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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승기

개소세 인하 변동으로 국산차 울상…고가 수입차만 신났다

2020.06.02 11:56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정부가 내달부터 개별소비세 인하 폭을 30%로 축소하는 대신 100만원 한도를 없애면서 대부분의 국산 승용차는 가격 부담이 늘었지만, 고가의 수입차들만 오히려 더 큰 혜택을 보게 됐다.
개소세 인하 정책의 목표인 ‘내수 진작’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는 수입차 판매만 유리해지고, 정작 부품조달·생산·판매 전 과정에서 경제·고용 효과를 창출하는 국산 완성차 판매는 위축되는 결과가 우려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출고가격 기준 약 6700만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개소세 인하 혜택이 줄지만, 그 이상이면 추가 인하 혜택을 입는다.
정부는 전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7월부터 개별소비세 인하 폭을 70%에서 30%로 줄이는 대신 100만원 한도를 없앤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3.5%였던 개소세는 올해 1~2월 정상 세율인 5%로 환원됐다가 3~6월 1.5%로 인하 후 다시 3.5%로, 한 해에 세 차례나 바뀌게 됐다.
이에 따라 출고가 3000만원짜리 차를 기준으로 하면, 정상 세율(5%)을 적용할 경우 150만원인 개소세가 3~6월 50만원으로 100만원 감면됐다가 7월부터는 105만원으로 55만원 늘어난다.
반면, 출고가 1억원짜리 차는 정상 세율 500만원에서 3~6월 400만원으로 저가 차종과 동일한 개소세 감면을 받았으나, 7월 이후에는 350만원으로 오히려 50만원 줄어든다. 감면 한도가 사라지면서 차 가격이 비쌀수록 감면 혜택이 확대되는 구조다.
지난해 12월 출시돼 5억원의 가격대로 화제를 모았던 초호화 세단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컬리넌’의 경우 정상 세율대로라면 2500만원인 개소세를 7월부터는 1750만원만 내면 되니 감면액이 750만원에 달한다.
개소세 정책 변화로 호불호가 갈리는 기준 가격은 6700만원 정도다. 정상 세율(335만원)과 7월 이후 감면 세율(235만원) 적용시 차이가 100만원 가량이니 이 가격대의 차량은 2~6월 출고나 7월 이후 출고나 큰 차이가 없다.
국내 판매되는 수입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중형 럭셔리 세단들이 이 가격대에 걸쳐있다.
국산차 중에서는 개소세 정책 변화로 수혜를 입는 차종이 제네시스 G90과 기아차 K9 상위트림 정도다. 제네시스 중에서도 G80은 수혜 기준 가격(6700만원)에 미치지 못하고, GV80 최상위 트림 정도가 살짝 걸친다.
사실상 국산차 대부분이 7월 이후 판매에서 가격적 불이익을 감수하게 되면서 업계에서 우려했던 ‘하반기 판매절벽’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월 적용됐던 1.5%(감면액 최대 100만원 한도) 개소세율대로라면 개소세에 연동되는 교육세 30만원(개소세의 30%), 부가가치세 13만원(개소세·교육세 합산액의 10%)까지 더해 최대 143만원까지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었지만, 7월부터는 감면액이 최대 61만원으로 80만원 이상 줄어든다.
정부는 그나마 정상 세율인 5%로 되돌리지 않고 30% 감면된 3.5% 세율을 적용해 시장의 충격을 줄이도록 했다는 입장이지만, 80만원의 차이도 서민들에게는 작지 않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해외 판매 감소에도 불구, 내수 판매 호조로 버텨왔던 완성차 5사들은 당장 하반기부터 내수 부진까지 이중고를 겪을 상황에 놓였다.
일부 인기 차종의 경우 계약부터 출고까지 1개월 이상 소요되는 만큼, 사실상 이달부터 영업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판매 절벽을 완화하기 위해 개소세 인상분에 상응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도 예상되지만, 이는 수익성 악화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자동차 업계에 부정적이긴 마찬가지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그나마 개소세를 30%라도 감면해줘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이미 70% 감면을 경험한 소비자들에게는 가격이 오른다는 느낌이 들 것”이라며 “하반기 판매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2)-자동차] 미래차 시대 본격화…판매망 재편

