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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코로나와의 여름 동거?…"에어컨 전파 유의해야"

2020.05.31 06:00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높은 기온이 코로나19 전파를 멈춰 세울 수 있다는 '기대'가 무너지고 있다.
낮 기온이 40도 안팎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연일 확진자가 2천 명씩 발생하고 있다. 사우디 방역 당국은 '더운 날씨와 바이러스 사이의 직접적 관계가 결론나지 않았다'며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연구진 등은 코로나19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동성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4월 종식설' '여름 종식설' 등이 잇따라 주목받았지만, 전문가들은 실험실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도출된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거두지 않았다.
최근 발생 경향을 보면 기온‧습도보다 '접촉 환경'이 바이러스 확산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사우디에선 진단검사 확대와 더불어 위생 환경이 열악한 해외 이주민 숙소에서의 집단 감염 여파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천지발 '1차 대유행'을 막은 우리나라 역시 △밀폐된 공간 △밀접 접촉 △다중이용시설이라는 감염 3대 조건을 갖춘 클럽‧물류센터‧콜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전 대응 차원에서 방역 당국은 다가올 여름에 대비한 방역 수칙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에어컨 가동이 확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에어컨 바람이 나오면서 대류현상이 일어나면 기침을 통해 나온 비말이 바람을 타고 확산할 수 있다"며 "더워지는 날씨에 에어컨, 선풍기를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광둥성 광저우 한 식당에서 1m씩 떨어져 앉은 세 가족(총 21명) 중 10명이 에어컨 공기 흐름과 관련한 감염 추정 사례로 보고된 바 있다"고 밝혔다.에어컨 가동 시 '환기'·'풍량' 주의해야환기 어렵다면 마스크 착용 후 에어컨 가동잦은 폭염이 예보된 올 여름, 냉방기 가동이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6~8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은 20~25일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13일)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지난 27일 여름철 에어컨 방역 지침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방역 당국이 에어컨 사용에 있어 특히 주의를 당부한 부분은 '환기'와 '바람세기(풍량)'였다.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공기가 정체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환기가 중요하다는 평가다. 사람 몸에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풍량 조절 역시 유의해야 한다.
방역 당국은 환기 가능 여부에 따른 세부 지침도 공개했다. 환기가 가능한 시설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적어도 2시간에 1번 이상 환기할 것을 권고했다. 환기가 여의치 않은 밀폐시설의 경우 모든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유증상자에 대한 발열 체크 등 출입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유행지역에 한해선 환기가 불가능한 밀폐 시설의 에어컨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에어컨 방역 지침으로 인한 부수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제도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다.
앞서 기모란 국림암센터 교수는 에어컨 방역 지침이 발표되기 전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소음으로 인한 학습 환경 저해 △비싼 전기요금 △모든 사업장의 '개문 냉방'으로 인한 블랙아웃 가능성 등의 우려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 237명…'6차 감염' 4명

2020.05.25 20:18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237명으로 증가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정오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23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233명보다 4명, 전날 정오의 225명에 비해서는 12명 증가했다.
지역사회에서는 무서운 속도로 'n차 전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관내에서 3명(성동 24∼2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인천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6차 감염 사례라고 밝혔다.
5차 감염자는 지금까지 7명 확인됐다. 대부분 돌잔치가 있었던 경기도 부천 뷔페식당 '라온파티'와 서울시 성수동 오리요리 전문점 '일루오리'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대구시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달서구 거주 10대 남성과 이 남성의 할머니, 달서구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10대 여성 등 3명을 이태원 클럽 관련 n차 전파 사례로 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이날도 이들을 클럽 관련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대구 확진자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서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아 아직 클럽발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서울 강서구에서 전날 확진된 미술학원 강사 1명과 그의 수강생인 유치원생 1명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클럽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클럽발 누계 확진자 237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2명 ▲경기 59명 ▲인천 45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확진자 중 클럽 방문자가 96명이고,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등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사람이 141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 확진자가 124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30대 35명, 18세 이하 28명, 40대 22명, 50대 16명, 60세 이상 12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83명, 여성이 54명이었다.

