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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창사이래 최대 플랜트 수주...4조5천억원 규모

2020.10.30 13:40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에서 4조5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멕시코 법인이 지난 28일(멕시코 현지시각),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PEMEX)사의 자회사 PTI-ID로부터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패키지 2, 3의 EPC(설계∙조달∙공사, 2단계)'에 대한 수주통보서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주금액은 4조1000억원이며 지난 해부터 수행하고 있는 기본설계(FEED)와 초기업무 금액까지 합치면 약 4조5000억원으로 단일 프로젝트로는 삼성엔지니어링 창사이래 최대 수주금액이다.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 주 도스보카스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원유생산국임에도 정제시설 부족으로 석유를 수입하고 있는 멕시코 내에서의 국가적인 이목이 집중된 사업이다.
삼성은 총 6개 패키지 중 2번 패키지(디젤 수첨 탈황설비 등 4개 유닛)와 3번 패키지(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에 대한 EPC를 맡게 됐으며, 공사의 경우 현지 공사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에 있어 삼성엔지니어링의 FEED-EPC 연계 전략이 주효했다. FEED는 플랜트의 전체적인 틀을 정하는 작업으로, 설계 기술력과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양질의 마케팅 경쟁력 확보와 사업수행력 강화를 위해 설계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FEED 분야를 꾸준히 공략해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에 FEED의 성공적 진행을 통해 EPC까지 연계수주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9년 이 프로젝트의 FEED를 수주, 수행했으며, 이후 원만한 사업 진행을 위해 상세설계, 주요기기 발주, 현장 기초공사 등을 선제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 1단계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대한 발주처의 만족이 이번 2단계 수주로 이어진 것이다. 삼성 측은 FEED 수행에 따른 높은 프로젝트 이해도가 추후 성공적인 EPC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삼성엔지니어링의 설계 기술경쟁력이 바탕이 됐다"며 "정유 프로젝트 기술력과 멕시코 시장에서의 수행경험을 살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9월 누계 전기차 배터리 1위…中 CATL과 격차 확대

2020.10.30 13:40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LG화학이 올해 9월 누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9월 누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80.8GWh(기가와트)로 전년 동기(81.9GWh) 대비 1.3% 감소했다.
총량은 감소했지만 K배터리는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LG화학은 19.9GWh(기가와트시)를 기록, 9월 누계 기준 1위를 기록했다.중국 CATL과의 격차도 1~8월 0.4GWh에서 0.7GWh로 벌렸다.
특히 LG화학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포르쉐 타이칸 EV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구가했다.
삼성SDI도 5.0GWh를 돌파하며 전년 동기 보다 한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아우디 E-트론 EV, 포드 쿠가 PHEV, BMW 330e 등의 판매 증가가 꾸준한 성장세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3.5GWh를 기록, 전년 보다 2.3배 이상 늘어나면서 순위가 세 계단 올랐다. 기아 니로 EV와 현대 포터2 일렉트릭,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등의 판매 호조로 주요 업계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 3사의 합산 점유율은 35.1%로 전년 동기 16.2%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일본계는 파나소닉과 PEVE의 점유율이 모두 떨어지면서 전체 점유율이 하락했다. 중국계도 CALB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CATL과 BYD를 비롯한 나머지 업체들의 점유율이 모두 떨어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간부동산시황]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우상향’...오름폭 추가 확대