2020.06.02 06:00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태 완화 후 ‘포스트 코로나’ 경영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종별로 처한 상황에 온도차가 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것은 매한가지다. 전자·자동차·항공·IT·철강·조선 등 업종별 현실과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자동차 산업은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업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거시경제 동향에 민감한 업종인데다, 교체수요가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내구재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판매 감소로 직결된다.
자동차 업계는 최소 1년 이상의 대규모 판매 공백 이후 시장이 회복되는 시점이 기존의 기술과 시장 질서를 뒤엎을 만한 큰 전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에 대비하고 있다.◆ "위기가 변화를 만든다"…시장 공백 친환경차 대체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은 최소 20%대의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세계 자동차시장이 20%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고,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올해 승용차 판매가 2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의 전망은 지난 3월 말 내놓았던 ‘14% 마이너스 성장’ 전망보다 더 비관적으로 바뀌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감소폭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중으로만 마무리되도 다행'이라고 볼 정도로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 사태 종식 이후에도 한동안 지속될 불안 심리 등의 여파를 감안하면 2년 이상 불황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1~2년 간의 공백은 대전환기를 앞둔 일종의 ‘쉼표’가 될 수 있다. 특히 각국의 환경규제와 함께 점차 확산되고 있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전동화’가 본격적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시장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에 그동안 위축됐던 20% 이상의 판매량이 기존의 내연기관차가 아니라 친환경차로 채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친환경차 전략에 적절한 시장 환경을 만들어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44종을 운영하고 이 중 절반이 넘는 23종을 전기차 전용 모델로 채울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으로 생산한 전기차도 내놓는다.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의 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도 기존 내연기관자동차 비중을 줄이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모델을 확대하는 추세다. 쌍용자동차도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지원 하에 내년 코란도 기반의 준중형 SUV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잘 팔리던 것을 접고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건 쉽지 않지만, 일정 기간 공백 이후 다시 열리는 시장이라면 좀 더 수월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불황이 일부 비인기 차급의 도태를 불러와 친환경차로의 대체가 좀 더 빨리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비대면 시대, 스마트카·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시대 '성큼'스마트카, 커넥티드카 등 다른 미래차 기술과 모빌리티 서비스도 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비대면(언택트)이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신만의 공간’인 자동차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드라이브 스루’에 적합한 IT 기술과 서비스가 자동차에 접목되는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의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 ‘카페이’가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카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ICPS)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했으며, 올해 1월 제네시스 GV80을 시작으로 새로 출시되는 제네시스와 현대차, 기아차 브랜드의 신차에 카페이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코로나 강국’으로 부각시키는 데 일조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작된 비대면 접촉은 판매, 서비스, 공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카페이와 같은 차량 기반의 IT 서비스의 활용 분야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는 운전자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 요즘과 같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확산되는 시기에는 운전자의 건강도 지켜준다.
현재까지 카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휴사는 SK에너지 직영 주유소, 파킹클라우드와 제휴를 맺은 주차장 정도지만 현대차는 독자 개발 플랫폼을 장점을 살려 앞으로 대형 간이음식점이나 커피 전문점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 판매 방식도 '언택트' 각광…온라인 방식 확산 전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여러 자동차 기업들이 도입한 비대면 판매방식은 편의성 측면에서 검증을 마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판매망의 주류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지난 2월 신차 XM3 사전계약에 돌입하면서 XM3 전용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하고 청약금 10만원을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는 획기적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사전계약 초기 12일간 계약된 차량 중 21.3%가 온라인 청약채널을 통해 계약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실제 판매에서도 소형 SUV 1위를 달리는 등 성공을 거두고 있다.
르노삼성은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의 ‘XM3 드라이브 스루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영업사원이 직접 정기 소독을 완료한 시승차량과 함께 고객을 찾아가 감염 걱정 없는 안전한 시승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쌍용차 역시 지난달 상품성 개선 모델인 리스펙(RE:SPEC) 코란도와 티볼리의 마케팅에 온라인 커머스와 TV홈쇼핑 등의 채널을 적극 활용했다.
커머스 포털 11번가와 협력해 30만원 할인권을 66% 할인된 10만원에 판매하는 맞춤 혜택을 제공해 페이지 방문자 수가 약 20만건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CJ오쇼핑을 통해 두 차종을 소개해 방송 중 1500여 건의 상담을 접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해외 판매에 있어서도 온라인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해외 주요 국가에서 자택 대기 명령과 국경 봉쇄가 장기화되며 그동안 구축했던 딜러망 붕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온라인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보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의 경우 올해 범유럽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개발해 하반기 독일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차량 구매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제조사가 자동차를 직접 판매를 할 수 없는 미국에서는 딜러를 통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전체 미국 딜러의 50%가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연말에는 80%까지 확대한다.
인도, 러시아에서는 이미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상반기 중 시스템을 갖추기로 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다양한 변화들은 당장 기업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가 될 수 있지만, 얼마나 흐름을 잘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후발 업체들이 선두를 따라잡는 역전 사례가 속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5월 내수판매 72.4% 급증 "XM3·캡처 쌍끌이"

2020.06.01 15:54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르노삼성자동차가 인기 모델 XM3의 판매 호조와 신차 캡처 효과로 국내 시장에서 큰 폭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수출은 닛산 로그 미국 수출물량 수탁생산계약 종료로 크게 줄었다.
르노삼성은 5월 내수 1만571대, 수출 1358대 등 총 1만192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72.4% 급증했으나 수출이 83.2%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16.2%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회사측은 자체 생산 판매하는 XM3와 르노 브랜드의 캡처 판매 호조가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세단형 SUV의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XM3는 5월 5008대 판매되며 내수판매의 절반가량을 책임졌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비중이 58.5%로 여전히 고객들의 최상위 트림 선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 판매를 이어왔으며, 3개월간 누적 판매 1만6922대를 달성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 새로 선보인 르노 캡처는 출시 첫 달 450대 판매를 기록하며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르노 캡처는 프랑스 르노의 유럽 베스트셀링 모델로 프랑스에서 연구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생산해 수입 판매하는 ‘글로벌 콤팩트 SUV’다. 르노의 최신 CMF-B 플랫폼에 감각적인 프렌치 디자인과 안전하고 스마트한 주행 및 편의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XM3 및 르노 캡처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 SUV 라인업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QM6도 5월 한 달 간 3963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1128대, 르노 트위지 230대가 선적됐다.

