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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의 여름 동거?…"에어컨 전파 유의해야"

2020.05.31 06:00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높은 기온이 코로나19 전파를 멈춰 세울 수 있다는 '기대'가 무너지고 있다.
낮 기온이 40도 안팎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연일 확진자가 2천 명씩 발생하고 있다. 사우디 방역 당국은 '더운 날씨와 바이러스 사이의 직접적 관계가 결론나지 않았다'며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연구진 등은 코로나19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동성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4월 종식설' '여름 종식설' 등이 잇따라 주목받았지만, 전문가들은 실험실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도출된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거두지 않았다.
최근 발생 경향을 보면 기온‧습도보다 '접촉 환경'이 바이러스 확산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사우디에선 진단검사 확대와 더불어 위생 환경이 열악한 해외 이주민 숙소에서의 집단 감염 여파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천지발 '1차 대유행'을 막은 우리나라 역시 △밀폐된 공간 △밀접 접촉 △다중이용시설이라는 감염 3대 조건을 갖춘 클럽‧물류센터‧콜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전 대응 차원에서 방역 당국은 다가올 여름에 대비한 방역 수칙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에어컨 가동이 확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에어컨 바람이 나오면서 대류현상이 일어나면 기침을 통해 나온 비말이 바람을 타고 확산할 수 있다"며 "더워지는 날씨에 에어컨, 선풍기를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광둥성 광저우 한 식당에서 1m씩 떨어져 앉은 세 가족(총 21명) 중 10명이 에어컨 공기 흐름과 관련한 감염 추정 사례로 보고된 바 있다"고 밝혔다.에어컨 가동 시 '환기'·'풍량' 주의해야환기 어렵다면 마스크 착용 후 에어컨 가동잦은 폭염이 예보된 올 여름, 냉방기 가동이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6~8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은 20~25일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13일)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지난 27일 여름철 에어컨 방역 지침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방역 당국이 에어컨 사용에 있어 특히 주의를 당부한 부분은 '환기'와 '바람세기(풍량)'였다.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공기가 정체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환기가 중요하다는 평가다. 사람 몸에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풍량 조절 역시 유의해야 한다.
방역 당국은 환기 가능 여부에 따른 세부 지침도 공개했다. 환기가 가능한 시설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적어도 2시간에 1번 이상 환기할 것을 권고했다. 환기가 여의치 않은 밀폐시설의 경우 모든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유증상자에 대한 발열 체크 등 출입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유행지역에 한해선 환기가 불가능한 밀폐 시설의 에어컨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에어컨 방역 지침으로 인한 부수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제도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다.
앞서 기모란 국림암센터 교수는 에어컨 방역 지침이 발표되기 전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소음으로 인한 학습 환경 저해 △비싼 전기요금 △모든 사업장의 '개문 냉방'으로 인한 블랙아웃 가능성 등의 우려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내달 14일까지 수도권 방역 강화…"확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돌아가야"

2020.05.28 17:24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의 모든 부분에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정부가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지역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전제로 경제활동과 방역의 조화를 꾀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정책을 도입한지 22일 만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1~2주의 기간이 수도권 감염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고비가 될 수 있다"며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유행이 계속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금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초기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한다면 지역사회 감염은 학교로 연결되고 결국 등교수업은 차질을 빚게 될 수도 있다"며 "정부는 수도권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학생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수도권 초기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여전히 유지한다"면서도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연수원‧미술관‧박물관‧공원‧국공립극장 등이 향후 2주간 다시 문을 닫을 전망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를 적극 활용해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밀집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수도권 유흥시설에 대해선 다음달 14일까지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운영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과 PC방에 대해서도 이용 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2주간은 가급적 외출과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학원에 대해서는 2주간은 다니지 않도록 저희들이 권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수도권의 지역사회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방역당국이 총력을 다해 추적하고 있으나 이미 일부는 지역사회로 전파되었거나 지금도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물류센터 집단감염 확산기로…정부는 '뒷북' 보완