2020.10.30 13:39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10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와 동일한 0.05% 변동률을 나타냈다. 지난 9월 주간 변동률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진 상황이지만,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위치한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들의 상승흐름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하락 조짐은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
매매가격보다 3배가량 높은 상승폭을 나타내는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오름폭을 추가 확대하며 우상향 흐름이 뚜렷하다. 서울과 신도시, 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전지역에서 지난주보다 모두 오름폭이 확대됐다. 임차인들이 전세물건 부족을 호소하는 가운데, 품귀 현상도 장기화되고 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3%, 0.06%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ㆍ인천이 0.10%, 신도시가 0.07% 올랐다.
서울은 ▲강동(0.17%) ▲노원(0.16%) ▲금천(0.15%) ▲관악(0.11%) ▲구로(0.11%) ▲은평(0.07%) ▲강서(0.06%) ▲송파(0.06%) 순으로 올랐다.
서울지역 전반적으로 거래는 다소 정체된 분위기지만 매물 잠김 현상이 이어지면서 호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김포한강신도시의 주간 상승폭 확대(0.10%→0.18%)가 두드러졌다. 그 다음으로는 ▲평촌(0.16%) ▲동탄(0.15%) ▲일산(0.11%) ▲산본(0.06%)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ㆍ인천은 ▲고양(0.19%) ▲하남(0.19%) ▲용인(0.16%) ▲의왕(0.16%) ▲과천(0.15%) ▲성남(0.15%) ▲구리(0.13%) ▲안양(0.12%) ▲화성(0.12%)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매물 잠김과 희소성 이슈가 계속되면서 서울이 0.14% 상승했다. 경기ㆍ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5%, 0.10%로 상승폭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은 강남과 비강남 구분 없이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사철 분위기가 여전한 상황에서 전세물건들은 나오기 무섭게 거래되면서 희소성 이슈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역별로는 ▲노원(0.31%) ▲강북(0.29%) ▲송파(0.26%) ▲강서(0.25%) ▲강남(0.24%) ▲강동(0.24%) ▲금천(0.2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20%) ▲동탄(0.19%) ▲위례(0.18%) ▲평촌(0.16%) ▲일산(0.14%) 순으로 올랐다. 김포한강은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전세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분위기다.
경기ㆍ인천은 ▲하남(0.27%) ▲고양(0.26%) ▲광명(0.25%) ▲과천(0.24%) ▲용인(0.21%) ▲군포(0.20%) ▲성남(0.20%) ▲파주(0.19%) 순으로 올랐다. 청약을 위한 대기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하남, 고양, 과천 등에서의 상승폭 확대가 두드러졌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6.17대책과 7.10대책, 8.4공급대책 등이 발표된 후 2~4개월이 지났지만 매매가격의 하락 조짐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대책 발표 이후 뚜렷한 둔화세를 보였던 매매가격이 0.04~0.05%의 상승폭 수준에서 방향성 탐색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현재 시장의 관점은 매매보다는 전세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상승폭을 크게 상회하면서 버티다 못한 실수요자가 매매시장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미국 ITC 예비결정에 대한 반박의견서 제출

2020.10.30 13:38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균주 소송전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결에 대한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ITC의 예비결정을 재검토해달라는 의견서를 이달 9일에, 원고와 ITC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의 서면에 대한 반박 의견서를 이달 16일 ITC 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해당 의견서들은 이달 29일(미국 현지시간) 공개됐다.
대웅제약은 의견서에서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한 적이 없으며, 메디톡스 측은 관련 내용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또 행정법 판사는 원고가 고용한 전문가의 증언만을 근거로 해서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한 ITC 예비판결에 대한 반대 의견도 내놨다.
대웅제약 주장의 핵심은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를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해당 균주와 기술은 영업비밀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예비결정의 판단 근거로 사용된 'SNP'(단일염기다형성) 분석의 한계를 지적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미생물 유전체 분야 권위자인 바트 와이머 UC 데이비스 교수의 말을 인용, 미생물 포렌식(microbial forensics) 방법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이 방식(SNP)의 한계에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NP는 특정 부위의 유전자(DNA) 염기서열이 다른 것을 일컫는데, 메디톡신의 SNP 6개가 대웅제약의 나보타 균주에서 나온 점이 동일 균주의 근거라는 게 메디톡스의 입장이다.
대웅제약은 나아가 외국 회사가 보유한 외국 영업비밀에 대한 분쟁은 ITC의 관할권을 넘어서는 것으로, ITC가 예비결정에 동의하게 된다면 ITC의 관할권이 광범위하게 확대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를 훔쳐 갔다며 지난해 1월 ITC에 대웅제약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했다.
ITC는 지난 7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하고, 대웅제약 제품 '나보타'의 10년 수입 금지를 권고하는 예비 판결을 내렸다.
이후 대웅제약이 예비판결이 합당치 않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ITC가 재검토에 착수하자 ITC의 OUII이 다시 대웅제약의 의견을 반박하며 기존 예비판결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내놓은 바 있다.
ITC 최종판결은 오는 11월 19일(현지시간) 나온다.