기아차, 5월 16만913대 판매…32.7%↓ 내수판매 19.0%↑

2020.06.01 15:43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기아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 20%에 육박하는 판매 성장을 보였다. 반면 해외 판매에서 40%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전체 판매는 크게 줄었다.
기아차는 5월 국내 5만1181대, 해외 10만973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16만91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19.0% 늘었으나 해외 판매가 44.0%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32.7% 줄었다.
국내 판매의 경우 쏘렌토가 9297대의 판매실적으로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604대, 카니발 2941대, 니로 2227대 등 총 2만3874대가 팔렸다.
승용 모델은 K5 8136대, K7 4464대, 모닝 3452대 등 총 2만1251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958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056대의 실적을 올렸다.
해외 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딜러 판매 활동이 제약된 데다, 대부분의 해외 공장이 축소 가동되면서 크게 줄었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42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1만3674대, K3(포르테)가 1만320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쏘렌토, K5 등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5월 판매 32.8%↓…전월 대비는 회복세

2020.06.01 15:24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쌍용자동차가 5월 국내외 판매에서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다만 전월에 비해서는 회복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5월 내수 7575대, 수출 711대 등 총 82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25.0%, 수출은 68.1% 각각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32.8% 줄었다.
다만 전월에 비해서는 내수가 25.9% 증가하고 수출은 10.7%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21.6%의 성장을 보였다.
회사측은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계약은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내수 판매 증가율은 그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untact,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등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하는 ‘언택트 세일즈’를 진행해 왔으며, 이 전략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수출은 주력시장인 유럽 지역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락다운(지역봉쇄) 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유럽에 론칭한 티볼리 G1.2T는 스포티하면서도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주행성능이 특징이며, 유로6d-step2 배기가스 배출규제를 충족해 연비 향상과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은 물론 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생산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르노삼성, '태풍의 눈' 엠블럼 유지한다

2020.05.31 06:00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8월 만료되는 삼성 상표 사용계약의 연장 여부와 무관하게 당분간 기존의 ‘태풍의 눈’ 엠블럼을 유지할 예정이다. 엠블럼의 지적재산권을 르노삼성이 보유하고 있어 상표 사용계약과 무관하게 엠블럼은 사용할 수 있다.
3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물산과 체결한 삼성 상표 사용 계약이 오는 8월 4일부로 종료된다.
르노삼성은 2000년 8월 5일 삼성 측과 처음으로 10년 단위의 상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자동차가 르노에 인수되며 삼성그룹에서 떨어져 나와 ‘르노삼성’으로 재탄생한 바로 다음 달이다.
이후 계약 만기를 1년여 앞둔 2009년 6월 다시 10년 단위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2010년 8월부터 발효된 연장계약이 오는 8월 효력을 다 하는 것이다.
르노삼성 측은 아직 계약 추가 연장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연장 없이 계약이 만료돼도 2년간 유예기간을 뜻하는 ‘그레이스 피리어드(Grace Period)’를 가질 수 있도록 돼있는 만큼 당장 르노삼성에서 ‘삼성’을 떼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8월 브랜드명을 바꿀 것이라면 이미 영업점 간판과 브로슈어 등 사명이 들어간 것들을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돼야 하는데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다른 현안들이 많기 때문에 브랜드명을 바꿀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약을 연장할지 끝낼지에 대한 부분은 아직 결정된 게 없고, 계약 만료일이 지난 이후에도 2년의 유예기간 동안 르노삼성 브랜드를 유지하며 협의는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특히 삼성 상표 사용계약이 연장되지 않더라도 기존 고유 엠블럼인 ‘태풍의 눈’을 떼고 르노 엠블럼인 로장주(Losange, 마름모) 엠블럼을 달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풍의 눈 엠블럼은 삼성이 아닌 르노삼성이 보유한 자산”이라며 “삼성 상표 사용계약과는 무관하게 태풍의 눈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그동안 삼성 상표를 사용하며 국내 최대 그룹 삼성의 브랜드파워 효과를 얻으면서 삼성자동차 때부터 이어온 부산 토종기업의 이미지를 외국계 기업이 된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런 이점이 있었기에 EBIT(세전영업이익)가 발생하는 연도에 EBIT를 한도로 해당되는 제품매출액의 0.8%가량을 상표 사용료로 지급하는 부담을 감수한 것이다.
특히 태풍의 눈 엠블럼은 지난 20여년간 르노삼성을 상징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각인됐으며, 디자인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 르노삼성 부산공장에도 이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이 들어서 있다.
르노삼성은 최근 자체 생산해 판매하는 국산차와 르노로부터 수입해 판매하는 수입차를 병행 판매하는 투 트랙 전략을 사용하고 있어, 국산차와 수입차 간 가격차에 따른 소비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두 개의 엠블럼을 사용할 필요도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당장 XM3와 캡처 등 신차 출시로 판매에 매진해야 하고 수출물량 확보 등 경영 현안도 많다”면서 “브랜드명 교체와 관련된 사안은 8월 이후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보고있나" 닛산 몰아낸 반일물결…토요타·혼다도 고전

