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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고가 또 인하....170만5000원

2020.10.28 15:23 |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mico911@dailian.co.kr)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출고가 170만원대까지 낮아졌다.
28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 폴드 출고가를 170만원 5000원으로 인하했다. 지난 2월 199만8700원으로 출고가 인하에 이은 추가 조치다.
이로써 갤럭시 폴드 출고가는 최초 출고가 239만8000원보다 69만3000원 더 싸졌다. 경쟁사 제품인 애플의 ‘아이폰12 프로’ 512GB 모델보다 6만5000원 저렴한 수준이다.
이통사의 최고가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 51만원과 추가지원금을 포함하면 갤럭시 폴드의 실 구매가 111만원대까지 떨어진다. 가격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들이라면 고려해 볼 만 하다.
갤럭시 폴드의 연이은 추가 인하는 재고 소진과 더불어 폴더블 대중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또 다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출고가를 118만8000원으로 낮췄다. 두 번의 출고가 인하로 최초 출고가 대비 46만2000원 저렴해졌다.

'투쟁 방법 고민' 국민의힘…특검·공수처 전쟁 앞두고 묘수 있을까

2020.10.28 15:23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국민의힘이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 도입과 여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 드라이브를 견제하는 과정에서의 투쟁 방법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거대여당에 맞설 합법적 카드가 마땅치 않은 만큼 국민 여론 형성을 위한 장외투쟁 카드까지 저울질 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 예산안 설명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라임·옵티머스 사태 특검 도입 요구와 야당의 공수처장 비토권마저 뺏으려하는 정부여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강조한 키워드는 '국민'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동의 없이는 특검 관철이 어렵고, 야당의 처장 비토권을 무력화시키는 공수처법 개정안도 민주당이 의석수로 밀어붙인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기에 국민 여론에 힘입어 싸울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주 원내대표는 "103석 밖에 없는 우리가 특검을 우리 힘으로 관철할 방법이 없다. 국민의 힘으로 민주당이 거부를 못하게 하는 방법 뿐"이라며 "우리가 숫자가 부족하다고 절대 자포자기하거나 의기소침 하지 말자, 국민이 있기 때문에 옳은 일이 이길 것"이라고 의원들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기승을 부리던 권력들이 조금 지나면 서리 맞은 채소처럼 시드는 것 많이 봐오지 않았는가"라며 "우리가 옳은 길이고 저 쪽이 나쁜 길이라 끝내 우리가 승리할 수밖에 없다. 우리 국민들은 현명해서 정권의 잘잘못에 차곡차곡 점수를 매기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에 이어 규탄 발에 나선 이영 의원도 "국민들에게 호소한다"며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야 한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에서) 어떠한 범죄가 이뤄졌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위해 연루된 사람을 철저히 수사해 죄값을 치르게 하기 위해 특검을 국민의 목소리로 관철시켜 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외쳤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당 차원에서 거리를 뒀던 장외투쟁을 시사하는 발언도 나왔다. 주 원내대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장내투쟁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민주당이 저런 식으로 막무가내로 하면 우리도 가용할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들과 함께 투쟁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변했다.
다만 당 안팎에선 장외투쟁 카드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도 분명 존재한다. 전임 지도부가 지난해 '조국 사태' 당시 강력하게 밀어붙였던 장외투쟁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가까운 기억이 분명히 존재하는 탓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국민 눈에 자칫 지나친 정쟁 유발로 비춰져 민심의 이반을 가져온다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는 결과가 펼쳐질 수도 있다"며 "국민 정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도 이 같은 시선을 의식한 듯 장내·외 투쟁 병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같은 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장외투쟁이라는 것이 예전에는 원내투쟁을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원내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민주당이 막무가내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이고, 억지와 위법을 자행한다고 하면 직접 국민들에 호소하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예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커쇼→유리아스’ 다저스…우승과 함께 세대교체