부천 대형 물류센터 직원 확진자, 직장서 200명 접촉

2020.05.25 20:01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알 수 없는 경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경기도 부천 거주 30대 여성이 자신이 근무하는 대형 물류센터 등지에서 2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및 부천시에 따르면 지역 87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18∼20일 사흘간 오정동에 있는 한 대형 유통업체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면서 200명과 접촉했다.
역학 조사 결과 A씨는 18일 오전 0시부터 오전 3시 20분까지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뒤 셔틀버스를 타고 퇴근했다.
그는 19일에 오후 4시 10분 물류센터로 출근해 20일 오전 2시까지 근무했으며 오전 3시께 셔틀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대산동행정복지센터·은행·약국·마트 등을 들른 뒤 오후 4시 5분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
A씨는 근육통과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난 이후인 21∼23일에는 출근하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병원·약국·마트·편의점 등을 들렀다. 이 사흘 동안 접촉자는 1명이었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일할 때나 이동할 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A씨가 단기근무자만 1300여명인 이 센터에서 많은 근무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물류센터 측은 즉시 운영을 중단하고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 20일 증상을 보인 뒤 23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A씨를 수원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자택과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했다. 시는 A씨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부천 뷔페식당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마스크 안 쓰면 버스·택시 못 탄다…비행기는 27일부터

2020.05.25 18:52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앞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은 버스나 택시 탑승이 제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버스나 택시, 철도 등 운수 종사자나 이용 승객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를 개선하기 위한 이러한 내용의 '교통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이 지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나 택시 등 각 운송 사업자와 운수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탑승 거부 시 내리는 기존의 사업 정지 또는 과태료와 같은 행정처분도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다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정부는 앞서 버스나 지하철 등 다중이 이용하는 대중교통과 관련해 출발 전이나 도착 후 등 각 교통수단의 특성에 맞게 방역 조처를 강화하도록 했으나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곳곳에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승객이 탑승할 때 운송 사업자와 운수 종사자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각 시·도지사가 해당 지역의 교통 여건을 고려해 개선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정부는 철도와 도시 철도에 대해서는 승객의 승차 제한을 허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유권 해석도 의뢰할 계획이다.
지하철의 경우 운전자가 승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장 관리 직원이나 승무원 등이 각 역사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안내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처는 26일부터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된다.
항공편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8일부터 일부 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27일 0시부터 모든 항공사 국제선·국내선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모더나', 코로나 '1호 백신'될 수 있을까

2020.05.22 00:00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코로나19 관련 '1호 백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의 주가가 연일 출렁이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더나 측이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연구 내용이 많아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현지시각) 모더나 주가는 전날보다 2.5% 상승했다. 앞서 모더나가 중간결과를 발표했던 지난 18일에는 20% 폭등했고, 연구 내용에 의구심이 제기된 다음날에는 10% 급락했다.
'미래 가치'를 반영하는 주가가 연일 출렁인다는 건 모더나 백신의 불확실성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모더나 창업자인 누바르 아페얀 모더나 회장은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현실과 다른 데이터는 절대로 내놓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가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범위 안에서 (연구결과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모더나 '중간결과' 관련 3가지 의문점스탯 "공개한 것은 대부분 데이터가 아니라 말뿐"앞서 미국 의학 전문매체 스탯(STAT)은 모더나의 중간결과 발표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을 입증할 핵심 정보들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스탯이 의구심을 제기한 부분은 △피시험자 전원의 중화항체 형성 여부 △중화항체 형성자의 연령대 △중화항체 지속 여부 등이다.
모더나는 중간결과 발표에서 임상시험에 참가한 45명 중 8명에게서 중화항체가 생겼다고 밝혔다. 중화항체는 채내 침투 바이러스와 결합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로, 중화항체가 있어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다.
문제는 모더나 측이 '중화항체 8인'의 나이는 물론 나머지 37명의 중화항체 형성 여부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고령자가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화항체가 형성된 사람들의 나이를 밝혔어야 한다는 평가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45명 중 8명만 중화항체가 나온 건지, 8명 만 검사해서 8명만 (중화항체가) 나온 건지 혼동된다"며 "45명 중 8명을 제외한 37명의 중화항체 결과도 아직 안 나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시험자 8명에게서 확인된 중화항체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화항체 형성에 성공했더라도 항체가 상당 기간 지속되지 않을 경우 감염 예방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모란 국림암센터 교수는 "백신 접종 이후 항체가 몇 개월 지나고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한 2~3년 있다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번 시험의 경우 처음 백신을 투여하고, 한 달쯤 뒤에 다시 한 번 투여한 것으로 안다. 항체가 오래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백악관과 모더나의 '수상한 연결고리'모더나 경영진, 주가 폭등 당시 200억 '잭팟'일각에선 모더나의 중간결과 발표가 '돈 문제'와 얽혀 있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실제로 로렌스 킴 모더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구 중간결과 발표로 주식이 20% 상승했던 지난 18일, 스톡옵션 24만 주를 행사해 하루 만에 200억 원을 꿰찼다.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관련 태스크포스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 박사가 모더나 이사진 출신이라는 점도 의혹을 키우는 요소다. 슬라위 박사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120억 원 규모의 모더나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 측은 유착 가능성을 부정하며 조만간 발표될 최종 연구결과를 지켜봐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모더나의 백신 임상시험을 안토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책임지고 있는 만큼 최종 연구결과를 통해 제기된 의혹을 불식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전문가 "연구결과 지켜보며 추가 논의해야"전문가들은 중간결과에 주목할 부분이 있다면서도 중화항체 관련 연구에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최종 연구결과를 차분히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백신 효능과 배분 등에 대한 추가 논의 역시 속도를 내야한다는 평가다.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의학과 교수는 "현재까지 결과를 보면 기본적 요건은 갖춘 걸로 생각된다"면서도 "중화항체를 확인하는 실험이 1~2주가량 걸리는 만큼, 나머지 인원(37명)의 중화항체 형성 여부가 추가로 보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변이가 잦은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할지 △생성된 면역력이 바이러스 침투 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백신 대량생산이 어려울 경우 치료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할지 등에 대해서 추가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102명…1만300명 검사받아