2020.05.29 10:31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엉뚱하게 한국에 화살을 돌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도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결국 일본 기업이었다.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서 심각한 부진에 빠졌고, 결국 닛산-인피니티가 쫓겨나듯 한국을 떠나게 됐다.
한국닛산은 올해 12월 말 부로 한국 시장에서 닛산 및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차원의 전략적 사업개선 방안의 일환이라지만, 근본적으로 한국에서의 사업 부진이 원인이 됐다.
한국닛산은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인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본사는 한국 시장에서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닛산이 언급한 ‘대내외적인 사업환경 변화’는 바로 아베 정부의 한국향 수출규제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다. 맥주 등 일부 소비재도 타격을 입었지만, 자동차는 사용 브랜드가 외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데다, 한 번 구매하면 장기간 사용하는 고가의 내구재인 만큼 타격이 더 컸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뤄지던 지난해 하반기부터 닛산-인피니티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량은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올해는 더 상황이 나빠졌다.
닛산의 올해 1~4월 국내 판매실적은 8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3%나 감소했다. 신형 알티마와 맥시마 등 볼륨 차급에서 신차를 잇달아 내놓은 지 1년도 안된 것 치고는 초라한 실적이다.
럭셔리·고성능 브랜드인 인피니티의 성적은 더 초라하다. 1~4월 판매가 159대에 그쳐 무려 79.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때 알티마를 앞세워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일본차 열풍’을 일으켰던 닛산과 Q50을 앞세워 고성능차 애호가들을 매료시켰던 인피니티가 아베의 잘못된 판단으로 한국 시장에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불황 속에서도 국내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효과로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닛산-인피니티의 몰락은 오롯이 아베의 폭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를 비롯, 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등 유럽 브랜드들은 국산차들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닛산-인피니티의 철수로 다른 일본차 수입업체인 토요타코리아와 혼다코리아도 뒤숭숭한 분위기다. 이들이 판매하는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도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긴 마찬가지다.
토요타는 올해 1~4월 국내 시장에서 165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54.9%의 감소를 보였다. 토요타의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 역시 같은 기간 67.1% 감소한 185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한때 벤츠와 BMW를 제외하고 가장 잘 나가는 수입차 브랜드였던 토요타와 렉서스가 지금은 폭스바겐, 아우디, 볼보, 포드 등에 밀려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혼다 역시 1~4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8.6% 감소한 1154대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인기에 힘입어 승승장구하던 기세가 아베 리스크 한 방에 꺾였다.
다만 이들은 한국 시장 철수 상황까지 내몰리진 않았다. 두 회사 모두 “한국 시장 철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요타의 경우 렉서스 브랜드와 더하면 월 800대 내외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브랜드 파워와 제품 라인업이 탄탄한 만큼 한일 갈등 이슈가 잠잠해지면 다시 치고 올라갈 여력이 충분하다. 한때 렉서스가 ‘강남 쏘나타’로 불리며 승승장구했던 향수도 남아있다.
토요타 본사 입장에서도 강력한 경쟁자인 현대·기아차의 안방인 한국 시장 공략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혼다코리아는 자동차쪽 실적은 부진하지만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하는 모터사이클 부문이 견조하게 버텨주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을 유지할 여력이 충분하다.
혼다 모터사이클은 국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할 만큼 선호도가 높은데다, 대체재(代替財)도 마땅치 않고, 자동차에 비해 외부의 시선을 덜 의식하는 제품인 만큼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영향도 상대적으로 작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1년 가까이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닛산은 제품 라인업 등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결국 철수로 내몰린 상황”이라며 “토요타와 혼다는 상대적으로 제품 라인업이 좋고, 상황이 호전되면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버틸 여지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쌍용차, 영국서 소비자만족도 BMW·벤츠보다 높아

2020.05.28 15:00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쌍용자동차가 영국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나온 호재로, 쌍용차는 이를 바탕으로 영국 시장에서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쌍용차에 따르면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거진 ‘어니스트 존(Honest John)’이 최근 발표한 ‘2020 어니스트 존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쌍용차는 포르쉐, BMW, 메르세데츠-벤츠 등 세계적인 자동차브랜드들을 제치고 4위에 오르며 3년 연속 브랜드만족도 평가 톱 5에 올랐다.
자동차 소유주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전반적인 만족도는 물론 ▲차량신뢰성 ▲안락함 ▲연비 ▲실용성 ▲주행성능 등을 항목별로 평가했으며, 쌍용차는 렉서스, 스코다, 재규어에 이어 종합순위 4위(88.5%)에 선정됐다.
특히 쌍용차는 신뢰성(Reliability) 부문에서 렉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9.59점/10점 만점)를 받으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쌍용차는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를 위해 현지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전 럭비 영국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인기 요리사로 활약 중인 필 비커리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한 데 이어 이달 초 영국을 대표하는 승마선수 알렉스 브래그를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달에는 노스 웨일스 소방구조국에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업무용 차량로 공급하는 등 공공부문및 특장차 분야에서의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달 중순 다운사이징 엔진과 가솔린 제품 선호도가 높은 유럽시장에 1.2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티볼리 G1.2T를 론칭한 쌍용자동차는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위축된 시장상황을 타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의선 모빌리티 비전, '스파이더맨3'에 등장…소니 픽처스와 제휴

