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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최태원-노소영, 법원에 재산목록 제출…양측 불출석

2020.05.26 18:13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의 26일 이혼 소송 재판이 양측 당사자 모두 출석하지 않은 채 약 7분 만에 끝났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전연숙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2회 변론기일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재판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출석하지 않고 양측의 소송대리인만 출석한 가운데 약 7분 만에 끝났다. 이혼 소송의 당사자는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재판의 모든 과정에서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며 "직접 소명해야 할 내용이 있는 경우에는 (최 회장이) 법정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2015년 12월 말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고 이후 2017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양측이 조정에 실패하면서 결국 재판으로 이어졌다.
이혼에 반대해오던 노 관장은 지난해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내면서 3억원의 위자료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가운데 42.29%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최 회장은 작년 말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SK㈜ 주식 1297만주(지분율 18.44%)를 보유했다. 이 가운데 42.29%를 현재 시세(주당 25만9000원)로 환산하면 1조4000억여원에 달한다.

검찰, 정의연 회계 담당자 참고인으로 첫 소환 조사

2020.05.26 18:09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 회계 누락과 '안성 쉼터' 매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의연 회계 담당자를 소환 조사하면서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26일 정의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정의연 회계 담당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앞서 여러 시민단체는 지난 11일 이후 정의연의 부실 회계와 후원금 횡령 의혹, 안성 쉼터 매입 및 매각 의혹과 관련해 정의연 전직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이 수사 중인 정의연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연의 전신), 윤 당선인 등의 피고발 사건은 현재까지 10여 건에 이른다.
이날 검찰 조사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정의연 관계자에 대한 첫 소환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대협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마포 '평화의 우리집' 총 3곳을 압수수색했다.
정의연 관계자는 "압수수색 종료 이틀만인 지난 토요일에 검찰에서 출석통보가 왔다"며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해 이날 오후 출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사건 관계인 소환에 관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마약수사 무마 의혹’ 양현석, 서울중앙지검이 다시 수사

2020.05.26 17:59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속 가수 마약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다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1일 수원지검으로부터 양 전 대표와 그룹 아이콘 전 멤버인 비아이 사건을 받아 강력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관할 지역과 수사상 필요성 등을 고려해 사건 이송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지인 A 씨를 통해 대마초 등 마약을 사서 일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전 대표는 소속 가수인 비아이 관련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비아이의 마약 구매 사실을 진술한 A 씨를 협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A 씨가 지난해 6월 이 사건을 공익제보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YG 측으로부터 외압을 받았다고 신고하면서 직접 수사에 나섰다가 경기남부경찰청이 전담팀을 구성하자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송치했다.

SPC삼립, ‘미각제빵소’ 승승장구…론칭 1년만에 1600만개 판매

2020.05.26 17:54 |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irene@dailian.co.kr)

SPC삼립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미각제빵소’가 론칭 1년만에 1600만 개를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타 일반 신제품들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판매량으로 미각제빵소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SPC삼립은 지난해 베이커리부문의 매출이 9%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베이커리 매출 역시 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했다.
미각제빵소는 대관령 설목장 유기농 우유, 천일염, 이즈니 버터 등 엄선된 원료를 사용하고, 별립법, 탕종법 등 제품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공법을 적용해 선보인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다. 현재까지 카스테라롤, 초코소라빵 등 13종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미각제빵소는 최근 대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창고형 매장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미각제빵소 대표 인기 제품인 ‘초코 카스테라롤’을 시작으로 판매 품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미각제빵소는 고급화된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는 품질과 가까운 편의점과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 SPC삼립의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마케팅을 펼쳐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미각제빵소 출시 1주년을 맞아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프랑스산 이즈니 버터를 넣어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즈니 버터 브레드’와 연유를 듬뿍 넣어 달콤하고 촉촉한 ‘연유브레드’ 등이다.
1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6월 한 달간 미각제빵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 게시글 속 미각제빵소 브랜드 이미지를 다운받아 필수 해시태그(#미각제빵소1주년, #moodforbread)와 함께 올린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미각 박스(크루아상 모양 향초, 브랜드 리플릿, 신제품 포함)’를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미각제빵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D:현장] 몬스타엑스, 확고한 정체성 안에서 펼치는 영리한 변주