2020.05.12 18:57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12일 정오까지 방역당국이 집계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2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93명에서 9명이 추가된 수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들 확진자 중 73명은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29명은 가족, 지인, 동료 등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이들이다.
연령대를 보면 전체의 약 3분의 2인 67명은 20대다. 30대는 23명, 40대와 50대 각각 4명이다. 19세 이하는 3명, 60세 이상은 1명이다. 이 중 남자가 92명, 여자는 1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4명, 경기 23명, 인천 7명, 충북 5명, 전북 1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이다.
중증 환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40대 이상 환자도 있는 만큼 이들 상태는 시간이 가면서 달라질 수 있다.
전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 22명 중 21명이 이태원 클럽과 관련이 있었다. 나머지 1명은 대구 지역 사례로,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라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3차 감염'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남아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 추적조사 범위 등을 볼 때 3차 감염이 나타날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실시된 진단검사는 약 1만300건에 이른다.
클럽 방명록에 신상을 기재했거나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간 이들을 포함해 8490명이 검사를 받았다. 클럽에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관련성이 있어 지역사회에서 검사를 마친 이들이 1809명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감염원을 찾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권 부본부장은 "방역당국으로서는 코로나19 방역의 기본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이라며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역사회 어디에나 있고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며 "누구라도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 다시금 되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일날씨] 낮 최고 기온 27도…수도권 짙은 미세먼지

2020.05.11 20:17 |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boo0731@dailian.co.kr)

화요일인 오는 12일은 낮 기온이 오르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게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7~27도로 예보됐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외 모든 지역에서도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
한편,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1.5m, 1~2.5m,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각각 0.5~2.0m와 0.5~2.5m로 일겠다.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 파고는 0.5~2.0m와 1.0~3.0m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전담병원 7곳 추가 지정해제…"위기 시 재가동"

2020.05.05 16:00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감소에 따라 일부 감염병 전담병원을 추가로 지정 해제하기로 했다.
앞서 두 차례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반병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세 번째 병상 감축이다. 단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반병상으로 전환하더라도 코로나19 환자 증가 등 위기 시 신속히 재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발표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운영 조정방안’ 발표에 따라 병상 감축을 지속한다고 5일 밝혔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치료와 일반진료 간 균형과 탄력적인 병상 운영을 위해 전국 67개 감염병 전담병원 7500여 병상 일부를 감축·조정해왔다.
앞서 지난달 23일 9개 병원 500여개 병상, 28일 8개 병원 1200여 병상을 각각 감축했다. 병상 조정에 따라 전날 기준으로 확보된 병상은 5533개,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총 4649개였다.
6일에는 7개 전담병원을 지정 해제해 총 1725개 병상을 감축할 계획이다. 감축 이후 확보 병상은 3808개다.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2924개가 된다. 이달 중순에는 서울·대구 지역도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등을 살펴본 후 감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감염병 병상 수를 전국 1500~2300여개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국민협조로 확진자 줄어"