2020.05.28 14:05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쿠팡 물류센터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기로에 접어들었다.
27일 오전 기준 관련 환자가 80명을 넘어선 가운데 감염 연결고리가 콜센터로 이어질 수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브리핑에서 "경기도 부천시의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 오늘 11시 기준으로 총 8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며 "물류센터 직원이 63명이고 접촉자가 19명"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자 외에도 노출이 가능한 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 4159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저인망식 대응에 따라 당분간 환자가 늘어나겠지만 이를 통해 추가 확산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이다.
문제는 이미 진행된 '조용한 전파'의 규모다. 물류센터와 연관성을 가진 확진자가 지역사회 감염의 핵심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한 동선 공개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진단검사 참여를 유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확진자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역학조사 범위를 최대한 확대하고 있으나 감염전파 속도가 빨라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 이전에 지역사회로 전파되었거나 지금도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이태원 클럽 방문 이력이 있는 '거짓말' 인천 학원강사 사례를 보면, 확진 판정 시점에 이미 4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학원강사 관련 전파는 확진 판정 이후 19일 동안 7차 전파까지 확인된 상황이다.
물류센터의 경우 환자의 가족 등 2차 전파 사례가 지속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부천 소재 콜센터로 감염 연결고리가 이어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주말(23~24일)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콜센터 직원 A(27)씨는 지난 25일 출근 후 증상을 감지해 회사에 보고한 뒤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다음날 진단검사를 받은 A씨는 지난 2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가 근무하는 콜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콜센터로 층별 250명 전체 16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A씨가 근무했던 7층 직원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를 시행중이라고 밝혔다."물류센터 집단감염 불가항력적"정부, 뒤늦게 현장점검 나섰지만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엔 선 그어전문가들은 물류센터 등 방역 취약지대의 방역 지침 준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방역 컨트롤 타워 역할을 주문했다.
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물류센터 집단감염이 "사실은 불가항력적"이라며 "많은 인원수가 근무하는 직장에선 (방역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 상황인식이 안이하다"며 "일관된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 명확하게 상황을 분석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물류센터 현장점검을 바탕으로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지만, 방역 취약지대에 대한 우려가 지속 제기됐었던 만큼 '뒷북' 행정 지적은 피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물류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수도권 대규모 물류시설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2주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현장점검‧역학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물류시설 생활방역지침'을 추가 보완할 방침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이 필요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아직은 추가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전환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돌잔치‧물류센터‧교회까지…산발적 감염 클러스터, 대유행 전조?

2020.05.28 05:00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가 49일 만에 4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산발적 감염 클러스터가 수도권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방역 당국이 돌잔치‧물류센터‧교회 등 집단감염지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감염원‧감염경로를 단기간 내 특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브리핑에서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 전일 대비 2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현재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36명 중 32명은 물류센터 직원으로 파악됐고, 해당 환자와 접촉한 동거가족 4명은 2차 전파 사례로 확인됐다. 쿠팡 물류센터 관계자 40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2100명에 대한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 향후 관련 환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 따르면, '물류센터 관련 1호 환자'는 이날까지 22명의 환자와 연관성이 확인된 '부천 돌잔치 뷔페식당'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방역 당국은 돌잔치 뷔페식당에서 물류센터로 이어지는 감염경로를 특정하진 않았다. 물류센터 1호 환자의 초기 증상 발현일을 감안하면 물류센터 내 다른 초기 환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평가다.
정 본부장은 물류센터 1호 환자의 증상발현일과 확진판정일이 각각 5월 13일과 5월 23일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해당 환자가) 5월12일 하루 물류센터에서 근무를 했다. 이분으로 인해 모든 전파가 이뤄졌을 지는 조금 더 조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밖의 초기 환자들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감염원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늦어도 5월 중순부터는 물류센터 내 감염이 시작됐고 이후 반복적 노출이 이뤄져 사업장 내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집단감염 사례는 또 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까지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환자가 12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해당 연구회 모임이 열렸던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남양주 △의정부 △도봉구 △노원구 △부천 등의 교회 및 기도원에서 N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연구회 관련 최초 감염경로 역시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확산세 지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될 수도일각에선 돌잔치·물류센터·성경모임 등 집단감염지에 대한 역학조사가 지체될 경우 등교 개학과 맞물린 '조용한 전파'가 지역사회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 지역에서만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명의 환자가 언제든 집단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파장은 이태원이 우리에게 주었던 '2주 경각심'보다 더 긴 시간과 고통을 요구할 수도 있다"며 "3~4일의 상황을 봐야겠지만 수도권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올 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 역시 "위험도가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범위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유행지역을 대상으로 강화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文대통령 지지율 57.2%…4주 만에 60%선 붕괴, 민주당 "18개 상임위 하나도 양보 못해…국민의 뜻", 이재용 "부정 승계 보고·지시 없어"...17시간 조사 후 귀가 등

2020.05.27 21:00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ko0726@dailian.co.kr)