2020.05.28 08:54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에서 발표한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스파이더맨3, 언차티드 등 소니 픽처스의 개봉 예정작에 등장한다.
현대차는 콘텐츠 기반 미디어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미국 LA 컬버시티 소니 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제프리 고드식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신차와 다양한 신기술들을 고객들이 공감하고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영화,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소니 픽처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소니 픽처스의 개봉 예정 영화 '언차티드'(Uncharted, 2021년 7월 예정), '스파이더맨 3’(2021년 11월 예정)와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2022년 10월 예정) 및 향후 두 편의 소니 픽처스 작품에 현대차의 모빌리티 비전과 신차 및 신기술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월 CES에서 선보인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고안한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작품 안에 구현할 방침이다.
현대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은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UAM과 탑승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이동 수단 PBV가 미래 도시 전역에 위치한 Hub와 연결돼 하나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인류의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고, 고객에게 끊김 없는(seamless) 이동의 자유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선보이기 위해 소니 픽처스와 함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추진할 예정이다.
제프리 고드식 소니 픽처스 부사장은 "이번에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십'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소니 픽처스는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현대차의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현대차만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고객이 최우선" BMW 뉴 5·6시리즈...수입차 시장 '들썩'

2020.05.27 12:15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BMW그룹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중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뉴 5시리즈가 한국 시장을 처음으로 찾았다.
BMW 코리아는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진행되는 BMW 그룹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이자,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 세계 최초 공개 행사)다. 또한, 두 가지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공개하는 것도 BMW가 최초다.
BMW 대표 모델들이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배경에는 BMW 그룹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19 방역체계, 높은 시장 중요성 등이 작용했다.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BMW 뉴 5시리즈5시리즈는 BMW 전체 모델 중 가장 전통이 깊은 차량으로, 1972년 선보인 이래 전 세계에서 79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
실제 5시리즈는 2017년 국내에서 총 2만4119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40% 성장했으며, 이후에도 2018년 2만3487대, 2019년 1만9138대 등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부분변경 모델 발표를 앞둔 시점인 2020년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세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출시된 BMW 뉴 5시리즈는 7세대 모델의 부분 변경 모델로, 내외관은 물론 전기화를 통한 효율 향상,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조작 계통, 연결성 등 최첨단 기술을 보완, 개선해 보다 진보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강렬한 존재감과 스포티한 스타일BMW 뉴 5시리즈 외관은 정교하게 다듬어져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다.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상하좌우로 커지면서 프론트 에이프론까지 이어졌으며, 한층 날카로워진 헤드라이트는 과거부터 이어온 BMW만의 디자인에 현대적인 요소를 더해 세련되게 변화했다.
새로운 풀-LED 헤드라이트에는 어댑티브 코너링 램프가 포함돼 있으며, 매트릭스 기술이 적용된 눈부심 방지 BMW 셀렉티브 빔, 하이-빔 어시스턴트 기능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BMW 레이저라이트 또한 모든 BMW 뉴 5시리즈에 선택 가능하다. 리어 라이트에는 검정색 테두리와 새로운 ‘L’자형 그래픽을 적용해 시각적으로 더 도드라지게 했고 후미등과 제동등은 입체적으로 디자인됐다.최첨단 전기화 기술로 독보적인 연료 효율성과 역동성 제공BMW 뉴 5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4기통 및 6기통 엔진에는 독보적인 연료 효율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BMW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지난 2019년 가을 BMW 520d와 BMW 520d xDrive 모델을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연료 소모량 최소화, 승차감 개선 등의 성능 향상을 거쳐 이번 뉴 5시리즈에 탑재됐다.
강력한 48볼트 스타터-제네레이터와 보조 배터리를 통해 회생제동 효율과 전력 저장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렇게 생산된 전력은 전장시스템에 공급될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의 부하를 줄이고 출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기여한다.
48볼트 스타터-제네레이터는 순간적으로 11마력을 발휘해 전기 부스트 효과를 내며,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에 추가적인 역동성을 부여한다. 또한, 정속 주행 중에는 엔진을 보조해 연료 효율을 높이며,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나 탄력 주행 기능 사용 시에는 승차감을 개선한다.
한층 진보된 파워트레인과 PHEV 모델 확대BMW 뉴 5시리즈는 184마력부터 340마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출력을 발휘하는 3가지 가솔린 엔진 및 3가지 디젤 엔진을 선택지로 제공한다.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 압력을 높여 효율을 향상시켰으며, 모든 디젤 엔진에는 2-스테이지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해 보다 가파른 출력 전개를 보장한다. 또한, 전 모델에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변속기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최신 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뉴 530e 투어링 및 뉴 530e xDrive 투어링도 선보인다.
최고출력 184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최고 109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조합되며, 총 출력은 엑스트라부스트(XtraBoost) 기능을 더해 최고 292마력에 달한다. 순수전기모드로 주행가능한 거리는 BMW 뉴 530e 투어링이 최대 62km, BMW 뉴 530e xDrive 투어링이 최대 56km다.
BMW 뉴 545e xDrive 세단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선택폭을 확대하는 모델이다. 109마력 전기모터와 286마력 직렬 6기통 엔진을 조합해 최고 394마력의 총 출력을 발휘한다. 순수전기모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57km다.
PHEV 모델에는 차량이 도심 내 배출가스 제한 구역에 진입할 경우, 위치 기반의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이 이를 인식해 순수 전기 주행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BMW e드라이브존(BMW eDrive Zone) 기능도 적용된다.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BMW 뉴 5시리즈에 탑재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장거리 여정에서 안락한 주행감을 제공하고 일상 주행의 안전성을 높인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에는 능동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성능이 향상된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Steering and Lane Control Assistant) 기능이 추가됐다.