2020.05.26 17:50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그룹 몬스타엑스가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몬스타엑스는 26일 오후 새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변함없는 자신의 가치’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 이번 앨범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절대 나약해지지 않겠다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해 “다양하다”며 “콘셉트 포토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골드부터 비비드 컬러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담았다. 판타지아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타이틀곡 ‘판타지아’는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파워풀함이 돋보인다.
곡에 대해 몬스타엑스는 “‘판타지아’라고 하면 감이 안 잡힐 수 있는데 사전적 의미는 환상곡이다. 형식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만들었다. 앞을 막는 모든 것을 부수고 나아가겠다는 에너지를 담았다. 들으시면 딱 몬스타엑스의 곡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래퍼 주헌과 아이엠은 앨범 전곡 랩 메이킹은 물론이고 자작곡을 포함시키며 앨범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주헌은 서브 타이틀곡 ‘플로우’(FLOW)와 팬들을 위해 쓴 ‘스탠드 업’(Stand Up)을, 아이엠은 ‘존’(ZONE)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웅장한 스케일의 ‘카오틱’(CHAOTIC)과 부드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 절제된 섹시미의 ‘잇 에인 오버’(IT AIN'T OVER)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담겼다.
이번 앨범에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몬스타엑스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곡들로 뚜렷한 세계관을 보여줘 왔다. 그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은 물론, 글로벌 활동으로 케이팝 시장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도 나온다.
이에 대해 몬스타엑스는 “한국 앨범에서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는데 미국에서 발매한 앨범을 통해서는 더 부드럽고 듣기 편한, 조금 더 팝스러운 앨범을 발매했다”며 “저희가 음악에 제한을 두고 하는 것이 아닌, 장르적으로 다양한 음악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7개월 만에 국내에 컴백한 이들은 “좋은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도 그 안에서 다양한 변주를 이뤄냈다. 이번 앨범으로 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관심이다.
몬스타엑스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첫 단체교섭...노조 출범 3개월만

2020.05.26 17:44 |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redstone@dailian.co.kr)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6일 첫 단체협약을 위한 상견레를 갖고 본 교섭에 들어갔다. 지난 2월 노조가 출범한지 3개월만에 이뤄진 첫 만남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무노조 경영 폐기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이후 첫 삼성 계열사 노사 교섭으로 삼성 노사 관계 설정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충남 아산시 탕정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 교섭에 들어갔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삼성디스플레이노조는 지난 2월 노조설립 신고증을 교부받고 공식 출범하면서 단체교섭을 포함한 노동조합법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노조가 됐다.
이날 상견례는 사측 대표로 김범동 부사장이, 노조 대표로 김만재 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각각 나서 양측교섭위원들이 인사를 나눴다. 앞서 사측의 요청에 따라 실무협의가 3차례 진행됐지만 본 교섭을 위한 만남은 이날 처음 이뤄졌다.
사측은 첫 단체 교섭인 만큼 미숙할 수 있지만 상호 이해를 통한 노력으로 성숙한 노사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한했고 노조측은 아직 기본 협약이 마련되지 않아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상견레에서 이뤄진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노사 교섭은 이 부회장이 직접 무노조 경영 폐기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이후 첫 삼성 계열사 노사 교섭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인력 재배치와 함께 직원들의 희망퇴직을 받고 있어 이번 노사 교섭 진행 추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금융노조 "정부, 정책금융기관 KPI 완화 '미적'…과감히 실행 옮겨야"

