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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환자 78명…수도권‧TK‧검역 '3대 클러스터'

누적환자 9662명…사망자 158명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수도권‧대구경북‧검역 단계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78명 늘어난 966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환자는 수도권(31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이 70%가량의 해외 입국자 거주지가 수도권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상황에서 서울(16명)과 경기(15명) 지역에서 관련 환자가 잇따라 확인된 영향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25명의 환자가 새롭게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요양병원 집단감염 및 기존 환자의 접촉자 확진 사례가 지속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입국 과정에서 확친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명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해외 유입 사례가 국내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변수로 부상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한 2주 자가격리를 실시하기로 한 상태다.
그 밖의 신규환자 9명은 △충북 3명 △강원 2명 △부산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 등의 순이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5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망자 중 7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79.11%(125명)으로 파악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인원은 195명 늘어난 5228명으로 조사됐다.


'라임 사태' 수사 가속도 붙는다...검사 2명 수사팀 추가 합류

2020.03.30 18:51 | 김소영 기자 (acacia@dailian.co.kr)(acacia@dailian.co.kr)

피해액 1조6천억 원이 넘는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이 검사 2명을 추가 파견 받아 수사 인력 보강을 마쳤다.
최근 피의자 3명을 잇달아 구속한 검찰의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30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26일 대구지검 검사 1명을 파견 받은데 이어 이날 의정부지검에서도 검사 1명을 추가로 파견 받았다. 이로써 수사팀에 파견된 검사는 총 6명으로 늘었다.
남부지검은 지난달 서울동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4명을 파견 받았다. 파견 배치된 검사를 포함하면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사에 투입된 검사는 총 11명(부장검사 1명, 부부장검사 4명 포함)이다.
수사팀은 앞서 라임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우리은행 등 이 사태에 연루된 금융기관을 압수수색해 다량의 수사 자료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피의자 3명을 구속했다.
가장 먼저 구속된 피의자는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본부장으로 임 전 본부장은 자사 고객들을 속여 라임 상품 가입을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 액수는 구속영장에 적시된 것만 480억원에 이른다. 액수는 보강수사를 거쳐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임 전 본부장은 신한금투가 라임자산운용과 함께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투자하도록 한 뒤 그 대가로 억대 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수사의 핵심 퍼즐인 이종필 전 부사장의 행방에 대해서도 검찰은 일부 단서를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6일 이 전 부사장의 도피를 돕던 조력자 2명을 체포해 28일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병이 있는 이 전 부사장 측에 의약품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의 출국이 금지돼 있고, 해외 출국 기록도 없는 점으로 미뤄 일단 국내에 체류하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이 전 부사장이 해외로 밀항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라임 상품에 투자했다 피해를 본 피해자들의 신고·고소·고발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1960년대 '구로농지 강탈 사건' 피해자 유족들이 라임 상품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며 이 상품 판매사인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를 '불완전판매'(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남부지검에 신고했다.
앞서 법무법인 한누리, 우리, 광화 등은 라임 상품 피해로 억대 피해를 본 투자자들을 대리해 남부지검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靑 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결정적 증거, 숨진 수사관 '아이폰' 잠금 풀려

2020.03.30 17:40 | 김소영 기자 (acacia@dailian.co.kr)(acacia@dailian.co.kr)

청와대 '울산시장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검찰 수사관의 휴대전화 잠금이 해제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는 최근 A수사관의 휴대전화인 '아이폰X(텐)'의 비밀번호를 4개월만에 해제했다.
A수사관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아래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한 인물로 2017년 말 울산에 내려가 김기현 당시 울신시장 주변에 대한 경찰의 수사 상황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주요 참고인으로 떠오른 그는 지난해 12월 초 검찰에 소환통보를 받았으나 출석 전날 지인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가 남긴 자필 메모에는 가족 등 주변 사람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정말 죄송하다", "가족을 배려해달라"고 부탁하는 취지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총장은 과거에 함께 일한 인연도 있었던 A수사관의 극단적인 선택에 큰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A수사관의 사망 후 이른바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이 된 그의 아이폰을 놓고 검찰과 경찰이 쟁탈전을 벌이기도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이 A수사관을 상대로 검찰의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수사 진행 상황을 여러 번 물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A수사관의 유품을 보관한 서울 서초경찰서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여 아이폰을 입수했다. 이후 경찰이 변사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A수사관의 휴대전화가 필요하다며 검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했다.
대검은 A수사관의 아이폰 잠금 해제 사실을 서울 서초경찰서와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수사관의 아이폰을 검찰에 압수당한 피압수자 신분으로 3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검찰의 포렌식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 유소아 해열제 '맥시부펜'… 짜먹는 제형으로 출시