이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차로 변경이 필요한 시점을 미리 표시해준다. 더불어 정체 구간에서 구급차량 등을 위한 주행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차량을 차선에 가깝게 이동시켜주는 '비상 차로 자동 형성'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파킹 어시스턴트는 차량이 진입했던 동선을 따라 후진할 수 있도록 조향을 최대 50m까지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기능이 지원된다.
BMW 뉴 5시리즈는 신규 BMW OS 7이 적용된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 또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BMW 맵은 빠르고 정확하게 경로 및 도착 예정 시간을 계산하고 실시간 교통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한다.
BMW 지능형 개인비서가 기본 탑재되는 것은 물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모두 지원한다. 차량 기능 개선과 디지털 서비스 추가를 원격으로 할 수 있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Remote Software Upgrade)’도 탑재된다.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직접적인 경쟁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자랑하는 모델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활용도 높은 실내 공간,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여행과 일상을 모두 만족시킨다.
BMW 6 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현재까지 전세계 5만대 이상 판매되며 고유의 가치를 입증했다. 신형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7시리즈 세단, 8시리즈 등 BMW의 플래그십 모델들이 생산되고 있는 BMW 딩골핑 공장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세단의 우아함에 쿠페의 날렵함을 담은 역동적 디자인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하며, 럭셔리 세단의 우아함과 쿠페의 스포티한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다.
긴 보닛과 휠 베이스(3070mm), 뒤쪽으로 유려하게 뻗어 내려가는 루프라인은 그란 투리스모 특유의 라인을 강조한다. 여기에 시속 120km 이상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리어 스포일러는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한다.
전면과 후면에는 BMW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볼륨감 넘치는 차체 표면과 최소한으로 적용된 라인은 신모델의 존재감과 스포티함을 보다 생생하게 표현해낸다. 전면의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강렬한 인상을 자아내며, 그릴 윗부분이 돌출돼 공격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상하좌우로 커진 키드니 그릴과 슬림한 헤드라이트의 조합 덕분에 차폭이 한층 넓어 보이며, 기본 적용되는 풀-LED 헤드라이트에는 능동형 코너링 기능, 매트릭스 기술이 적용된 눈부심 방지 BMW 셀렉티브 빔, 하이-빔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 포함된다.
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스포티한 주행성과 우아함, 독보적인 편안함, 첨단 기술 등 브랜드 특유의 다면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앞, 뒤 승객 모두에게 넉넉한 탑승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 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상태에서의 적재용량은 600리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800리터까지 확장된다. 덕분에 뉴 6시리즈는 일상주행과 여행 모두에서 현대적이고 다재다능한 기능성을 발휘한다.
또 12.3인치 전자식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정교하게 디자인된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에는 새롭게 배열된 다기능 버튼이 적용돼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작동시킬 수 있다. 센터콘솔은 깊은 광택을 발휘하는 검정색으로 마감해 한층 정제된 고급감을 자아낸다.전 모델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기본 적용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는 190마력부터 340마력까지 발휘하는 2개의 가솔린 엔진 및 3개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모든 엔진에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최첨단 배출가스 제어 기술 또한 적용돼 2021년부터 시행되는 보다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d를 현 시점에서 충족시킨다.
아울러 내연기관의 부하를 줄이고 출력을 향상시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48볼트 스타터-제네레이터는 순간적으로 11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부스트 효과를 통해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에 추가적인 역동성을 부여한다.
또 정속 주행 중에는 엔진을 보조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며,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나 탄력주행 기능을 사용할 때에는 재시동 진동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개선한다.자율주행에 한층 가까워진 운전자 보조 시스템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 탑재된 진보된 기술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에 추가된 신규 주변상황 3차원 시각화 기능은 현재 주행중인 차로를 포함에 인접 차로에 있는 다른 자동차나 트럭, 모터사이클 등을 인식해 계기판 중앙에 표시하며, 충돌 가능성이 있는 대상은 강조해 나타낸다.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에는 후진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가 추가됐다. 후진 어시스턴트는 차량이 진입 동선을 따라 후진할 수 있도록 조향을 최대 50m까지 보조해주는 기능이다. 선택사양인 리모트 컨트롤 파킹(Remote Control Parking)을 이용해 하차한 채로 차를 주차공간 안으로 이동시키거나 출차할 수 있다.
BMW 6시리즈는 2010년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오고 있다. 이날 공개한 두 모델 모두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국내에는 4분기부터 출시된다.
BMW의 이색 ‘언택트’ 월드 프리미어 현장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더 뉴 노멀(DRIVE THE NEW NORM)’이라는 컨셉 아래 BMW 드라이빙 센터의 넓은 공간과 트랙을 활용해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BMW 차량에 개별 탑승해 행사를 마치는 순간까지 차에서 하차하지 않는 등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피터 노타(Pieter Nota)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영상을 통해 “BMW 뉴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며 “BMW는 5시리즈의 최대 시장 중 하나로서 한국의 고객, 그리고 동료들, 한국 사회 전체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BMW 그룹 코리아의 창립 25주년을 축하하면서 BMW 그룹의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하고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신차 공개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된 60여대의 BMW 차량에 탑승해 별도로 마련된 익스피리언스 존(Experience Zone)을 시속 10km 내외로 천천히 주행하며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실제 차량을 감상했다.
공개된 차량은 BMW 뉴 523d, 뉴 530e, BMW 뉴 640i xDrive 등 3개 차종으로,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위해 마련됐다. 또 전세계 각국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월드 프리미어 현장을 볼 수 있도록 BMW 디지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BMW 코리아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기념해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사전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이달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되며, BMW 드라이빙 센터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당일 리셉션 선착순 신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올해 R&D에 1조원 투자…프로젝트 2천여개 추진