2020.05.26 17:43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정부를 향해 성과평가(KPI) 완화와 예산집행 조정 등 과감한 규제철폐를 요구했다.
금융노조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에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면서 "그러나 이들 부처의 경제대책을 실행하는 정책금융기관에 대한 지원은 너무 방관적이고 소극적"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관계부처가 당장 정책금융기관들의 내부 성과평가 지침을 완화하는 것부터 명시적으로 시행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단체는 "금융노동자들이 최일선 금융현장에서 정부 정책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집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기재부와 금융위가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한다면 현장의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기재부와 금융위는 더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면서 "정책금융기관별 내·외부 평가 완화와 예산집행 조정 등의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금융노조는 "이미 금융 노사정 공동선언에 참여한 금융위는 기관별 평가 완화와 예산집행 조정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기재부도 문재인 대통령이 금융 조치와 관련한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기재부가 아무 조치 없이 현장만 바라보는 것은 분명한 직무유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노조는 다음주부터 성과평가 규제 완화를 위한 1인시위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장관님의 적극행정' 신설…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 얻는다

2020.05.26 17:18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금융위원회가 적극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가칭)'장관님의 적극행정' 창구를 신설한다. 또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게 특별승진 등 인센티브 제공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제8차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적극행정 지원위는 ‘금융부문 적극행정의 실질적 변화를 통한 국민의 확실한 체감 추진’을 목표로 5개 부문 12개 과제를 실행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위 역할은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심의 및 사전컨설팅·면책제도 활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해 적극행정 지원위를 6차례 개최(서면)해 ‘금융규제유연화 방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선불카드한도 확대’ 등 다수의 조치들을 심의하고, 사전컨설팅도 2건 신청했다.
집중적으로 추진할 적극행정 중점과제도 선정하고 '장관님의 적극행정' 창구도 마련해 직원들이 익명으로 기관장에게 직접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적극행정이 조직문화로 자리잡도록 시도한다. 금융정책의 대국민 접점인 공공기관에도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되도록 ‘적극행정 책임관 협의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우대도 강화한다. 우대 선발인원을 지난해 대비 2배 확대한 12명으로 하고 절차상 내·외부 공모(국민추천) 등 국민참여를 확대한다. 심사시에는 국민체감도 등 평가도 강화한다. 선발인원의 50%에 ‘특별승진, 특별승급, 최우수 성과등급, 장기교육훈련 우선선발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협업으로 우수사례를 창출한 부서에는 부서단위 포상을 신설하는 한편 범부처 적극행정 경진대회에도 참여토록 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19일 금융위 적극행정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해 국민 의견수렴 및 정책 홍보 등을 진행 중이다. 모니터링단은 금융위 서포터즈, 현장메신저, 유관기관 협회 등 정책고객 및 금융정책에 관심이 있는 일반국민 19명으로 구성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마련한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성화하는 한편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변화를 유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중점과제를 발굴해 기관장 책임 하에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소비자보호 강화 위해 총괄 조직 분리한다

2020.05.26 17:10 |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boo0731@dailian.co.kr)

IBK기업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 권익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상품 개발부터 심의, 사후관리 등 상품판매 전 과정에서 고객보호기능을 강화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에서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으로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의 독립성과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산하에는 소비자 보호 사전 조치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부와 사후 관리를 위한 금융소비자지원부로 분리 운영해 고객 보호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상품선정 프로세스 강화 ▲내부통제부서 간 합동 점검을 통한 심의 고도화 ▲모니터링 정교화 ▲현장지원 강화 등의 조치들로 소비자보호 프로세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 후 기초자산 하락이나 손실구간 진입, 민원 발생 등의 리스크 요인을 정기 모니터링하고, 투자 상품 전문 인력 양성과 판매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취임 당시 바른경영을 핵심가치로 선정하고 금융사기 대응팀을 신설했다. 이번 개편도 이런 윤 행장의 소비자 보호에 대한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윤 행장은 "완전한 판매절차와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고객이 수익을 얻고, 이것이 은행의 이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이번 개편의 목표"라고 말했다.