▲文대통령 지지율 57.2%…4주 만에 60%선 붕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 만에 60%선 아래로 떨어졌다.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연령층과 지역을 제외하곤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는다는 것은 주목된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60.2%)대비 3.0%p 하락한 57.2%다. 부정평가는 35.5%로, 전주(33.1%)보다 2.4%p 올랐다.
▲민주당 "18개 상임위 하나도 양보 못해…국민의 뜻"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7일 "상임위원장은 절대 과반 정당인 민주당이 전석을 가지고 책임 있게 운영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리에 맞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케이호텔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 야당과 협상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과반은) 국회를 책임지고 운영해가라는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부정 승계 보고·지시 없어"...17시간 조사 후 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부정 승계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 약 17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27일 오전 귀가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관련 보고나 지시가 없었다면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8시30쯤 이 부회장을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날 오전 1시30분쯤 돌려보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이 부회장의 안정적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여성계 "대체, 왜, 어째서 탁현민인가"…靑 승진 복귀 반발
여성계가 27일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의 청와대 의전비서관 내정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여세연)은 이날 '대체, 왜, 어째서, 또 탁현민인가'라는 성명을 내고 "탁현민의 청와대 복귀는 성차별과 성폭력을 끝장내자는 여성들의 외침을 무시한 것이며, 강간문화에 일조한 사람이라도 남성권력의 지지와 신뢰를 받기만 하면 얼마든 공적인 영역에서 권력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쿠팡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아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컬리는 출근부 확인 결과 이 확진자가 24일 컬리 상온1센터에서 하루만 근무했으며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강남 빼고 오르는 집값…금리인하‧토지보상금 방아쇠 되나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집값 상승 여부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쪼그라들었던 소비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이 부동산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주간 변동률은 서울은 0.03%를 기록했다. 하락세를 이어오다 전주 보합을 기록한 이후 소폭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09%), 양천구(-0.02%), 송파구(-0.01%), 서초구(-0.01%) 등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하락한 반면, 광진구(0.18%), 노원구(0.12%), 성북구(0.11%) 등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찰, 금융위·금감원·거래소 압수수색…"주가조작 수사"
코스닥 상장기업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금융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서울정부청사 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A사의 심사결과보고서 등 관련 서류 및 자료 확보에 나섰다. 확보된 자료는 한국거래소가 금융위에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같은 시간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강동 상일미디어고 3학년 코로나19 확진

2020.05.27 19:47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ko0726@dailian.co.kr)

서울 강동구 상일미디어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날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서울지역에서 등교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 측은 교내 확진자 발생 대응 지침에 따라 즉각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다. 이날 학교에는 지난 20일부터 고3 학생들이 등교했고, 고2 학생들은 이날부터 등교해 수업을 들었다.
상일미디어고와 운동장을 같이 쓰는 학교가 있어 주변 초·중·고교의 등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지역 학교 111곳(유치원 포함)이 이날로 예정됐던 등교를 연기했다.

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 코로나19 확진

2020.05.27 17:17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ko0726@dailian.co.kr)

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컬리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상온1센터에서 하루만 근무했으며, 25일에는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와 지난 23일 대전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컬리는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전면 방역을 진행했다.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까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어린이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자 2명 회복…1명은 퇴원

2020.05.27 17:09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ko0726@dailian.co.kr)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로 신고된 11세 남자 어린이와 4세 여자 어린이는 현재 모두 회복한 상태"라며 "11세 남자 어린이는 퇴원했고 4세 여자 어린이는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도 "항체검사를 완료한 뒤 전문가들 검토를 통해 다기관염증증후군에 해당하는지 판정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 초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두 의심환자에 대해 코로나19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11세 남자 어린이는 1~3월 필리핀에 체류했고, 3월 초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은 4월 말에 나타났다.
4세 여자 어린이는 이달 중순에 증상이 생겨 치료를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력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의심환자가 실제 증후군 환자인지는 내주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할까?…49일 만에 신규환자 40명대