2020.10.28 15:23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LA 다저스가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현존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서 열린 ‘2020 월드시리즈’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6차전서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회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투구에 꽁꽁 묶였던 다저스는 5회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8회말, 승리를 확정 짓는 무키 베츠의 솔로 홈런까지 더해 우승 반지에 입을 맞췄다.
승부처는 역시나 스넬이 내려간 6회말이었다.
탬파베이 선발 스넬은 지난 2차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하지만 6회 1사 후 오스틴 반스에게 안타를 허용하자 케빈 캐시 감독은 주저하지 않고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아쉽게도 이 선택은 탬파베이의 패인이 되고 말았다. 바뀐 투수 닉 앤더슨은 무키 베츠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급기야 폭투로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블론 세이브와 동시에 스넬의 승리 투수 요건이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물꼬를 튼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MVP 코리 시거의 1루 땅볼 때 1점을 더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8회말 무키 베츠의 홈런이 터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탬파베이의 마지막 공격이 이뤄진 9회초. 마운드에는 여전히 훌리오 유리아스가 버티고 있었다. 유리아스는 첫 타자 마누엘 마고를 플라이볼로 처리한데 이어 2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다. 우승의 기쁨과 함께 세대교체가 선언되는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독식했으나 지난해까지 월드시리즈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 기간 두 차례나 최종 무대까지 서긴 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들며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던 다저스다.

다저스의 무관이 이어질 때마다 도마 위에 올랐던 이가 바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였다. 정규 시즌에서는 특급 선수로 명성을 떨쳤으나 포스트시즌만 되면 약속이라도 하듯 부진했고, 다저스도 에이스의 침몰과 함께 탈락 수순을 밟았다.
이번 6차전 9회초 마운드 역시 커쇼가 등판해 시리즈를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23세의 젊은 투수 유리아스를 끝까지 밀어붙였다. 커쇼가 다저스 에이스의 계보에서 물러나는 순간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번 월드시리즈서 활약한 대부분의 다저스 선수들은 20대 젊은 피들이다. 유리아스는 물론 MVP 코리 시거, 1선발 역할을 맡았던 워커 뷸러, 타선의 중심을 잡아줬던 코디 벨린저, 그리고 불펜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중용을 받았던 빅터 곤잘레스 역시 24세의 신인 투수다.
반면, 커쇼는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했고 경기 중반 위기가 찾아오면,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던 과거와 달리 교체 명령을 받아들여야 했다. 여기에 4차전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마무리 켄리 젠슨(32)도 타이틀 샷을 받지 못하면서 시대의 종언을 고했다.

세계 초일류 혁신 이끈 재계 거인 이건희 영면에 들다

2020.10.28 15:21 |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redstone@dailian.co.kr)

세계 초일류를 꿈꾸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던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영면에 들었다.
이건희 회장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 영결식에 이어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집무실 승지원, 화성사업장 등에 들른 뒤 수원 선산에 안장됐다.
오전 7시30분부터 50분간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 강당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또 고인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조카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등 범 삼성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와함께 평소 이재용 부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 등 한화그룹 3세 삼형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등도 나란히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날 영결식은 이수빈 삼성 상근고문(전 삼성생명 회장)의 약력보고, 고인의 고교 동창으로 50년 지기인 김필규 전 KPK 회장의 이건희 회장과의 추억, 추모영상 상영, 참석자 헌화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수빈 고문은 지난 1974년 한국반도체를 인수하여 반도체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신경영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고인의 삶을 회고하다, '영면에 드셨다'는 부분에서는 목이 메인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필규 전 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이 회장의 비범함과 호기심, 도쿄 유학시절 모습 등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를 능가한다는 말인 '승어부(勝於父)'를 꺼내며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이건희 회장보다 승어부를 한 인물을 본 적이 없다"며 "이것이야 말로 효도의 첫 걸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영결식에 참석차 취재진에 모습을 보인 이재용 부회장은 내내 침통한 표정이었고 이부진 사장은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차에 내릴때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의 부축을 받기도 했다.
발인에는 이 회장을 가까이서 보좌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권오현 상임고문, 김기남 부회장, 정현호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 사장, 이인용 사회공헌(CR)담당 사장, 최재경 고문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이 함께 했다.
영결식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됐으며 삼성 서초사옥에는 고인을 기리는 조기가 걸렸다.