‘투타 완벽’ NC 독주, 누가 막을까

2020.05.26 17:09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투타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NC 다이노스의 상승세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C는 26일 현재 14승 3패(0.824)로 2위 LG에 3게임차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과의 개막시리즈 3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하는 등 개막 4연승을 질주한 NC는 이후 또 한 차례 7연승 가도를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내고 있다.
시즌 초반 최대 고비로 꼽혔던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의 지난 주중 원정 3연전에서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견고한 전력을 과시했다.
잘 나가는 팀들의 공통된 사항이기도 하지만 NC가 시즌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완벽한 투타 조화다.
특히 굳건한 마운드의 힘을 앞세운 NC는 팀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좌완으로 올라선 구창모가 평균자책점 0.41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자리했고,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2.49)와 라이트(2.86)도 2점패 평균자책점을 앞세워 벌써 6승을 합작했다. 6세이브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는 원종현이 지키는 뒷문도 든든하다.
나성범이 부상서 복귀한 타선 역시 팀 타율(0.289) 3위, 팀 홈런 1위(23개)에 오르는 등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투타에서 좀처럼 빈틈이 보이지 않는 NC는 이번 주 키움과 삼성을 상대로 2위권과의 격차를 좀 더 벌릴 기세다.
특히 에이스 구창모가 26일 키움전을 시작으로 이번 주에만 두 차례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
아직 공동 4위에 머물며 우승후보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키움을 상대로만 위닝시리즈 이상을 거둔다면 주말에는 다소 수월한 9위 삼성을 만나 2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좀 더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다.
이번 주가 지나면 롯데와 KIA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과는 모두 맞붙게 된다. 현 시점에서는 롯데와 KIA도 객관적인 전력상 NC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한동안 독주 체제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D기획┃편집앨범 권리와 횡포③] 창작자 스스로 목소리 내라

2020.05.26 16:50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조용필 선배님이 지구레코드에 모든 저작권을 빼앗긴 슬픈 일이 있었다."
2013년 록그룹 시나위 리더 신대철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의 일부다. 이 글은 그해 가요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대형 사건이 됐다.
사연은 이랬다. 조용필은 1986년 지구레코드 임모 회장과 음반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 임 회장이 계약서에 '창밖의 여자' '고추잠자리' 등 31곡에 대해 '저작권 일부 양도' 계약을 슬쩍 끼워 넣었다는 것이다.
당시는 우리나라의 저작권법이 허술했고, 음악인들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를 때였다. 그 계약 이후 31곡에 대한 복제배포권과 유무형복제권을 임 회장이 가져갔고, 조용필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임에도 공연할 때마다 임 회장에게 저작권을 지불해야 했다.
조용필은 이후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벌이며 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2004년 패소했다. 조용필 측은 "86년 당시 저작권에 대해 이해하고 있던 가요 관계자들은 극소수였다"며 "특히 곤궁한 처지에 있는 가수나 작곡가는 저작권이 향후 여러 파생 상품을 낳을 것을 모르고 급하게 계약한 경우가 많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조용필의 매니저였던 유재학 씨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복제 및 배포권을 넘긴다'는 조항을 '판권을 넘기는 것'으로 이해했지, 악곡 전체에 대한 배타적 권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음반사들이 작위적으로 찍어내는 편집앨범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가왕'조차 손쓸 수 없는 문제라는 사실은 다른 가수들에게도 절망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신대철의 경우처럼, 이를 법적인 테두리를 벗어나 공론의 장으로 끌어낸다면 얼마든지 문제를 슬기롭게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실제로 신대철의 페이스북 글은 누구도 관심이 없었던 저작권, 불공정계약 문제를 공론화하는데 절대적인 원동력이 됐다.
효과도 있었다. 지구레코드는 여론의 압박과 팬들의 불매운동이 계속되자 결국 2014년 2월 조용필의 노래 31곡에 대한 복제권 및 배포권을 원저작자인 조용필에게 이전한다는 내용의 공증서류를 접수했다. 긴 법정공방에도 되찾아오지 못했던 조용필의 권리를 여론의 힘으로 되찾아온 것이다.
음반 시장이 음원 중심으로 바뀌면서 음반 발매로 인한 갈등은 크게 줄어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음원을 발매하는 과정에 아티스트의 의사는 무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OOO에서 듣기 좋은 음악' 'OOO에 좋은 음악' 등 각종 편집앨범들이 여전히 셀 수 없이 쏟아지고 있다. 상당수는 무명 가수들의 목소리로 부른 음원이 실리기도 한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을 멀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창작자들의 적극적인 목소리다. 그들이 목소리를 낼수록 또 다른 피해 사례를 막을 수 있고, 이는 결국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음반사는 계약서를 근거로 재산권을 주장하지만, 당시엔 법적 지식의 불균형 속에 이루어진 불공정 계약이었다"며 "도의적인 책임 의식을 갖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법적인 싸움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며 "잘못된 관행이나 불공정계약이 있었다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나비효과로 이어진다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2001년 패러디 가수 이재수가 '컴백홈(Come Back Home)'을 자신의 동의 없이 리메이크하자 2002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전격 탈퇴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가요계에선 리메이크 시 원곡 가수와 작사·작곡가에게 허락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일로 정착됐다. 제2의 서태지, 제2의 신대철이 나와야 하는 이유다.