2020.05.27 13:49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가 49일 만에 40명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가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부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7일 브리핑에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후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도 부천시가 지역 내 쿠팡 물류센터 직원 및 관계자 3626명에 대한 진단검사 계획을 밝힌 상황에서 이날 오전 경기 광명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당분간 관련 환자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방역 당국이 '생활 속 거리두기' 관련 주요 지표로 △일별 신규환자 50명 미만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5% 미만 △방역망 관리비율 80% 이상 등을 제시한 만큼, 향후 확산세가 가팔라질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복귀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쿠팡 부천물류센터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와 관련해 "행정명령, 행정조치의 주체로서 기초단체와 광역단체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 차원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전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방역 당국이 제시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표 중 '경고등'이 들어온 지표는 하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최근 2주(5월 12∼26일) 간 확진 판정을 받은 270명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7%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신규환자 발생 규모와 양상을 보면 향후 다른 지표 역시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환자의 90%(36명)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지역 환자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1명 △경기 6명 등의 순이었다. 그 밖의 환자 4명은 △대구 3명 △검역 1명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신규환자 36명 중 35명이 지역감염 사례로 파악된 가운데 이날 오전 기준 인천시에서만 최소 10명의 물류센터 관련 신규 환자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해당 물류센터가 수도권 배송을 담당하는 직원 및 일용직 근로자들이 물건을 할당받아 수도권 각 지역 배송에 나서는 '물류 허브'라는 점에서 N차 전파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신규환자가 50명 이내로 유지된다면 생활 방역 체계가 그대로 유지돼도 괜찮다"면서도 "감염경로 불분명 수치는 매우 중요하다. 높으면 높을수록 지역사회에 (바이러스가) 깊이 들어가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등교 연기, 전국에서 속출한편 수도권 확산 여파로 이날 고2 이하 학생 237만 명의 등교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물류센터 집단감염의 직격탄을 맞은 부천시는 고3을 제외한 전 학년의 등교를 연기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대구 수성구 오성고등학교에선 이날 오전 고3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남산고 △시지고 △능인고 △중앙고 등 5개 학교의 등교가 중지됐다. 해당 학생이 최근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내 생활을 했지만, 하교 후 다른 학교 학생과 접촉한 이력이 있어 추가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경북 등에서도 등교 연기 사례가 잇따랐다. 이날 전국 450여개 학교가 등교를 무더기 연기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교육 당국은 확진자 발생 시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 중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했다.

자가격리 무단이탈 20대 첫 실형…"잘못 인정하나 처벌 과하다"

2020.05.26 14:11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법원이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무단이탈자에게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했다.
26일 정은영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 판사는 이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27‧남성)씨에게 징역 4월의 형을 선고했다.
김씨의 어머니는 판결 직후 "잘못은 인정한다"면서도 "형이 너무 과한 것 같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지난달 5일 개정된 감염병예방법은 처벌 수위를 기존 '벌금 300만원'에서 '징역 1년 또는 벌금 1000만원'으로 올렸다. 이번 판결은 관련 법이 강화된 이후 내려진 첫 판결이다.
재판부는 "단순히 답답하다는 이유로 무단이탈해 술을 마셨다"며 "피고인에게 동종 범죄 전력이 없으나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 기간이 길다. 당시 대한민국과 외국에 코로나 상황이 심각했고 의정부 부근도 마찬가지였던 만큼 엄정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달 초 자신이 입원해있던 카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경기도 의정부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그는 격리 해제 이틀 전인 지난달 14일 격리지에서 무단이탈했다. 휴대전화 신호가 포착돼 경찰에 검거된 그는 "오랜 자가격리로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의정부시는 김씨를 양주시 임시 보호시설에 격리했지만, 김씨는 또다시 격리시설을 무단으로 벗어나 인근 야산에서 1시간 만에 붙잡혔다. 김씨는 임시 보호시설 입소 당시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해당 사건을 송치받고 김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기소했다. 이후 검찰은 김씨에 대한 첫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환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9명 늘어난 1만1225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269명으로 파악됐다.
신규환자 19명 중 16명은 지역감염 사례, 3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밝혀졌다. 지역감염 사례의 경우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감염 연결고리가 5차‧6차 감염으로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방역당국은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가 총 255명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 237명…'6차 감염' 4명

2020.05.25 20:18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237명으로 증가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정오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23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233명보다 4명, 전날 정오의 225명에 비해서는 12명 증가했다.
지역사회에서는 무서운 속도로 'n차 전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관내에서 3명(성동 24∼2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인천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6차 감염 사례라고 밝혔다.
5차 감염자는 지금까지 7명 확인됐다. 대부분 돌잔치가 있었던 경기도 부천 뷔페식당 '라온파티'와 서울시 성수동 오리요리 전문점 '일루오리'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대구시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달서구 거주 10대 남성과 이 남성의 할머니, 달서구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10대 여성 등 3명을 이태원 클럽 관련 n차 전파 사례로 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이날도 이들을 클럽 관련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대구 확진자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서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아 아직 클럽발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서울 강서구에서 전날 확진된 미술학원 강사 1명과 그의 수강생인 유치원생 1명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클럽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클럽발 누계 확진자 237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2명 ▲경기 59명 ▲인천 45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확진자 중 클럽 방문자가 96명이고,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등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사람이 141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 확진자가 124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30대 35명, 18세 이하 28명, 40대 22명, 50대 16명, 60세 이상 12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83명, 여성이 54명이었다.