오전 8시50분경 장례식장을 나선 운구 행렬은 한남동 리움미술관과 자택, 영빈관과 집무실로 활용됐던 이태원 승지원(承志園) 등 생전 이 회장의 발길이 닿았던 곳들을 정차하지 않고 차례로 돌며 이별을 고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한남동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6년5개월만에 귀가할 수 있었다.
이후 운구 행렬은 반도체 신화를 쓴 이 회장을 기리기 위해 경기도 기흥·화성 반도체 사업장(화성사업장)으로 향했다.
화성 반도체 사업장은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의 본산지로 이 회장이 지난 1983년 부친인 이병철 선대회장과 함께 직접 사업장 부지를 확보하고 착공, 준공식까지 직접 챙길 정도로 애착이 깊은 곳이다.
운구 차는 15분가량 천천히 사업장 내부 도로를 돌며 그의 마지막 출근을 알렸고 수백명의 임직원들이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다.
화성 사업장 정문에는 "회장님의 발자취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는 현수막이 걸렸고 한 차량 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이 회장이 생전 화성 사업장을 찾았을 때 모습이 담긴 영상이 흘러나왔다.
이 회장은 화성 사업장을 뒤로 하고 장지인 수원 가족 선산에서 78년의 생을 마감하고 영면했다. 수원 선산은 이병철 선대회장의 부모와 조부 등 조상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장지는 부인 홍라희 여사의 뜻에 따라 고인의 부친인 이병철 선대회장과 모친 박두을 여사가 묻힌 용인 선영이 아닌 수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D:인디그라운드㉜] 로맨틱펀치 “관객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 목표, 그 이상은 없어요”

2020.10.28 15:21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2012년 KBS ‘톱밴드2’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밴드 로맨틱펀치가 정규 3집 ‘SOS’를 발매했다. 2013년 ‘Glam Slam’ 이후 7년 만의 정규작으로, 하드록과 펑크부터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완성됐다. 기존의 색깔을 더욱 확장시킨 곡들은 물론, 감성적인 발라드와 소프트 록 넘버들도 트랙에 포함되어 듣는 재미를 확장시킨다.
앨범에는 지금의 어려운 시기에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우리들의 마음을 염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로맨틱펀치는 “현재의 사태가 미증유라고는 해도, 역사적으로 단 한 번도 어떤 역경에도 K.O 패배한 적은 없었던 모든 인류에게 다시 한 번 승리의 긍정적 메시지를 전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내놓았다.
- 전신인 워디시를 포함하면, 벌써 18년차 밴드가 됐네요.
워낙 긴 시간이다 보니 부침을 많이 겪었지만, 꾸준하게 지켜주시는 팬분들이 계셔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 데뷔 당시와 지금, 많은 것들이 달라졌을 텐데요.
직접 기획을 하고 곡을 쓰고 연주하는 폼은 인디밴드의 그대로지만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늘어서 예전보다 공연과 음악을 수월하게 진행 한다는 점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 정규 앨범으로는 2013년 ‘글램 슬램’ 이후 무려 7년 만입니다.
싱글이 단편 소설이라면, 정규는 장편 소설이라고 생각해요. 음악시장의 추세가 단편을 보고 금방 소비하는 형국이라 저희도 계속 그렇게 해왔습니다. 허나 지금은 장편을 방 안에서 앉아 볼 수 있는 시기니까 적절하지 않나 싶어서 곡들을 추려서 스토리로 엮어 봤습니다.
- 이번 정규앨범 ‘SOS’는 어떻게 만들게 됐나요.
앨범은 발매할 당시 우리의 상황을 반영하는 편인데, 전작인 8번째 앨범 ‘Space Opera’는 데이빗 보위를 추모하는 앨범이었고. 이번 앨범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을 노래들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SOS’ ‘약간의 행복’ ‘바람이 좋아’ 같은 곡들이 지금 현실의 안타까움과 이상향을 그린 거라 시국에 잘 맞는 것 같아요.
- 음악적으로 본다면 지난 2집 앨범과 비교했을 때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2집까지는 저희의 음악이 파티앤썸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 후로는 우리의 철학들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계속 그런 시도를 하다가 이번 앨범에선 정점을 찍은 것 같아요. 다시 좀 ‘놀자~’ 이런 마음이 드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 선공개곡 개념으로 8월과 9월 각각 ‘도시적 여우의 서간’ ‘약간의 행복’을 먼저 발매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다음 계절에도 우린 살아있을 거야’라고 약속하기 힘든 야생동물의 삶이 지금 저희와 닮아 있는 것 같아서 앨범의 상징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약간의 행복’도 그렇고요.
- 타이틀곡 ‘SOS’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재난에 몸을 피해 벙커에 숨어서 고립된 게 문제 아냐. 그댈 볼 수 없다는 게 함정!” 도입부의 이 가사가 모든 걸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앨범에 대한 만족도도 높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사랑받느냐는 또 다른 문제지만, 2년에 걸쳐 싱글을 내면서 천천히 엮은 앨범이라 그만큼 공도 많이 들였고 만족도는 굉장합니다. 애착이 가는 곡이라면 레이지는 ‘바람이 좋아’, 콘치는 ‘약간의 행복’. 트리키는 ‘도시적 여우의 서간’. 그리고 배인혁은 (의무적으로) 타이틀 곡 ‘SOS’가 제일 좋습니다.
- 작사는 주로 배인혁 씨가 맡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있다면요?
“This story is based on a true story”가 제일 중요합니다. 가사를 직접 부르는 포지션이다보니, 저의 생각과 이야기를 담아야 진정성 있게 부를 수 있는 것 같아서요.
- 작곡이나 작사를 할 때 어떤 지점에서 모티브를 얻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때 듣는 음악들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요즘은 사이키델릭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첫 곡 ‘Plug Hole’에 애착이 있습니다. 사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설 수 있는 무대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아티스트로서 느끼는 체감은 더 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네. 모이는 것 자체가 지탄받는 시대니까 저희 같은 라이브 밴드는 정말 설 곳이 없더라고요. 죽음이란 걸 깊이 생각해 본적 없었는데. 더 이상 음악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꼭 죽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 올해 세워뒀던 목표가 있나요?
목표는 작게 잡는 편인데, 앨범내고 공연 많이 하고. 뭐 이정도였으니까 앨범은 어찌어찌 나왔고. 절반은 이뤘네요! 많은 꿈을 꿀 자신이 없는 요즘이라서, 내년엔 관객분들과 함께 공연을 많이 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그 이상은 없어요.