문대통령 "향후 5년, 미래차 시장 선도 골든타임…20조 투자"

2020.10.30 13:37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ko0726@dailian.co.kr)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세계적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앞으로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로 친환경 미래차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자동차 시장은 미래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다. 전기차 경쟁이 불붙었고,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차를 융합한 모델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며 "우리도 담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자동차 강국을 지키고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 올라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방안으로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하겠다. 또한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핸드폰처럼 수시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소는 2025년까지 아파트, 주택 등 국민들의 생활거점에 총 50만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 경로에 1만5000기를 공급하겠다"며 "수소차 충전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0곳을 완공하고, 2025년까지총 450곳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 유휴부지 활용과 충전소 경제성 확보 방안 등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며 "충전 인프라 없이는 늘어나는 미래차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제때 완공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자동차는 제조업 수출의 12%, 일자리 47만 개를 책임지는 성장과 고용의 중추"라며 "2025년까지 전기차 46만 대, 수소차 7만 대를 수출하고, 부품·소재와 연관 산업 수출을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주행거리 50%, 전비 10%를 향상하겠다"며 "수소차는 내구성과 연비를 개선해 북미, 유럽, 중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율배송,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같이 우리 사회문제 해결에 자율주행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것"이라며 "완전 자율주행차 안전기준 마련 등 자율주행 인프라를 차질없이 갖추고, 자율주행 관련 양질의 데이터 댐을 구축하여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2020년도 비금속광물위원회' 개최

2020.10.30 13:28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0년도 비금속광물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중소기업중앙회가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석회석 등 비금속광물 제조업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위원회로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건설·건설자재 시장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연구위원은 “공공부문 투자 증가로 건설산업이 위기 하에서도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상황이며, 내년에는 건설 및 건설자재시장 여건이 올해보다 소폭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김재성·서상연 비금속광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원자재 가격상승까지 더해져 업계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의 위기상황 돌파 및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위원회를 중심으로 납품단가 현실화 등 당면 현안에 함께 대응하자”고 말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제기된 비금속광물업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주요과제를 정리하여 정부 부처와의 간담회 추진 등을 통해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LGD, 화웨이 수출 허가 신경 안쓰는 이유?

2020.10.30 13:28 |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lku@dailian.co.kr)

LG디스플레이가 미국 상무부에 신청한 화웨이 수출 허가 요청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애플 등 다른 스마트폰 업체에 비해 화웨이의 비중이 크지 않고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보다는 중·대형에 주력하고 있는 점이 이유로 거론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5일 미국 상무부에 신청한 화웨이 수출 관련 특별허가에 대한 답변을 아직 받지 못했다.
앞서 지난 8월 미국 상무부는 신규 생산하는 반도체와 관련기술에 대해서는 자국 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확대했다. 해당 규제는 지난달 15일부터 적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7일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미국 상무부로부터 중국 화웨이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출 허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을 공급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패널과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의 수출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하는 드라이브 IC의 원천기술도 미국 ARM이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화웨이에 수출하기 위해선 미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다만 특별허가가 승인되지 않더라도 LG디스플레이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 LG디스플레이의 경우 화웨이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LG디스플레이 매출에서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으로 추측된다. 화웨이는 대부분의 OLED 패널을 중국 업체인 BOE로부터 납품받아 왔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도 LG디스플레이가 상무부 수출 허가 요청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주력 OLED패널이 TV에 사용되는 중·대형 패널인 점을 감안한다면 화웨이의 중요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패널을 전 세계 업체 가운데 독점 생산 중이다.
디스플레이 업계관계자는 “삼성보다 수출허가 요청을 늦게 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에 수출 허가가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미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OLED 수요는 스마트폰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비중이 절대적”이라며 “중화권 전체로 봤을 때는 규모가 클 수 있지만 화웨이 하나만 놓고 봤을 때는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다른 국내기업도 미국 정부에 화웨이로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를 신청했다.