2020.03.30 17:37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국내 최초 유소아 대상 임상 3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한미약품의 유소아 해열제 맥시부펜시럽이 짜먹는 제형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휴대성은 물론 복용할 때마다 일정 용량을 덜어 써야 했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이 이번에 출시한 짜먹는 맥시부펜(제품명 맥시부키즈시럽)은 열을 낮추는 성분인 이부프로펜(Ibuprofen)의 활성 성분만을 분리한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보다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며, 활성 성분만을 분리해 안전성을 보다 높였다. 특히 맥시부펜은 포도맛으로 약 먹기를 꺼리는 어린이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맥시부키즈시럽은 6mL 소포장 스틱형으로, 1회 복용 시 1포씩(연령 및 체중에 따라 증감) 스틱 그대로 짜서 복용하면 된다. 개별 스틱형이기 때문에 외출할 때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맥시부펜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상비약이 될 정도로 빠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기존 맥시부펜시럽은 가정 상비용으로, 이번 발매된 맥시부키즈시럽은 외출 또는 응급 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포폴 의혹 이부진 경찰 소환조사..4월 중 사건 마무리

2020.03.30 16:27 |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irene@dailian.co.kr)

이부진(50) 호텔신라 사장이 성형외과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최근 이 사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지난 22일 오전 이 사장을 불러 12시간 넘도록 조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이 사장이 현재 입건된 피의자 신분인지, 내사 단계에 있는 참고인 신분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016년 H 성형외과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경찰은 병원 원장을 의료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H성형외과와 금융기관 등을 모두 8차례 압수수색해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대장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가급적 4월 안에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호텔신라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코로나19] "TK지역 방문자제 여전히 유효…지역사회 산발감염 사례 중점 분석중"

2020.03.30 15:49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정부가 최근 일별 환자수가 두자릿수로 줄어든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방문 자제 권고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방문자제 권고를 여전히 같은 강도로 권고를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동·여행·방문들은 여전히 전국적으로 자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가 급증하던 지난 2월말 해당 지역 방문 자제를 요청하며, 방문자들의 2주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를 권고한 바 있다.
정 본부장은 20~40명가량의 환자가 대구에서 매일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상당수 환자가 요양병원‧정신병원 집단감염 사례로 파악된다"고 밝히면서도 "5~10건 정도가 여전히 산발적 감염사례로 파악돼 위험도 평가를 계속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 지역 역시 "예전에 비하면 지역사회 위험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라면서도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하루에 몇 케이스 정도씩 보고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방역 당국은 신규환자 발생 규모뿐 아니라 지역별 분포와 산발적 감염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환자 수의 절대적인 숫자도 중요하지만 신규환자들이 어디서 어떤 경로로 발생하는지 그 내용적인 분석도 중요하다"며 "지역별로 어디서 주로 환자가 많이 생겼는지, 감염경로를 모르는 지역사회 산발적 사례들이 얼마나 되는지, 그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관리 범위 내에서 발생한 환자들은 어차피 감염이 발생할 걸로 예측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려 모니터링하는 환자들"이라며 "그런 환자들의 비율과 (감염경로 파악이 안 되는) 아주 신규로 발생하는 환자들은 의미가 다르다고 판단한다. 절대적인 환자 숫자도 보지만 환자들이 어디서 감염이 됐는지 감염경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같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 규모가 어느 정도로 유지돼야 개학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가능하느냐는 물음에 "환자 수가 적더라도 과거에 경험했듯 한두 명의 사례가 밀폐되고 밀접한 환경에서 노출이 일어나면 대규모 유행이 증폭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면서 "절대적인 환자 수만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강남구 모녀‧수원 영국인 사례에도…"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위반 사례 없어"

2020.03.30 13:13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정부가 29일 오후 6시 기준 외국인 자가격리 위반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유럽발‧미국발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시행일 각각 3월 22일과 28일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29일 18시 기준으로 해외 입국자 중 자가격리 위반 건수는 없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언론에서 문제가 된 영국인은 20일에 입국했고, 미국에서 유학하다 입국한 뒤 제주도 여행을 한 사람들은 15일에 입국했다"며 "이 두 케이스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했는지는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앞서 자가격리 위반 사실이 알려진 '제주여행 강남구 모녀'와 '수원시 영국인'이 자가격리 의무시행일 이전에 입국해 위반 사례에 포함되지 않을 뿐더러 처벌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뜻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입원 치료중인 해당 영국인이 완치되면 "소환 조사를 해서 위반사유 등을 직접 듣고 강제추방이나 입국금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면서도 "법적 의무사항(자가격리 조치)을 사후 부과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어 쉽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자가격리 위반 외국인을 강제추방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지침에 따라 법무부 역시 수원 영국인에 대한 강제추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 시행일 이전에 입국한 만큼 관련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다만 김 총괄조정관은 "만약 자가격리 조치 등 위반사실이 불법행위에 해당돼 추가적인 방역과 감염확산 등에 따른 국가손실을 유발했다고 인정될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치료비를 환자가 부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추가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가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 대비해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 중이라고도 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자가격리 위반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금 나타나고 있는 몇 가지 일탈적 행위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조치들을 같이 강구하고 있다"며 "자가격리자들이 활동을 하게 되면 공간에 대해서 어떻게 규율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검토를 하고 논의가 있었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같이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라젠 신장암 병용임상 중간발표, ASCO 초록 채택