AI로 쇠고기 산육량·육량등급 자동 측정한다

2020.10.28 15:20 |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aswith@dailian.co.kr)

농촌진흥청이 충남대학교 조병관 교수팀과 함께 소를 도축한 부위별 산육량(고기의 총량)을 자동으로 예측하고, 쇠고기 육량등급을 자동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산육량은 육량지수를 활용해 산출하고 있다. 육량지수 산출식은 많은 소 개체를 대상으로 산육량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해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개체별 산육량의 정확도가 낮은 편이다.
쇠고기 육량등급은 소 도체의 체중과 배최장근(등심) 단면, 등지방 두께에 따라 축산물 품질평가사가 판정하는데, 산업계에서는 판정에 대한 객관성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소 도축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 도체 산육량 자동 예측장치와 쇠고기 육량등급 예측 자동 장치 두 가지다.
소 도체 산육량 자동 예측장치는 소 도체를 90도 자동 회전시켜 2대의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분석기술을 적용해 예측하는 것이다.
여기에 활용되는 딥러닝 기술은 사물 감지와 분류에 대한 영상분석에 특화된 합성 곱 신경망(CNN) 알고리즘으로, 학습을 통해 소 도체의 척추 윤곽을 감지하고 산육량과 부위별 무게를 예측했다.
이 장치를 활용한 결과, 측정하는데 1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됐으며 부위별 무게에 대한 회귀 모델의 평균 결정계수(R2)는 0.89로(1에 가끼울수록 적합함) 우수했다.
쇠고기 육량등급 자동 예측장치는 배최장근 단면 영상을 찍은 뒤 CNN, 인공신경망(ANN)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이 장치를 활용한 결과, 배최장근 단면적 정확도는 90%, 등지방 두께 판정 정확도는 83%로 나타났다. 1도체 당 측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30초 이내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등급을 판정할 수 있다.
또한 쇠고기 육량등급 자동 예측장치는 크기(19×17×12cm)가 작고 무게가 600g으로 가벼워 품질평가사가 들고 다니면서 활용할 수도 있다.
농진청은 29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고, 이번에 개발한 소 도체 부위별 산육량과 육량등급 예측기술에 대해 현장의견을 수렴해 개선·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성현 농진청 수확후관리공학과 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품질 좋은 쇠고기의 생산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축산업 노동력 절감과 소득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소 도체 산육량과 육량등급 예측 기술이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조세박물관 특별전 ‘술, 풍요를 빚다’ 28일 개관

2020.10.28 15:16 |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aswith@dailian.co.kr)