포스코에너지, 신한은행과 협력사 금융지원 나선다

2020.10.30 13:25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포스코에너지가 비즈니스 파트너인 협력회사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나선다.
포스코에너지는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 최동욱 신한은행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회사 상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에너지와 신한은행은 ▲협력회사 이행보증 우대 프로그램 제공 ▲향후 협력회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사는 협력회사를 위한 첫번째 상생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부터 협력회사 이행보증 우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비즈니스 파트너인 협력회사들은 기존 대비 이행보증요율을 낮게 적용 받아 금융부담이 완화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신한은행은 우수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돼 협력을 통한 상생(WIN-WIN)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은 “포스코에너지와 신한은행이 함께 뜻을 모아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약이 양사를 넘어 비즈니스 파트너인 협력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매 대금을 주 2회 100% 현금으로 지급해 거래기업이 최대 5일 이내에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민주당 '공천 말바꾸기'에 뿔난 청년·여성들…"유권자 모욕"

2020.10.30 13:24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들의 성추문 사태로 인해 내년 4월 열리게 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결국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출마하게 될 전망이다. 보궐선거의 귀책 사유가 자당에 있을 경우 공천을 하지 않는다고 명시된 당헌까지 변경하려는 민주당의 움직임에 5천만 국민과 유권자를 모욕하는 처사라는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당헌 제96조 2항을 살펴보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전당원을 대상으로 해당 당헌에 특례 조항을 삽입해 당헌을 어기지 않고서도 내년 보궐선거에 공천을 가능케 하는 방안을 찬반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 전반에 흐르는 기류상 반대표가 더 많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아 사실상 공천 방침을 확정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자신의 여비서를 성추행 해 수사를 받게 되자 극단적 선택을 했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 또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인정하고 사퇴한 기억이 여전히 국민의 뇌리 속에 강하게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이익만을 고려한 집권여당의 선택에 정치권 청년·여성층의 반발이 거세게 이어졌다.
제1야당 국민의힘의 박성민 중앙대학생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이 같은 '말 바꾸기'와 '내로남불'을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의 당헌 제96조 2항은 정말 좋은 당헌이다. 잘못에 책임지는 정치는 우리 청년들이 정치에 바라는 모습"이라며 "이 조항은 다름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당대표였을 때 당의 혁신을 위해 도입한 당헌이다. 지금 민주당은 그 '문재인 정신'을 부정하려 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민주당의 여성 청년 최고위원으로서 본인과 동명이인인 박성민 민주당 최고위원을 겨냥해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박성민 최고위원이 그간 "이제 당이 젠더 문제에 있어 후속조치가 아닌 선제적 역할을 해야 합니다", "'별 것 아니다'고 지나쳤던 문제들을 별 것으로 여기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던 발언들을 상기하며 "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면 당헌도 바꾸고 약속도 뒤집는 정치, 이것이야말로 정말 별것인 문제 아닙니까"라고 질타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권력형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공석이 된 자리에 당헌을 개정하면서까지 공천을 하려는 것은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이것이 바로 피해자의 고통을 방관하고, 공감하지 않는 행동이라 생각한다"며 "박성민 최고위원은 청년으로서, 여성으로서 정말 이 당헌개정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지 입장을 확실히 밝혀달라, 정당과 정파를 떠나, 최소한의 법과 공정의 관점에서 상식적으로 올바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우리 청년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호소했다.

