.08 15:29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사우디아라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조치로 입국 전 14일 내 한국, 일본, 이탈리아, 아제르바이잔을 방문·경유한 모든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다고 8일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한국으로부터의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격리 등 입국절차를 강화한 곳은 총 103개 국가·지역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조치별로 보면 아예 입국을 막거나 한국을 떠난 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입국을 허용하는 등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곳은 43곳이다.
사우디는 당초 한국을 입국금지 대상에 포함했다가 정부 설득으로 관광비자를 제외한 취업·사업·상용·가족방문 등 기타 비자 소지자 입국을 허용했으나, 이를 아예 막기로 했다.
중국을 포함한 15곳은 입국자에 대해 일정 기간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중국은 허난성이 추가되면서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하는 지방정부가 19곳으로 늘었다.
나머지 45곳은 도착비자 발급 중단·자가격리·발열검사 등 의무격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검역을 강화했다. 세계 각국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사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 한국인 입국 금지…항공편도 운항 취소

2020.02.23 10:31 |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wiing1@dailian.co.kr)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급증했다며 한국인 관광객들의 입국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저녁 7시55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들이 입국금지를 당했고, 약 2시간 만인 9시50분 같은 비행기로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고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인천발 항공편으로 텔아비브에 도착한 한국인 130여명의 입국이 금지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한국에서 이스라엘로 오는 항공편 운항이 취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뒤 나왔다.
앞서 한국 방역당국은 최근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과 제주도민 등 77명 가운데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한국인 성지순례단과 접촉했던 이스라엘 학생 30명이 격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다가 지난 21일 귀국한 환자 1명이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서 교회 피습…42명 사상자 발생

2020.02.17 20:53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rorisang@dailian.co.kr)

아프리카의 한 교회에서 무장 괴한이 침입하는 사건이 일어나 목사를 포함해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7일 연합뉴스는 AFP, AP통신 등 주요 외신 등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북부의 한 교회에는 무장 괴한들이 습격했고 이 과정에서 목사를 포함한 2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총을 든 남성들은 교회를 습격해 불을 붙이고 상점에서 쌀, 기름 등을 약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들의 경우 이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르키나파소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겨냥한 테러가 자주 발생했던 곳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부르키나파소 동부의 한 교회가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14명이 사망한 바 있다.

아프간 정부군‧미군 총격전…“양측 모두 사상자 발생”

2020.02.09 13:46 |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think_uni@dailian.co.kr)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지역에서 8일(현지시간) 합동 훈련 중이던 미군과 아프간 정부군 사이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번 일로 미군과 아프간 정부군 각각에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연합뉴스에서 뉴욕타임스와 로이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5∼6명의 미군 병사와 6명의 아프간 병사가 목숨을 잃었다. 다만 구체적인 사망자 수는 언급되지 않았다.
아프간에는 현재 약 1만2000명에서 1만3000명에 이르는 미군이 주둔 중이며, 이번 사건이 발생한 동부 낭가르하르는 탈레반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활동하는 지역이다.
낭가르하르주에선 미 특수부대가 아프간 특공대원과 아프간 군을 도와 지역 내 탈레반 위협을 제거하는 임무를 하고 있었다.
공격 주체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아프간 국방부의 고위 관리는 이번 사건이 아프간과 외국군 사이의 충돌인지, 강경파 이슬람 무장세력의 소행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2001년 9·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면서 시작된 18년간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탈레반과 협상하던 와중에 벌어졌다.
만약 이번 공격의 배후가 탈레반으로 드러날 경우 진행 중인 협상에도 어려움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청해부대, 오만 해역서 표류중인 이란 선박 구조