국세청이 2020년 국립조세박물관 특별기획전 ‘술, 풍요를 빚다’ 개관식을 28일 개최해 내년 4월까지 전시한다.
특별전은 술의 기원과 종류, 역사 속의 술과 세금, 주세법과 주세행정의 변천, 세계의 술 문화 등 ‘술의 역사와 함께 해온 세금이야기’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 술과 관련한 유물과 옛 문헌이 전시되며 전국의 명주 찾아보기, 주류 진품 확인, 주령구 만들기 등의 체험도 마련된다.
주요 전시유물로는 전통주를 만들 때 사용하던 누룩 틀·용수·소줏고리 등의 용품과 전통주에 대한 기록이 있는 조선상식 문답·동의보감·하서집 등 옛 문헌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예전 주세행정을 엿볼 수 있는 납세증지 보기집·주세검인·주정계·자가용주 제조면허증·용기용량 검정부·밀조주 방지 전단·주세법 위반 통고문 등도 전시된다.
관람객의 재미를 위해 가짜 술을 판별하는 ‘주류진품 확인기’, 전국의 명주를 지도에서 찾아보는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세계의 술을 눈으로 보는 ‘열어보기 패널’ 등도 설치된다.
또 선조들의 건전한 음주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계영배(戒盈杯, 7부가 넘게 따르면 술이 모두 빠져나감)1의 원리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신라시대 놀이도구 주령구(酒令具, 음주 벌칙이 기재돼 있는 14면체의 주사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 650여개 제조장에서 생산되는 술의 종류·출시일·원재료 및 특징 등을 각 지역별로 수집해 한 권의 책에 담은 ‘우리 술, 책에 담다’를 발간해 전시한다.
발간 책자는 전국 세무서 민원실·언론사·관련 협회 등에 배포하고, 술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해 온라인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국립조세박물관은 특별 전시 외에도 세금관련 유물 상설전시, 현금영수증 카드와 사업자등록증 발급 등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세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남국 "尹, 정치적 위세 과시하나…대검 앞 화환 당장 치워라"

2020.10.28 15:06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sfironman1@dailian.co.kr)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대검찰청 앞 화환들이 지난 27일 기준 300개를 넘어선 가운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정치적 중립 문제와 시민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대검 앞 화환을 지금 당장 치우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오전에 한 시민으로부터 '서초동 대검찰청 앞을 지나가다가 화환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밟고 미끄러질 뻔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시민의 불편과 안전을 생각하면 대검 앞의 화환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검찰총장은 누구보다도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그런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의 합법적인 지시에 마치 불복하는 듯이 화환으로 '정치적 위세'를 과시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검찰총장이 자신만의 정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의 정치적 행위 때문에 '대통령하려고 정치수사하는 것 아니냐', '수사를 정치에 이용한다'는 비판이 뒤따르고 국민은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 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당장 화환을 치워 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LG전자, 올해 마지막 KPGA 주최…시그니처 마케팅 강화

2020.10.28 15:00 |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lku@dailian.co.kr)

LG전자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적극 알리기 위해 파주 서원밸리CC에서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주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회에 앞서 LG전자와 한국프로골프협회는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KPGA빌딩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한국프로골프협회 구자철 회장,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이상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2020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의 시즌 마지막 대회다.
96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총 상금은 10억 원 규모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KPGA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3년간 KPGA가 주관하는 주요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LG 시그니처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서 LG전자는 메이저 골프대회와 골프 선수를 후원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세계 5대 메이저 여자골프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공식 후원해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진영, 박성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하며 최고를 지향하는 LG 시그니처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있다. 두 선수는 LG 시그니처 로고가 표기된 상의를 착용하고 국내외 경기에 나서고 있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LG전자의 ‘초 프리미엄’ 가전이다.
박경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다양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LG 시그니처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 "비주택담보대출 평균 DSR 높아…필요하면 조치"

2020.10.28 14:55 |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cj5128@empal.com)

금융위원회는 28일 "비주택담보대출이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높고 최근 상가 공실이 증가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날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제27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점검 결과와 관련 "은행권 비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둔화 추세고 고소득·고신용 차주 비중이 높아 특이동향이 관찰되지 않았다"면서도 "주담대에 비해 평균 DSR이 높고 최근 3년간 상가 공실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불안징후 감지시 관계기관과 필요한 조치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주식시장의 동학개미 열풍과 함께 '주식리딩방'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지위나 기능, 소비자 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규제방안 등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감원이 주식리딩방 등의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집중점검과 유사투자자문업자 신고서식 개선 등을 추진하는 한편 투자자 주의 환기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중권 "추미애 출마·정청래 구걸·뎅부장 승진, 檢개혁 다양한 용도"