정원석 국민의힘 청년 비상대책위원 또한 "내일부터 이틀간 드러날 민주당원들의 타락한 집단지성과 거짓된 양심의 민낯을 똑똑히 확인해 보겠다"며 "박성민 민주당 최고위원께서도 슈퍼여당의 유일한 청년이요 양심이시길 바라며 하루 속이 민주당의 어리석음을 바로 보아 현 처지를 용기 있게 지적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여성 정치인들도 함께 목소리를 냈다. 김숙향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전당원투표 결정은 2,200만 여성유권자들 뿐 만 아니라 5000만 국민 모두에 대한 무시와 경멸을 넘어 그 자체로 모욕"이라며 "국민 모두가 알고 있듯이, 민주당 소속 전 서울시장과 전 부산시장은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시청 여성 직원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자행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장 직에서 물러나거나 유고되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강변했다.
찬반 투표에 임하는 민주당 당원들을 향해 김 위원장은 "당헌 개정을 통한 재보궐 공천으로 2,200만 여성유권자들 뿐 만 아니라 5000만 국민 모두의 마음이 또 한 번 짓밟히는 일이 없도록, 민주당 당원 여러분들의 현명하고 민주적인 결단을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정의당 소속 청년 여성 정치인 류호정 의원도 "민주당은 비겁하다.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성추행' 파문으로 사유가 발생한 곳"이라며 "애정과 분노로 덧붙인 저의 메시지는 조롱과 비난 속에서 공허의 외침으로 끝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부끄러운 줄'은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반발과 비판 기류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당헌 개정을 통한 후보 공천 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전망이다. 박성민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 차원의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 혹은 메시지도 전무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다음주 당헌 개정이 완료되면 바로 공직 후보자 검증위원회 구성 설치에 들어갈 것"이라며 "본격적인 선거 준비와 경선 준비는 11월 중에 마련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3Q영업익 407억원…전년비 34%↑

2020.10.30 13:22 |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lbw@dailian.co.kr)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30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4598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1.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6.2% 감소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하기휴가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반면, 수익성이 양호한 선박의 비중 확대와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70억원 적자로,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관련 손실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조선 부문에서는 전 조선 계열사가 고르게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부문은 ‘킹스키 FPU(King’s Quay Floating Production Unit)가‘ 본격 건조되면서 매출이 증가했지만,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엔진발전 및 가스터빈의 매출이 증가해 전 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가 절감 노력 등을 바탕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 개발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감 확보와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위→WC로?’ LG, 켈리 밖에 없는 서글픈 현실

2020.10.30 13:21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렸던 LG 트윈스가 자칫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LG는 3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3위에 올라 있는 LG는 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거나, 최악의 경우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LG는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2위로 올라선 뒤, 2주 가까이 자리를 지켜오다 29일 kt에 2위를 내주고 말았다.
10월 중순 이후 2위 자리를 놓고 최대 4팀이 경합을 펼친 가운데 최근까지만 해도 2위가 가장 유력했던 팀은 LG였다.
하지만 LG는 지난 28일 최하위 한화와의 홈경기서 6-0까지 앞서나가나 연장 접전 끝에 6-7로 충격패하면서 결국 kt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자력 2위 기회를 놓친 LG는 최종전서 SK를 반드시 잡고, kt가 한화에 져야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만약 패할 경우 4위까지 추락할 수 있어 최종전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서 LG는 최종전 선발로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아닌 정찬헌을 내세운다. 여기서 LG의 고민이 엿보인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최종전에 켈리는 쓰는 것이 맞다. 하지만 자력 2위 기회를 kt에 넘겨주면서 LG는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가능성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마땅한 2선발감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류중일 감독도 안정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정규리그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32를 거둔 켈리는 부동의 1선발이다. LG가 준플레이오프로 밀려나게 된다면 기선제압을 위해 그가 나서야 한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켈리의 뒤를 이어야 할 윌슨은 현재 부상으로 빠져있고, 구위도 예년 같지 않다.
토종 선발 임찬규는 10승을 거두긴 했지만 평균자책점이 4.08로 2선발 치고는 다소 높다. 지난 28일 한화전에서는 4.2이닝 4실점으로 5회도 채우지 못했다.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거둔 승수는 단 2승에 불과하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켈리를 내고 2위를 차지하는 것이 베스트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포스트시즌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된다.
안정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나 이는 선발진에 약점이 뚜렷한 LG의 서글픈 현실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3Q 글로벌 스마트폰 왕좌 탈환…화웨이 2위로 하락