2020.05.27 09:24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현대모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미래차 경쟁력을 차질 없이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자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사명 변경 20주년을 맞아 27일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올해 2000여개의 R&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총 1조원 규모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관련 연구인력도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으로 ▲자율주행·전동화 등 핵심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친화경영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지역사회 가치창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2천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비용은 총 1조원 규모로 이는 5년 전인 지난 2015년(6258억) 대비 약 60% 증가한 금액이다. 연구개발 인력도 사상 처음으로 5000명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앱티브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참여와 글로벌 라이다 선두업체인 벨로다인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 바 있는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
북미 실리콘밸리와 중국 심천에 운영 중인 ‘모비스 벤처스’를 중심으로 올해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ADAS 분야의 해외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들이 탄소배출과 에너지 사용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친환경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구축한 전사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협력사들의 독자적인 환경시스템 구축에도 적극적인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강화해 올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목표 대비 3% 가까이 감축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주요 생산공장을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에너지를 소비만하는 주체에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가능한 에너지‘프로슈머’로 개선하겠다는 의미다.
자동차 부품기업의 특성을 살린 상생경영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1000여개 부품대리점에 할인된 가격으로 부품을 공급하고, 만기 도래하는 어음을 연장하는 등 신속한 긴급 경영지원을 실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진정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현재 펼치고 있는 6대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사회적 가치창출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 역시 부품기업의 특성을 담아 미래차 시장 변화에 발맞추기로 한 것이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지난 2010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로 만 10년째다. 주요 이해관계자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 환경 부문의 경영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발간하고 있다.
올해는 총 42개 경영이슈 가운데 중요성 평가를 거쳐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환경친화경영, 지역사회 가치 창출이라는 3가지 핵심주제로 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월드’ 등급을 수상한 바 있다.

월 129만원에 기아차 K9·스팅어·모하비 바꿔타며 '플렉스~'

2020.05.27 09:13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6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를 연장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로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먼저 ‘교환형’ 상품은 월 단위 요금 129만원을 지불하고 ▲K9 3.3 터보 ▲스팅어 3.3 터보 ▲모하비 3.0 중 한 차종을 선택해 이용하면서 매월 1회씩 교체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어 ‘단독형’ 상품은 ▲K9 3.8 ▲모하비3.0 ▲니로·쏘울 전기차 ▲K7 2.5 모델을 각각 월 단위 요금 159만 원, 109만 원, 87만 원, 88만원 지불하고 해당 선택 차량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상품으로, 전기차의 경우에는 무제한으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기아플렉스’의 두 상품 모두 구독 차량과는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동안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기아플렉스’는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 또는 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기아플렉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플렉스’는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계약-결제-예약-배송-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철저한 점검 과정을 통해 관리되는 차량을 제공받기 때문에 정비 및 소모품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합리적인 구독료 책정을 통해 신차 구입 비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도 기아자동차의 다양한 차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구독형 차량 이용 서비스 ‘기아플렉스’가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 운영하게 됐다”며 “다가오는 7월에는 ‘기아플렉스’ 구독 차량에 쏘렌토를 추가하고, 제공 부가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2021년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기아플렉스’ 구독 차량에도 추가할 예정이다.