2020.10.28 14:47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sfironman1@dailian.co.kr)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27일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여당 정치인들을 나열하며 "검찰개혁의 다양한 용도"라고 풍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보석, 김봉현 '나는 적폐검찰의 희생양'" "구명, 강기정 '나를 통해 대통령에게 흠집내려 해'"라고 적었다.
'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옥중에서 검찰 비위를 폭로했다. 그는 라임 사태와 관련해 현직 검사 3명에게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는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바 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자위, 조국 '나는야 검찰개혁의 불쏘시개'" "출마, 추미애 '덩실덩실 춤을 추자. 칼춤을 추자'" "승진, 뎅부장(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춘장 부하에겐 플라잉 어택을!'"이라고 썼다.
진 전 교수는 정청래·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언급하며 "구걸, 한 푼 줍쇼. 매일 김밥 먹어요"라고 최근 후원금 모금 글을 올렸다가 구걸 논란이 일어난 정치인들을 꼬집었다. 또 "구애, 김진애 '저는 사랑을 모릅니다'" "방탄, 정정순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렵니다'"라고 표현해 정치인들의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진 전 의원은 "관심, 김두관 '여기 나도 있어요'" "사업, 기타 어용들 '검찰개혁, 대깨문(문재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 계좌의 패스워드'"라고 표현하면서, 주로 소셜 미디어로 주요 사안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는 김 의원과 검찰개혁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풍자했다.

'주총 D-2' LG화학 물적분할 표대결 주목…주가 향방은

2020.10.28 14:42 |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esit917@dailian.co.kr)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LG화학의 전지(배터리) 부문 물적분할 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임시주총 통과 표대결 향방과 주가의 함수 관계에 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
LG화학은 오는 30일 주주총회 의결 이후 내달 1일 법인 설립 등 물적분할에 따른 골격안을 미리 만들어 놓은 상태다. 사실상 무리없이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민연금이라는 돌반 변수가 생기면서 LG화확은 임시주총 결과에 대한 손익계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 현재 LG화학의 주가는 전장대비 8000원(1.42%) 상승한 64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수급상으로 보면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은 혼조흐름이다. 무엇보다 기관이 꾸준히 매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가 전날 국민연금의 반대 입장 표명에 다시 거래량이 늘고 있다. 하루 거래 평균 거래량이 많을 때에는 53만주를 넘어서기도 했다.
LG화학은 지난 7월 말 이후 한달여만에 50.7%가 뛰며 78만50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그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주가 맥이 빠진 상태다.LG화학은 물적분할에 반발한 주주들을 달래는 차원에서 향후 3년간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의 현금 배당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는 등 주주친화 행보도 보였다.
최근 물적분할 이슈로 조정국면에 있었지만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주가 반등 전환됐다. LG화학 최대주주 지분은 보통주 기준 30.09%이고, 외국인 보유 비율도 38.74%로 높은 편이다. 현재 LG화학 물적분할에 반대 의사를 표시한 국민연금의 지분은 10.28%에 달한다. 이 상황에서 국내 기관과 개인투자자 등이 보유한 지분이 18.26%로 추산되면서 사실상 결과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LG화학이 향후 성장가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어 주가는 우상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3.50% 높인 92만4381원으로 제시했다. LG화학에 대한 눈높이가 기존대비 상승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잠정치와 동일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부문별 실적은 예상보다 다른 깜짝 성과가 있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대비 58% 끌어올린 일등공신은 석유화학이지만 주주가치 측면에서 영향이 큰 전지 부문 영업이익도 예상과 다르게 개선됐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LG화학은 내년 전지 부문 매출액이 18조원을 기록하고 영업마진도 5%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전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및 상업화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LG화학을 지나갈 악재로 비중 축소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LG화학이 전지 부문 분사에 대한 불확실성, 국내외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주가가 단기 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향후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 상승 탄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전지시장에서 LG화학의 독보적인 지위와 글로벌 경쟁업체 중에서도 돋보이는 수익성을 시현하는 화학의 가치를 고려해야할 시점"이라며 "화학주 중에는 단연 최선호주(톱픽주)인셈"이라고 말했다.
향후 LG화학의 주가 향방을 결정하는 것은 내년 화학사업 이익과 전기차 화재 불확실성, 분할 이후 생명과학과 첨단소재의 성장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30일 주총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원안 통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존의 LG화학의 물적분할에 따라 기업 가치 상승이 높아질 것"이라며 "하지만 다만 LG화학 물적분학 이슈가 무난히 통과되지 않을 경우 주가 상승 탄력이 제한받을 수 있을 것"이락 말했다.