2020.10.30 13:15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점유율 22%로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화웨이(14%), 샤오미(13%), 애플(11%), 오포(8%)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조사에서는 화웨이가 20.2%로 20%의 삼성전자를 제치고 창사 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으나, 삼성전자가 1분기 만에 제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A’ 시리즈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을 탑재한 A 시리즈가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M’ 시리즈는 인도에서 선전하며 샤오미를 제치고 현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가 사상 처음으로 3위에 오른 반면, 2분기 3위였던 애플은 4위로 추락했다. 다만, 애플은 첫 5G폰 ‘아이폰12’ 흥행으로 4분기 큰 폭으로 반등할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상당 부분 벗어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전체 출하량은 3억6600만대로,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전기·수소차 2025년 이후에 사라는 정부...들쑥날쑥한 미래차 전략

2020.10.30 13:01 |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lob13@dailian.co.kr)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차 전략이 업계와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급변하는 기술 발전을 정책이 제대로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는 형국인 셈이다.
30일 발표된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전략’을 보면 오는 2025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역설적으로 제대로 된 전기·수소차를 구매하려면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현재 정책적 오류를 해결하지 못한 채 중장기 전략만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025년까지 전기·수소차 생태계 구축을 하더라도 향후 정책 변화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완성차 업계와 소비자들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기차 구입시 고려되는 것 중 하나인 차량 가격만 놓고 봐도 정부 정책에는 심각한 오류가 발견되고 있다.
정부는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면 2025년에 전기차 구입가격과 연료비가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저렴해진다고 설명한다. 현재 TCO(Total Cost dg Ownership)는 전기차가 4951만원, 휘발유는 3862만원이다. 전기차 6년 운행시 TCO가 휘발유차보다 약 1100만원 높다.
정부 관계자는 “차량가격 인하, 보조금, 제제 지원, 에너지 가격 등 정책 믹스로 인해 2025년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가격경쟁력(TCT-Party)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시스템 가격을 내연기관 수준까지 인하하면 1000만원 정도 저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주요 부품모듈 시스템화·대량생산 등으로 200만원 수준 원가절감이 가능한 전기차 전용플랫폼(하부프레임) 출시가 내년부터 이뤄진다. 이후 2024년까지 관련 부분 개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보조금 문제도 마찬가지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은 2022년까지 세제지원 연장이 된다. 이후 전기·수소차 모두 재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한차례 연장될 경우 2025년까지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보조금이 지금처럼 모든 차종에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 당장 내년부터 상한제 도입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책의 유동성으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노골적으로 2025년 전기·수소차 대중화를 언급하고 있다. 이는 2025년이 지나야 본격적으로 전기·수소차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즉 2025년 이전에는 기술적 변화와 차량 성능 결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자동차 구입 후 평균 6년을 탄다. 6년 기준으로 본다면 2025년에는 보조금이나 배터리 리스 등 정책 효과로 차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며 “특히 전기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이 떨어지면 지금의 휘발유차 가격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의도대로면 2025년 이전에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10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1000만원은 자동차 운행 평균 6년임을 감안할 때 적지 않게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결국 향후 3~4년 후 차량 교체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은 1년 더 추이를 보고 구매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완성차 업계에서도 고사양의 신차 출시를 2025년 이후로 미루는 역효과가 발생할 소지도 있다.
충전소 등 주변인프라 안정화 역시 4년을 더 기대려야 한다. 2025년까지 누적 충전기 50만기를 구축하는데, 이전까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급속충전소는 여전히 특정구역만 배치된다. 5년 후 전기차 급속충전 시스템이 150와트(W)까지 높아지는데 반해 급속 충전은 고속도로 등에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수소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것이라는 부분에는 이견이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정부가 2025년으로 정책 효과를 내세운 부분에 대해 앞으로 3~4년이 업계로서는 ‘보릿고개’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부의 미래차 육성정책이 매년 바뀔 수 있다는 것도 불안감이 따른다”며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단기 대책도 병행해 미래차 확산에 대한 안정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갈등 ‘종결’…공동 구축 협력