현대차, 아마추어 레이싱팀 'TEAM HMC' 4년 연속 후원

2020.05.27 08:58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현대자동차가 아마추어 동호회 레이싱팀 ‘TEAM HMC’를 4년 연속 후원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육성 및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쓴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타워에서 홍석범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TEAM HMC(Hyundai Motor Club)’ 레이싱팀 김주현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TEAM HMC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단 4주년을 맞은 ‘TEAM HMC’는 현대차 브랜드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이번 ‘TEAM HMC’ 4기는 4년 연속 드라이버로 참가하는 방송인 양상국 씨와 올해 새로 레이싱팀에 합류한 모델 정유나 씨를 포함해 총 6명의 드라이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6월 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및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는 ‘2020 현대 N 페스티벌’에서 ‘현대 벨로스터 N컵’과 ‘현대 아반떼컵’에 출전해 드라이빙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현대차는 ‘TEAM HMC’에 ▲전문 드라이빙 수트 ▲차량 관리를 위한 전속 미케닉 팀 ▲전속 레이싱 모델 ▲경기 출전에 따른 기타 경비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현대자동차 고객분들이 더욱 즐겁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TEAM HMC’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터스포츠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20 현대 N 페스티벌’에 ‘벨로스터 N 타임 트라이얼 클래스[footnoteRef:1]’를 신설해 아마추어 드라이버의 모터스포츠 입문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2019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 2019 월드 투어링카 컵(WTCR)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운영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이어가며 모터스포츠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국토부, 화물차 ‘캠퍼’ 튜닝 허용…“튜닝시장 성장 가속화”

2020.05.27 06:00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튜닝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튜닝 관련 산업을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육성·지원한다.
국토부는 27일부터 ‘튜닝 일자리 포털’ 서비스를 시작하고, 화물자동차를 활용한 ‘캠퍼’ 튜닝을 신설·허용하는 내용을 주로 하는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고시)’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 시행 이후 주요 튜닝시장은 성장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용자동차 튜닝은 규제완화 시행 이후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약 3배 증가해 새로운 비대면 관광수단으로 주목받는 등 튜닝시장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튜닝 승인 및 검사가 면제되는 자율튜닝 항목 확대(전조등 변경, 보조발판 너비확대 등 27건)로 지난해 10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약 1만1000건 이상의 튜닝이 규제완화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튜닝인증부품의 경우 시장수요가 높은 전조등용 LED 광원 등의 품목 확대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부품 판매 개수가 작년 한 해 동안 판매된 개수(4076개)를 넘어서는 등 급격한 증가세가 나타났다.
화물차와 특수차 상호 간 차종변경 튜닝은 제도가 시행된 올해 2월 28일부터 5월 15일까지 1160대의 차량이 튜닝해 새로운 튜닝시장의 창출 및 안정적인 제도 정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시행되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튜닝에 특화된 채용정보, 취업 및 창업 가이드, 교육 및 기술지원을 위하여 ‘튜닝 일자리 포털’을 구축했다.
또한 기존 캠핑용자동차와는 다른 개념으로 화물자동차 용도를 유지하면서 물품적재 장치에 설치할 수 있는 ‘캠퍼’(분리형 부착물)를 제도화한다.
그간 일부에서 ‘캠퍼’로 사용하기 위해 수입 등을 통해 화물차에 설치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상당수 우리나라 자동차안전기준(최대안전 경사각도 등)을 충족하지 못하여 안전문제 및 불법튜닝 논란이 제기되어 튜닝승인이 불가했다.
이밖에도 이번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하이브리드’ 튜닝(내연기관→하이브리드)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향후 관련 기술개발 등이 이루어지면 경유 화물차의 하이브리드(경유+전기) 튜닝, 노후 경유 화물자동차의 LNG 엔진 교체 튜닝 등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상석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캠핑용자동차 등 튜닝시장의 성장추세가 나타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며 “이번에 시행되는 ‘튜닝 일자리 포털’ 및 화물차 캠퍼 튜닝제도를 통해 새로운 튜닝 시장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내년 10t급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 투입…2023년 상용화

2020.05.20 15:55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현대자동차가 환경부 등과 함께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20일 충북 옥천군 CJ대한통운 옥천허브터미널에서 현대차 한성권 사장, 환경부 홍정기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국토교통부 손명수 2차관, CJ대한통운 정태영 부사장, 현대글로비스 전금배 전무, 쿠팡 박대준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반영된 경유 화물차의 수소전기 화물차로의 전환 계획에 따라 진행되며, 수소전기 화물차 생산·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충전 인프라 확충,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 추진 등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약 당사자들은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하고, 연말까지 ‘화물차 무공해화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먼저 현대차는 스위스에 수출하는 10t급 수소전기 트럭을 국내 사양으로 개발해 내년 중 국내에 출시하고, 시범사업에 투입한다.
시범사업은 2022년까지 수소전기 트럭 5대를 투입해 군포-옥천 구간 및 수도권 지역에서 실시하며, 이 기간 동안 차량 성능개선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전기 트럭을 양산, 보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수소전기 화물차 구매를 위한 보조금을, 산업부는 수소전기 화물차 성능개선을 위한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며, 국토부는 수소전기 화물차 운영 부담 경감을 위한 연료 보조금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한다.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 등 물류사는 수소전기 화물차를 구매해 물류 노선에 시범적으로 투입하는 등 경유 화물차를 수소전기 화물차로 전환하는데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민관 협업 체계 구축은 수소전기차 보급이 승용차 중심에서 상용차 분야로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태계의 확장이 본격화 된다는 의미가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상용차 부문의 친환경화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성차 업체로서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가속화를 위해 차량 개발 및 정비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국내외 기업 및 지자체 등과 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2018년 스위스 ‘H2Energy’사와 엑시언트 기반의 대형 수소전기 트럭(냉장밴 및 일반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는 엔진·발전기 분야 글로벌 리더인 미국 ‘커민스(Cummins)’사와 북미 상용차 시장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모두 올해부터 공급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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