부천 대형 물류센터 직원 확진자, 직장서 200명 접촉

2020.05.25 20:01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알 수 없는 경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경기도 부천 거주 30대 여성이 자신이 근무하는 대형 물류센터 등지에서 2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및 부천시에 따르면 지역 87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18∼20일 사흘간 오정동에 있는 한 대형 유통업체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면서 200명과 접촉했다.
역학 조사 결과 A씨는 18일 오전 0시부터 오전 3시 20분까지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뒤 셔틀버스를 타고 퇴근했다.
그는 19일에 오후 4시 10분 물류센터로 출근해 20일 오전 2시까지 근무했으며 오전 3시께 셔틀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대산동행정복지센터·은행·약국·마트 등을 들른 뒤 오후 4시 5분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
A씨는 근육통과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난 이후인 21∼23일에는 출근하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병원·약국·마트·편의점 등을 들렀다. 이 사흘 동안 접촉자는 1명이었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일할 때나 이동할 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A씨가 단기근무자만 1300여명인 이 센터에서 많은 근무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물류센터 측은 즉시 운영을 중단하고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 20일 증상을 보인 뒤 23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A씨를 수원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자택과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했다. 시는 A씨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부천 뷔페식당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마스크 안 쓰면 버스·택시 못 탄다…비행기는 27일부터

2020.05.25 18:52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앞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은 버스나 택시 탑승이 제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버스나 택시, 철도 등 운수 종사자나 이용 승객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를 개선하기 위한 이러한 내용의 '교통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이 지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나 택시 등 각 운송 사업자와 운수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탑승 거부 시 내리는 기존의 사업 정지 또는 과태료와 같은 행정처분도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다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정부는 앞서 버스나 지하철 등 다중이 이용하는 대중교통과 관련해 출발 전이나 도착 후 등 각 교통수단의 특성에 맞게 방역 조처를 강화하도록 했으나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곳곳에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승객이 탑승할 때 운송 사업자와 운수 종사자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각 시·도지사가 해당 지역의 교통 여건을 고려해 개선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정부는 철도와 도시 철도에 대해서는 승객의 승차 제한을 허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유권 해석도 의뢰할 계획이다.
지하철의 경우 운전자가 승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장 관리 직원이나 승무원 등이 각 역사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안내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처는 26일부터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된다.
항공편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8일부터 일부 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27일 0시부터 모든 항공사 국제선·국내선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칼로 후벼파는 통증’ 요로결석, 여름철에 더 주의해야

2020.05.24 05:00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요로 결석은 요로에 돌처럼 딱딱한 결석이 생겨 폐색으로 인한 요로감염을 일으키고 요류의 장애를 초래하며 드물게 신부전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환자들은 심한 옆구리 통증과 혈뇨를 호소하게 된다.
요로결석의 통증이 유난히 심한 이유는 결석이 요로를 따라 이동하다 막히게 되면 주변근육과 장기에 자극이 발생하고 요관이 경련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결석을 만드는 성분은 원래 정상적으로 소변에 있는 칼슘 수산염이나 칼슘 인산염 등이 있다. 이들 성분이 농축돼 작은 결정을 만들고 이들이 커져 결석이 된다.
요로결석이 무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높은 기온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되는데, 적정한 수분이 섭취되지 않을 경우 소변의 양이 줄고 소변의 농도가 진해져 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져서다.
요로결석의 크기가 커서 생기는 통증은 성인도 감당할 수가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기 때문에 응급실을 내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료법은 요로 결석의 크기 및 위치와 폐색 등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통증조절과 함께 다량의 수분 섭취 및 이뇨제 투여를 통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자연 배출을 기대하기 어려울 경우 일차치료로 비침습적인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시도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로 제거되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크거나 체외충격파 쇄석술 이후에도 결석이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요로결석은 평생 유병률이 3.5%로 보고되고 있으며, 결석 환자의 약 50%는 일생에 한 번 정도 재발하고 약 10%에서는 여러 차례 재발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맥주도 수분이기 때문에 요로결석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알콜에는 칼슘이나 인산과 같은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고, 잦은 소변으로 오히려 수분의 배출이 증가해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과다한 염분 섭취는 요로결석 형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이미 요로결석이 발병한 사람들은 저염식을 섭취하고 육류 역시 적당량만 먹는 것이 좋다.
전병조 고려대 안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특히 성인남성에게 발병하기 쉬운 요로결석은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하지만 한번 발병하기 시작한다면 재발율이 매우 높고 특히 무더운 여름에 발병하기 쉬운 만큼 곧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몸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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