2020.03.30 11:57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신라젠은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 중간결과 논문이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신라젠은 지난 28일 오전(한국시간) ASCO 측으로부터 초록 채택을 통보받았다. 자세한 데이터는 5월29일 오전 8시(현지시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신라젠은 지난 26일 주주총회에서 신장암 병용임상이 AACR(미국 암연구학회)에서도 초록이 채택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번 ASCO 논문 채택으로 미국 양대 암 학회인 AACR, ASCO 학회 모두에서 초록을 공개하게 된 셈이다.
ASCO는 암 전문의와 글로벌 제약사 임직원 등 매년 4만여명이 참여하는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에 개최된다.
AACR은 연간 3만여명이 참석하며 매년 4월에 열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학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은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레논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의 병용요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신장암 병용임상의 첫 인간 대상 데이터라는 점에서 두 학회의 논문 채택은 의미가 있다"며 "학회 이전에는 데이터를 공개할 수 없지만 우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장암 환자에게 좋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젠은 주주총회를 통해 COVID-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지역과 국내에서 투트랙(Two-track)으로 하는 백신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지노믹트리, 코로나19 분자진단 제품 미국 수출

2020.03.30 10:10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분자진단 제품을 미국 LA지역에 수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분자진단 제품에 대해 FDA의 긴급사용승인(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주 정부가 관리하는 진단검사회사(CLIA Laboratory)의 검증절차를 통해 시장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업그레이드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업그레이드 제품은 미국 CDC가 권고하는 N 유전자와 N 유전자와 함께 가장 많이 존재하는 리더 시퀀스, 내부대조유전자 RNase P를 하나의 튜브에서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민감도를 고도화했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업그레이드 제품은 미국 EUA와 진단검사회사의 LDT에서 요구하는 수준까지 모두 충족했다"며 "당사의 미국 자회사인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가 미국 현지 진단검사회사를 직접 접촉해 현지에서 LDT 검증을 위한 컨설팅과 기술지도를 통해 만족스러운 성능을 얻음으로써 미국 LA 지역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노믹트리는 이와 별도로 미국 FDA의 긴급사용허가를 받기 위해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준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폐렴구균백신 美 임상 2상 진입 눈앞

2020.03.30 09:53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국내 기술력의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이 미국에서 임상 2상시험 진입을 눈앞에 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미국 내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2상에 돌입하기 위한 IND(임상시험계획)를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국)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기업인 SK케미칼은 지난 2014년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돌입, 지난해 말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이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100만 달러(한화 133억원)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 파스퇴르가 개발하는 폐렴구균백신은 폐렴을 유발하는 병원균 표면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결합해 만드는 단백접합백신이다. 단백접합 방식은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백신 중 가장 높은 예방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앨리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2017년 글로벌 매출이 약 63억 달러(7.6조원) 규모에 이른다. 이 시장은 2025년까지 9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백신이 국내기술력으로 개발돼 점차 성공에 다가서고 있다”며 “아직 2상과 3상 등이 남아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목표한 결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바이오 및 백신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 백신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셀트리온, 항체 치료제 개발 어느 단계까지

2020.03.30 06:00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을 공개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대거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상황에서 셀트리온이 조기에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의 협력 파트너로 선정된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 할 수 있는 항체만 선별해 치료하는 단클론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임상 단계다. 전임상 단계 중에서 시험관내 시험(in vitro)을 진행했고, 동물실험을 지칭하는 생체내 시험(in vivo)은 아직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협조로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액을 우선 확보했고, 바이러스의 인간세포 감염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이러스 표면단백질(스파이크)을 무력화하는 데 가장 적합한 항체 스크리닝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을 통해 항체 300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라이브러리를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이용한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하면서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을 시작했다. 중화능 검증법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와 충북대학교가 협업해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세포주 개발, 생산 공정 개발, 제품 품질 보증을 위한 분석법 개발, 임상에 적용될 제형 등의 개발을 거의 동시에 진행해 비임상 및 임상 진입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올해 7월부터 인체 투여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7월이 되면 회사가 발표한 대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에 진입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바이러스는 핵산, 캡시드, 외피로 구성된다. 외피에 스파이크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있고, 코로나19는 스파이크 모양이 왕관 같다고 해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이름이 붙여졌다.
스파이크들은 숙주 세포 표면의 수용체와 결합하면서 바이러스의 유전체(RNA)를 숙주 안으로 들여보낼 수 있다. 따라서 이 스파이크를 무력화하는 게 항체 개발 치료제의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의 강점으로 경험을 꼽는다. 셀트리온은 이미 7~8년 전부터 범용 인플루엔자 항체 치료제를 가지고 메르스에 효과가 있는지 연구한 경험이 있고, 초기 임상도 진행한 바 있다. 회사는 임상 2b상을 완료한 인플루엔자 멀티항체 신약 CT-P27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치료용 항체 CT-P38를 개발했다.
다만 사스처럼 바이러스 자체가 소멸하거나 2012년 메르스처럼 중동의 풍토병으로 남으면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정부 국책과제에 선정된 걸 보면 셀트리온이 치료제 개발에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임상 1상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임상 2상, 임상 3상 두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 안에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개발 계획도 흐지부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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