[D기획┃편집앨범 권리와 횡포②] 아티스트 이름이 '미끼'인가

2020.05.26 16:50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당장 음원을 삭제하라."
"뭐 하는 음반인지 설명도 없네."
지난 1월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조용필' 앨범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다. 모처럼 나온 앨범이지만, 팬들은 기뻐하기는커녕 거친 반응을 보였다.
팬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이 앨범들은 대체 왜 나오는 걸까. 2000년대 초반 음반 시장이 폭발했던 시기도 아닌데도 여전히 이런 앨범들은 나온다. 앨범 판매로 인한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워졌지만, 음원으로 인한 수익은 쏠쏠하고 제작비는 거의 들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몇 유명 가수들의 앨범이나 히트곡을 검색하면 갖가지 종류의 베스트 앨범이 존재하는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중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해 만든 앨범은 의외로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히트곡들을 연이어 듣기 위해 베스트 앨범을 선택해 듣지만, 이를 통해 웃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뜻이다.
사실 음반사의 편집앨범이 논란이 되기 시작한 건 짧게는 20여 년 전, 길게는 40여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누군가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거나 주목받는 일이 생기면, 아티스트의 의사와 상관없이 과거 앨범들을 짜깁기한 편집앨범들이 쏟아지곤 했다.
아티스트와 팬들은 이 앨범에 대해 불쾌감을 숨기지 않는다. 한 가요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팔리는 정체불명의 앨범에서 음악이 흘러나올 땐 황당하고 억울하기도 하다. 사전 동의 과정이 없다 보니 무슨 앨범에 어떻게 실렸는지 알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음원을 여러 가지 형태로 발매하는 것 자체를 막을 방법은 없다. 다만 해당 앨범에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한 것처럼 사진을 사용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항의해서 내리도록 조치하고 있다. 지켜야 할 선은 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팬들은 더 적극적이다. 무엇보다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소장하는 팬들 입장에선 조악한 완성도의 편집앨범이 성에 찰 리가 없다. 때문에 편집앨범이 아티스트에 대한 그릇된 편견으로 연결되는 건 아닌지 전전긍긍한다. 그만큼 불매운동 등 적극적인 행동으로 음반사와 싸우는 건 팬들이다.
반면, "이미 돈을 받고 권리를 넘긴 만큼, 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남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최규성 대중음악평론가는 "과거 발매된 음원은 해당 음반사의 재산"이라며 "계약서에 어떻게 명시돼 있는지 따져봐야겠지만, 대부분 법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음반 발매도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그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 하는 것들을 문제 삼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도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문제가 있다고 보긴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현실적인 문제를 꼬집었다.
하지만 음악엔 아티스트의 음악적 철학과 가치관이 담겨 있다. 이러한 음악들이 모여 만든 게 앨범이고, 베스트 음반은 그 앨범들을 총정리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법적인 권리만을 앞세우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정상적인 앨범이라면 아티스트가 직접 선곡하고 곡의 순서를 정할 뿐만 아니라, 표지와 속지에도 아티스트의 정서와 음악적 방향이 담겨 있어야 한다. 이 같은 과정이 생략된 앨범에 가치를 논할 수 있을까.
강 평론가도 "아티스트가 의도하지 않은 앨범들이 발매된다는 건 문제"라며 "상업적인 것에 치우쳐 아티스트에 대한 배려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팬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D기획┃편집앨범 권리와 횡포①] 팬들이 걷어찬 음반들