울컥한 이동국 “부모님 이야기만 하면 눈물이”

2020.10.28 14:42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동국(전북 현대)이 은퇴 기자회견에서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동국은 28일 오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소회를 밝혔다.
차분하게 은퇴 소감을 밝히던 이동국은 순간순간 재치 있는 답변으로 기자회견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부모님 이야기가 나오자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동국은 “장기 부상으로 하루하루 조급해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좋은 몸 상태가 아닌데도 욕심내서 (경기에) 들어가려고 했고, 사소한 것들도 서운해 했다”며 “몸이 아픈 것은 이겨낼 수 있어도 정신이 나약해지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5~6년 정도 항상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라 이야기를 해왔는데 현실로 이뤄질지 몰랐다고 주변에서 많이 이야기들을 한다”고 덧붙였다.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한 비결에 대해서는 “멀리 내다보지 않고 앞에 있는 경기만 신경 쓰면서 지내온 것이 도움이 됐다”며 “나이가 들고 노장이라 못해하기보다는 먼저 앞장서서 화이팅하면서 선수들과 같이 하다 보니 어느덧 내 나이를 모르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은퇴를 하면서 주변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은퇴 소식을 접했을 때 서운해 하고 슬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많은 메시지와 전화를 받았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은퇴로 인해 좋아하시는 팬들도 있을 것이다. 안티 팬들조차 내 팬으로 만들고자 땀을 흘렸다. 마지막 한 경기 더 이상 축구선수로서 이동국을 볼 수 없다. 그동안 고생했기 때문에 수고했다고 박수 쳐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차분하게 질문에 답하던 이동국은 부모님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동국은 “어제 늦게까지 부모님하고 이야기 했다. 아버님께서 너가 내일 은퇴식을 하니 본인도 은퇴를 해야겠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 말을 전하면서 이동국은 눈물을 흘렸다.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물을 두 번이나 마셨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답변을 이어나간 이동국은 “프로생활 23년이라 하지만 아버지는 내가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뒷바라지를 했기 때문에 30년 넘게 같이 하고 있다. 본인(아버지)도 은퇴를 같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슴이 찡했다”고 덧붙였다.
가까스로 대답을 이어나간 이동국은 “왜 자꾸 부모님 이야기만 하면 눈물이 나죠. 망했네, 망했어. 안 울려 그랬는데..”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한국판 뉴딜 중소기업 찾아 '금융지원 약속'

2020.10.28 14:41 |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cj5128@empal.com)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28일 한국판 뉴딜 사업과 관련한 중소기업을 찾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방 행장은 이날 전북 전주에 소재한 '비나텍'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비나텍은 에너지 저장장치인 중형 슈퍼 커패시터를 생산하는 업체로 약 20%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방 행장은 이날 탄소섬유를 제조하는 전주의 효성첨단소재를 찾는 등 현장경영을 강화했다.
방 행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뉴딜 산업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R&D, 시설투자자금, 수출에 필요한 운영자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투자자금 등 기업이 필요한 자금이 제때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한, 미국인·영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나라

2020.10.28 14:39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미국인과 영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나라로 북한을 꼽았다.
영국에 본사를 둔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는 27일(현지시각)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10개국' '영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10개국'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유고브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미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 세계 195개국에 대한 △긍정 △부정 △중립 인식 비율을 조사한 결과, 북한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65%에 달했다.
부정적 인식이 60%를 넘은 것은 북한이 유일했다. 이란(56%)이 두 번째 '비호감국'으로 조사됐으며 △이라크(52%) △중국(49%) △러시아(4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유고브는 "끔찍한 인권 기록과 미국을 파괴하겠다는 끊임없는 위협을 고려하면 비호감도가 65%보다 높지 않은 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인 5명 중 1명(18%)은 북한에 대해 중립적 견해를 피력했으며, 8명 중 1명(12%)은 북한에 긍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 비율(63%)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에 뒤이어 시리아(61%)가 두 번째 비호감국으로 나타났으며, △이라크(56%) △이란(54%) △아프가니스탄(5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유고브는 "가장 싫어하는 10개국의 목록은 권위주의 정권, 인권 침해, 내전에 대한 인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할 것"이라며 "영국인들의 63%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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