2020.02.02 16:43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호르무즈 해협으로 작전구역이 확대된 청해부대가 오만 해역에서 표류 중인 이란 선박을 구조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청해부대 31진이 전날 오후 5시 13분께(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항 동남방 445㎞, 두쿰항 동방 148㎞ 해상에서 표류 중인 이란 국적 선박 'ALSOHAIL호'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란 선박 구조는 청해부대 31진의 첫 구조 임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부대의 임무는 선박 호송이며, 해양안보 작전 수행 중 표류 중인 선박을 발견해 인도적 지원을 한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청해부대가 인도적 차원에서 이란 국적의 선박을 구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30m 길이의 50t급 유류판매선인 해당 선박은 지난달 18일께 이란 코나라크 항을 출발한 뒤 약 일주일가량 해상에서 표류 중이었다. 청해부대가 해당 선박을 발견했을 당시에는 선원 5~6명이 갑판에서 손을 흔들며 구조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확대된 작전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는 즉각 고속단정 2척을 투입했고, 선원 10명이 승선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선박은 엔진이 정지된 상태로 표류 중이었고, 식량까지 떨어져 구조가 긴급한 상황이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당시 고속단정에 승선한 작전 요원과 기관·전기 분야 군무원 등 14명이 현장을 확인하고, 먼저 유류를 지원했다. 엔진이 유류 부족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적 차원에서 쌀 20㎏ 등 식량과 식수를 지원하고 유류 1300여L를 제공했다. 이 밖에 식수 500mL 192개, 초코파이 96개, 초코바 60개, 과일 통조림 24개, 이온 음료 6개(1.5L), 선박용 배터리 2개도 지원했다.
정부는 외교부를 통해 이날 오전 주한 이란대사관에 구조 사실을 설명했다. 주한 이란 대사관은 관련 사실을 공유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해부대 31진 왕건함(4400t급)은 지난달 21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30진 강감찬함으로부터 임무를 넘겨받고 작전을 수행 중이다. 청해부대 왕건함은 기존 소말리아 아덴만 일대의 해적 퇴치 및 선박 호송 임무와 병행해 확대된 작전구역에서 추가 임무를 수행 중이다.

중동서 첫 신종코로나 확진자 발생…"중국 우한서 UAE로 입국"

2020.01.29 20:19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연합뉴스는 UAE 국영 WAM통신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중동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최초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도착한 사람으로, 매체는 확진자 수와 국적 등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당국은 확진자 상태가 안정적이라며, 세계보건기구 지침에 따라 예방조처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UAE두바이와 아부다비 공항은 전세계 항공 물류의 허브 역할을 하는 대규모 공항으로 전염 확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지 보건당국은 공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중국에서 오는 승객은 전수 검사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중국에서 발원한 우한폐렴 발병 확인지는 아시아 외에 유럽, 북미 등을 포함해 모두 15개국이다.

터키 규모 6.8 지진…최소 18명 사망·500여명 부상

2020.01.25 11:31 |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sw100@dailian.co.kr)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24일(현지시간) 밤 8시 55분쯤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이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18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있는 사람도 3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AFAD는 엘라지에서 13명이 숨지고 인접 지역인 말라티아에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총 553명으로 집계됐다.
또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진이 수도 앙카라에서 멀고 비교적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발생해 터키 당국이 전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와 터키 지질 활동 관측기구인 칸딜리관측소는 이번 지진 규모를 각각 6.7과 6.5로 관측했다.

이란 "격추된 여객기 블랙박스,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

2020.01.19 10:38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이란은 자국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 통신은 현지 매체인 타스님뉴스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하산 레자에이퍼 민간항공부 사고조사 담당자가 이란에서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고 보도했다.
레자에이퍼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프랑스와 미국, 캐나다 전문가들이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만일 키예프에서도 어려울 경우 블랙박스를 프랑스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사건의 책임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실수로 벌어진 이 사건을 이란을 압박하는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세예드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희생자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애도를 전한다"면서도 "16일 런던에서 열린 피해국 장관급 회의에서 나온 언급에 놀랐다"고 밝혔다.
무사비 대변인은 특히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캐나다 외무장관을 지목해 "이란은 사건 첫날부터 인도적 측면에서 비자 발급 등 영사 조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도 그는 이를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과 캐나다가 2012년 단교한 뒤 캐나다 측에 수차례 이익 대표부를 테헤란에 설치하라고 했지만 미국의 압박 때문에 이를 거부했다"며 "캐나다가 이제 와서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저의가 의심스럽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건 당사국은 가족을 잃은 유족을 핑계로 인도적 사안을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16일 런던에서 모인 5개 피해국(캐나다,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스웨덴, 영국)은 당사국이 모두 참여하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국제적 조사와 희생자에 대한 배상을 이란에 촉구했다.
샹파뉴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제 사회의 눈이 지금 이란에 쏠렸다. 이란은 선택해야 한다. 전 세계가 지켜본다"고 이란을 압박했다.
이번 여객기 격추 사건에서 이란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난 캐나다의 샹파뉴 장관은 17일 별도로 중립국 오만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을 만났다.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이 회담은 캐나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자리프 장관은 회담 뒤 트위터에 "이번 참사를 정치 쟁점화해서는 절대 안 된다. 유족에 집중해야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8일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공항을 이륙한 우크라이나국제항공 소속 여객기 1대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대공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자 176명이 모두 숨졌다.
사고 발생 후이란 혁명수비대는 당시 미국과 군사적 긴장이 전쟁 수준으로 첨예한 상황에서 여객기를 미국의 크루즈미사일로 오인한 대공부대의 실수로 격추했다고 해명했다.