2020.05.26 16:50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2001년 유희열의 프로젝트 그룹 토이가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자 팬들은 불매운동에 맞섰다. 2003년 '가왕' 조용필의 목소리가 담긴 '그레이트 히트'란 제목의 베스트 앨범 또한 팬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았다.
얼핏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지만, 음반사에서 아티스트의 동의 없이 발매하는 편집앨범들은 늘 논란거리였다. 무엇보다 이 앨범들 대부분은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불법 복제 앨범들과 비교될 만큼, 조악한 완성도와 패키지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발매 시기도 문제가 되곤 했다. 조용필이 2003년 18집 앨범 'Over The Rainbow'를 발매하자, 지구레코드는 이에 발맞춰 '그레이트 히트'라는 제목으로 CD 4장짜리 편집앨범을 출시했다. 당시 팬들은 "새 앨범을 선보인 지 하루 만에 말도 안되는 편집앨범을 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토이도 비슷했다. 2001년 토이가 5집 발매를 예고하자, 토이 3·4집 판권을 갖고 있던 E&E 미디어 측이 유희열과 상의 없이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다.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지 않은 베스트 앨범이라니, 팬들로선 황당한 일이었다. 유희열 측은 "겨우 4집을 낸 젊은 뮤지션인데 베스트 음반이라니"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 같은 사례는 박효신, 엠씨 더 맥스, 라디오헤드, 신승훈, 조성모 등도 경험한 일이다. 그나마 유명 아티스트들은 어디서 하소연이라도 할 수 있었지만, 큰 영향력을 갖지 못한 아티스트들은 그런 기회조차 없었다.
2010년 이후 음원 시장이 급부상하고 음반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이 같은 갈등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아티스트 본인은 알지 못하는 베스트 음반들은 심심치 않게 쏟아지고 있다.
지난 1월 발매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조용필' '베스트 오브 베스트 남진'과 같은 앨범들이 이에 해당한다. 편집음반에 대한 대중들의 수요가 거의 사라졌지만, 여전히 음원 사이트에는 이런 형태의 앨범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음원 판매를 통한 수익은 여전히 달콤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앨범에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이 앨범들은 기존 음반사가 아닌 새로운 유통사를 통해 발매됐는데, 그 이면에 어떤 계약이 이루어졌는지조차 불투명하다. 양측 모두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레코드 측은 해당 음반에 대해 "우리와 무관하다.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고, 음반 유통사인 사운드리퍼블리카도 "지구레코드가 아닌 다른 음원 권리자와 계약해 음원을 유통하고 있다.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지구레코드나 오아시스레코드는 음반시장에서 활발하게 음반을 유통하는 회사는 아니다. 다만 새로운 편집앨범 발매보다는 음원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집앨범이 가요계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건 2001년 배우 이미연을 표지모델로 내세운 컴필레이션 앨범 '연가'가 400만 장(100만 세트)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는 음반업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수요를 확인한 각 음반 제작사들은 비슷한 형태의 앨범들을 찍어내기 시작했고, 일각에서는 음반유통 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서는 "신보 수록곡 음원을 타인의 편집음반 제작에 사용 허가를 해줄 경우 회원자격을 박탈한다"고 결의하며 편집앨범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이를 막을 법적인 근거는 없었다. 저작권은 크게 저작재산권(복제권·공연권·공중송신권·배포권·2차적 저작물 작성권), 저작인격권(공표권·성명표시권·동일성 유지권), 저작인접권(실연자·음반제작자·방송사업자 등에게 부여되는 권리) 등으로 나뉘는데 당시 음반 제작사는 사실상 세 가지 권리를 모두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는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2010년 이후에도 종종 벌어졌다. 지난 2015년 다비치의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가 신곡 '이 순간'을 발매한 것도 비슷한 사례다. 다비치와 당시 소속사 CJ ENM은 "다비치는 원치 않는 음원"이라며 반발했고, MBK엔터테인먼트는 "저작권 및 사용권은 MBK엔터테인먼트에 귀속됐다"며 맞서면서 갈등을 빚었다.
최근엔 이런 사례를 방지하기 음반 계약 시 구체적인 조항을 삽입해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게 일반적이다. 최규성 대중음악평론가는 "최근에는 구체적인 조항들을 명시해 그런 문제들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과거 잘못된 계약서에 발목 잡힌 가수들은 뒤늦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해봐야 큰 소득이 없다는 점이다. 도의적으론 옳지 않다는 음악계의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지만, 법적으론 해결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최 평론가도 "엄밀히 말해 음반사가 재산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옳다 그르다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수익만을 위해 대충 짜깁기해 앨범이 나오다 보니 작품성을 훼손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 팬들로선 불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아이더, 여름에 즐기는 시원한 청바지 ‘아이스 데님’ 출시