2020.05.05 14:00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정부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3월 22일 시작해 이날 끝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진자가 크게 준 것에 대해 “국민이 방역당국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성과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현재 외국의 심각한 상황들에 견줘볼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국민이 방역당국과 함께 만들어낸 구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지역사회의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했던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국민들께서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점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3월 중순 평균 100여명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는 1차 고강도 거리두기 실천 기간(3월 22∼4월 5일) 이후 70여명으로 줄었다. 2차 고강도 거리두기 실천기간(4월 6일∼19일)에는 다시 35.5명으로 낮아졌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후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행된 지난달 20일부터는 신규 확진자가 9.1명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6일부터 시작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대응체계와 관련해서는 “일상생활과 사회경제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을 책임지는 방역주체가 된다는 의미”라며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로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핵심 수칙을 국민들이 잘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소통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12개 부처에서 발표한 시설별 31개 세부지침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공시설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오는 13일 고교 3학년생부터 시작되는 등교 개학과 관련, 김 총괄조정관은 “학교에서 1명이라도 확진된 학생이나 교직원이 나오면, 해당 학교 전체를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게 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금연휴 관광객 19만3천명 몰려…발열 검사 철저

2020.05.05 13:00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19만3000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이날 1만6000여명의 관광객 등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제주도관광협회가 예상한 17만9060명보다 7.8%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날 제주 주요 관광지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나온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제주에서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유지돼 개방된 곳을 제외한 대부분 시설에서 입장 시 발열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나들이객들 대부분도 어린이까지 마스크를 착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동참했다. 도내에서는 어린이날 행사가 모두 취소돼 특정 장소에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찾는 일은 없었다. 다만, 제주공항에는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제주를 떠나려는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다.
도는 자체 회의를 통해 이날까지 예정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 방침과 별개로 도 차원의 고강도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제주공항과 제주항, 관광지, 호텔 등을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체육시설과 공공도서관 등의 개방 시기도 늦출 예정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해외 유입 3명…77일만에 ‘최저’

2020.05.05 10:43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하루 동안 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4명 밑으로 나온 건 지난 2월 18일 2명 이후 77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 유입사례다. 국내 확진자는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명 늘어 총 1만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18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잠정 분류됐다. 2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명은 입국 후 격리 중에 인천에서 확인됐다. 국내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총 254명으로 전날 0시보다 2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35%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6명 늘어 총 9283명(완치율85.9%)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267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어제 9명 증가…해외유입 8명·국내발생 1명

2020.05.01 10:40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늘어났다. 해외유입 사례가 8명, 국내 지역사회 발생이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명 늘어난 총 1만7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8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이 중 4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는 서울에서 1명, 인천에서 1명, 경기에서 2명 등 지역사회로 돌아간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는 경북에서 보고된 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누적 248명이다. 전날 경기도 명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3명이 늘어 총 9072명이 됐다. 국내 완치율은 84.2%다. 현재 격리 상태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1454명이다.

[내일날씨] 근로자의 날, 전국 맑고 초여름 날씨

2020.04.30 16:48 |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boo0731@dailian.co.kr)

근로자의 날이자 금요일인 오는 5월 1일은 따뜻한 남서풍과 햇볕에 의해 경북과 충북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1~32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구름이 많고,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조금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1.0~2.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이틀 만에 또…전남 해남 서북서쪽서 규모 2.4 지진

2020.04.30 10:57 |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boo0731@dailian.co.kr)

기상청이 30일 오전 7시 13분 13초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4.66도, 동경 126.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1㎞이다. 지역별 관측 장비에서 기록되는 최대 계기 진도는 전남에서 3으로 나타났다.
앞선 지난 28일 낮 12시 52분에도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0㎞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발생 깊이도 22㎞로, 이날 지진 발생 지역과 거의 같다.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까지 포함하면 이 지역에서는 이번 달 26일 낮 12시 34분부터 이날까지 지진이 19차례 발생했다.
한편,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27일부터 나흘 연속, 모두 다섯 건 발생했다. 이번 달 일어난 규모 2.0 이상 지진은 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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