2020.10.30 12:55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시와 공공와이파이 사업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사업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과기정통부는 ‘중복 투자’를 우려하면서 갈등이 빚어진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비대면 시대에 국민들이 무료 데이터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시 전역에 공공와이파이 총 1만8450대(실외형·기존 7420대·신규 1만1030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5만9000대, 버스와이파이 2만9100대를 설치해 총 10만6550대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두 기관은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긴밀히 연계해 주요도로·광장·공원·전통시장·복지시설·버스 등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 촘촘히 구축해 보편적 통신복지 서비스 구현에 앞장선다.
내달 1일부터 서울시 5개 자치구에서 제공되는 까치온 공공와이파이 시범사업은 통신 접근권 제고 차원에서 당초 일정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단, 지자체 직접 사업방식이 현행 전기통신사업법과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는 의견이 있어 일정 준비기간을 거쳐 산하 서울디지털재단으로 서비스를 위탁한다.
재단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전기통신사업자 지위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실무협의를 거쳐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통신사업법의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하면, 과기정통부도 법 개정 논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D:현장] “총 관객수 1만8천명”…제24회 BIFF, 코로나19에도 성공적 마무리

2020.10.30 12:26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에도 무사히 막을 내렸다. 내부적으로 안전한 행사 개최, 모범적인 관객들의 참여가 자부심을 느낄만한 축제였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30일 오전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BIFF) 결산 기자회견이 온라인 생중계 됐다. 현장에는 이사장 이용관,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위원장 전양준이 참석했다.
전양준 위원장은 이날 “전 세계 다양한 영화와 프로그램이 전개됐다. 올해는 영화예술의 본원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영화들을 발굴해서 초대하고 관개들과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영화에 집중했다”며 “총관객수는 1만8311명”이라며 “부국제 평균관객인 18만여 명에 비해 작은 수치일 수 있지만 비대면, 비접촉 등 코로나19 시대 행사로서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줬다. 하이라이트는 영화인 게스트와 관객의 대화였다. 줌을 이용한 창의적인 방식을 선보였다. 대외적으로 내세우고 싶은 건 세계 다큐멘터리의 거인인 미국 거장 프레딕 와이즈먼(만 90세)의 ‘관객과의 대화’다. 코로나19가 아니어서 정상 개최를 했더라도 그 분을 부산에 모시긴 힘들었을 거다. 그런 거인과 관객이 만날 수 있게 된 점에 자랑스럽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 역시 “많은 분들이 (방역지침을 두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냐’고 하셨는데 과하지 않으면 영화제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철저한 발열 체크, 손 소독, 전자출입명부를 진행하면서 유효 좌석 중 25%를 운영하며 거리두기를 했다. 저희 나름대로 자부하는 건 안전한 영화제를 치러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관객 참여율이다. 전체 좌석 수는 작년에 비하면 10분의 1이다. 예매된 것까지 집계하면 1만8000석 정도 채워진 것으로 확인된다. 이정도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적은 없었는데 관객들이 영화에 목말라 있다는 걸 느낀 영화제였다”고 전해다.
올해 BIFF는 거장의 귀환과 풍성한 화제작을 중점으로 다뤘다. 칸영화제 선정작 가와세 나오미의 ‘트루 마더스’,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차이밍량의 ‘데이즈’,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구로사와 기요시의 ‘스파이의 아내’가 대표적이다. 특히 ‘미나리’는 해외영화제에서도 호평 받았다.
한편 제 14회 아시아필름어워즈(Asian Film Awards Academy, 이하 AFAA)의 수상자와 작품으로는 ▲‘기생충’(작품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남우주연상) ▲‘나의 아들에게’ 왕샤오슈아이(감독상) ▲‘37초’ 히카리가 (신인감독상) ▲‘소년시절의 너’ 저우둥위(여우주연상) 등이 있다.
제23회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 수상작에는 ▲짠 탱 휘 감독의 ‘체크 표시’(베트남) ▲래 빈 장 감독의 ‘인간 창조’(베트남, 싱가포르) ▲키슬레이 감독의 ‘너의 가치’(인도)▲ 이명세 감독의 ‘무심한 듯 시크하게’(대한민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폐막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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