2020.05.26 16:38 |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irene@dailian.co.kr)

티셔츠나 이너웨어에 한정적이던 냉감 웨어의 카테고리가 점차 확대되며 스타일과 냉감 기술력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아이더는 2016년 아이스 팬츠를 선보인 이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2018년 여름 청바지는 더울 것이라는 편견을 깬 아이스 공법이 적용된 아이스 데님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냉감 효과를 강화한 아이스 에어 데님을 출시하며 여름에 시원하게 즐기는 신개념 청바지를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 여름 아이더는 더욱 강력해진 냉감 효과와 청바지 본연의 멋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한 아이스 데님 팬츠를 새롭게 출시했다. 아이스 데님 팬츠 ‘텔포드’와 아이스 에어 데님 ‘조셉’은 아이더만의 후가공 3D 기능성 냉감 소재인 아이스티와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가 더해져 극대화된 냉감 효과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 에어 데님 ‘조셉’은 ‘아이스티’ 소재가 지속적인 냉감 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바람이 잘 통하는 메쉬 소재의 뛰어난 통기성으로 인해 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함과 쾌적함을 즐길 수 있다.
청바지 본연의 멋스러움을 부각시킨 자연스러운 워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해 평소 입던 청바지 스타일 그대로 쿨링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유로운 스트레이트 핏으로 편안하게 착용하기 좋다. 남성 제품의 경우 인디고, 아이스 블루, 블랙 3가지 색상이며, 여성 제품의 경우 다크 블루와 인디고 2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아이스 데님 팬츠 ‘텔포드’는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최적화된 데님 팬츠로, 청바지 안쪽에 프린트된 ‘버추얼 아이스 큐브’가 땀과 수분에 반응해 지속적인 시원함을 제공한다. 땀 흡수가 빠르고 항균 기능을 갖춘 에어로 실버 소재가 적용되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데님라이크 소재로 활동성이 요구되는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일자핏 스타일로 캐주얼룩부터 쿨비즈룩까지 어떠한 상의와도 믹스매치하여 연출하기 좋다. 색상은 인디고와 블랙 2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더 관계자는 “길고 더워진 여름 시즌을 반영하듯 냉감 기술을 적용한 패션 아이템의 카테고리가 더욱 확대되면서 여름 스타일링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아이더만의 냉감 기술력으로 더욱 극대화된 쿨링감을 선사하는 아이스 데님 팬츠, 아이스 에어 데님과 함께 무더운 여름철에도 청바지 특유의 멋스러운 스타일 그대로 시원하게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 수상

2020.05.26 16:34 |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cj5128@empal.com)

신한은행은 26일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서울시 동작구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지원과 착한 소비자운동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전달받았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말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착한 소비자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시행하지 않은 회의 및 워크샵 관련 비용 약 15억원을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 식당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위기극복을 돕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노력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을 도우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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