이란 "여객기 격추는 실수, 정치적 악용 안돼"… 캐나다에 항의

2020.01.18 16:57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이란 외무부가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사건의 책임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실수로 벌어진 사건을 이란을 압박하는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세예드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희생자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애도를 전한다"면서도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피해국 장관급 회의에서 나온 언급에 놀랐다"고 밝혔다.
무사비 대변인은 특히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캐나다 외무장관을 지목해 "이란은 사건 첫날부터 인도적 측면에서 비자 발급 등 영사 조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도 그는 이런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과 캐나다가 2012년 단교한 뒤 캐나다 측에 수차례 이익 대표부를 테헤란에 설치하라고 했지만 미국의 압박 때문에 이를 거부했다"며 "캐나다가 이제 와서 왜 그런 말을 하는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사국은 가족을 잃은 유족을 핑계로 인도적 사안을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모인 5개 피해국(캐나다·우크라이나·아프가니스탄·스웨덴·영국)은 당사국이 모두 참여하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국제적 조사와 희생자에 대한 배상을 이란에 촉구했다.
샹파뉴 장관은 이날 "국제 사회의 눈이 지금 이란에 쏠렸다"며 "이란은 선택해야 할 것이며,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이란을 압박했다.
이번 여객기 격추 사건에서 이란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난 캐나다의 샹파뉴 장관은 17일 별도로 중립국 오만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을 만났다.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이 회담은 캐나다가 요청해 이뤄졌다. 자리프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트위터에 "이번 참사를 정치 쟁점화해서는 절대 안 된다. 유족에 집중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8일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공항을 이륙한 우크라이나국제항공 소속 여객기 1대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대공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자 176명이 전원 숨졌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당시 미국과 군사적 긴장이 전쟁 수준으로 첨예한 상황에서 해당 여객기를 미국의 크루즈미사일로 오인한 대공부대의 실수로 격추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미국 비난한 이란 최고지도자에 "말 조심 하라" 경고

2020.01.18 10:29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을 맹비난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향해 "말 조심 하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미국의 이란군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공습 살해에 대해 미국과 유럽을 거친 단어로 조롱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응수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최근 그리 최고가 아닌 이른바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미국과 유럽에 대해 몇몇 못된 말들을 했다"면서 "그들의 경제는 추락하고 국민은 고통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말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수도 테헤란에서 금요 대예배를 집전하면서 "솔레이마니 암살은 미국의 수치"라며 "미국인 광대들은 이란 국민을 지지하는 척하지만 결국 이란인을 배신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서방국가들은 이란인을 굴복시키기에는 너무 약하다"며 "영국, 프랑스, 독일은 미국의 하수인"이라고 비난했다.

이란,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설' 재차 부인

2020.01.10 20:49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이란 정부가 지난 8일(현지시간) 자국 상공을 날다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격추됐다는 의혹을 재차 부인하고 나섰다.
뉴스1에서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 아베드자데흐 이란 민간항공청(ICAO)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란의 방공과 민항기 관제는 법률에 따라 완전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드자데흐 청장은 "민간 항공요원들과 방공 요원들이 관제실에 나란히 앉아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국제항공(UIA) 소속 PS752편(보잉737-800 기종) 여객기는 지난 8일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의 이맘호메이니 공항을 EJㅏ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던 중 갑자기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176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란 당국은 당초 추락의 원인을 '기체 결함'으로 밝혔지만, 서방 국가들로부터 이란이 쏜 지대공미사일에 맞아 격추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63명의 사망자를 낸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이날 "복수의 정보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여객기는 이란의 지대공미사일에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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