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
2020-05-27 10시 기준
확진환자
11265 명
격리해제
10295 명
사망
269 명
검사진행
21061 명
24.1℃
튼구름
미세먼지 24

·

언론

'조국 의혹' 보도에 불만 품고 기자 위협…진중권 "대중에 의한 언론탄압"

2020.05.19 20:12 |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minjks@dailian.co.kr)

조국 전 법무부장관 관련 의혹을 보도했던 SBS의 한 기자가 의문의 남성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기사에 불만을 품은 시민이 기자를 상대로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 셈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디지털 시대의 연성파시즘” “대중에 의한 언론탄압”이라고 규정했다.
<미디어오늘>의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 인근에서 B기자에게 접근해 폭언과 협박을 가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의혹에 관한 기사를 언급했다고 한다.
B기자는 상대하지 않으려 했지만 A씨가 계속 쫓아오며 B기자에게 폭언을 퍼부었고, 결국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A씨의 폭력행위를 멈추게 할 수 있었다.
해당 기자와 SBS 기자협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A씨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SBS 기협은 “기사와 기자에 대한 비판은 시청자의 권리이지만 기자 개인을 협박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용납될 수는 없다”며 “특정 진영이나 인물에 대해 불리한 기사를 보도한 기자에게 집중적으로 욕설을 퍼붓거나 특정 기자를 표적으로 삼자고 선동하는 행위는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집단적 폭력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완장만 차면 세상이 다 자기 것이 된다고 보나 보다”며 “디지털시대의 연성 파시즘"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대중선동에 의한 포퓰리즘, 다른 한편으로는 대중에 의한 언론탄압. 특히 후자의 경우에는 아직 언론자유도를 측정하는데 사용할 지표도 마련돼 있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검, MBC·채널A에 공문..."기자-검사장 녹음 파일 제출해달라"

2020.04.03 12:01 | 김소영 기자 (acacia@dailian.co.kr)(acacia@dailian.co.kr)

대검찰청이 채널A와 MBC측에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대검찰청에 공문을 보내 채널A 기자가 모 검사장과 유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상을 재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대검은 1일 채널A와 모 검사장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는 내용으로 법무부에 1차 보고를 한 바 있지만 법무부는 보고 내용이 충분치 않다고 보고 추가로 진상 파악을 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문은 추미애 법무부장관 지시로 감찰관실을 통해 전달됐다
대검은 전날 MBC와 채널A 측에 녹음 파일, 촬영물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는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법무부의 요청과는 별도로 진상 파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MBC 뉴스데스크는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 측과 접촉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털어놓을 것을 재촉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MBC 보도에는 해당 기자가 '유 이사장의 비위를 털어놓지 않으면 검찰의 가혹한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 전 대표 측을 압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해당 기자가 검찰 측과의 통화 내용을 언급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보였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채널A 측은 "해당 기자가 이 전 대표 측으로부터 검찰의 선처 약속을 받아달라는 부적절한 요구를 받아와 즉각 취재를 중단시켰다"며 "선처 약속 보장은 가능하지 않은 일임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다시 MBC는 1일 채널A 기자가 지난 2월 24일 이 전 대표측과의 첫 통화에서 검찰과의 친분을 내세웠고, 지난달 10일에는 이 전 대표측에 "회사에도 보고를 했고 간부가 직접 찾아뵙는 게 좋겠다고 했다. 회사에서도 그만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에서 주요하게 언급되고 있고, MBC 보도에서 윤석열 측근으로 지목된 검사장은 "신라젠 수사를 맡은 바 없으며 녹취록과 같은 대화를 한 적이 없고 수사사항과 관련해서도 언론에 얘기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사건은 일파만파 번질 태세다.
이와 관련해 세계일보는 3일 기사 <‘언론.검찰 유착’ MBC 제보자, 열린 민주당 지지자였다>에서 "MBC에 제보한 인물은 횡령·사기 등으로 복역했던 현 정권의 지지자 지모(55)씨"로 전해졌으며, "지씨는 '제보자X'라는 이름으로 탐사 전문매체 '뉴스타파'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 관련 제보를 하고, 친여권 인사인 김어준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조 전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옹호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에 관심을 보여 왔던 진중권 전 교수는 SNS를 통해 "이철 씨가 MBC에 제보를 한 동기는 한 마디로 자기를 '조국'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자기에 대한 검찰수사는 ‘비상식적’이고 법원 판결은 '거대한 음모'이니 자기도 조국처럼 보호해 달라는 것"으로 이 사건은 '사기꾼과 MBC의 콜라보'라고 명명했다.
그는 "이철은 무려 7000억짜리 사기 범죄로 징역 14년을 선고받은 사람"으로 "한 마디로 사람을 속이는 것을 직업으로 가진 사기꾼"이라며 "(MBC는) 이 사기꾼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그런 제보를 했는지, 채널A 기자를 통해 검찰과 무슨 딜을 하려고 했고 무슨 제의를 하려고 했으며 어떤 이유로 제의가 거절당했는지 확인한 다음 보도를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석희 "언론생활 36년 이렇게 마무리할 줄"...법원 "벌금 300만원"

2020.04.02 15:02 | 김소영 기자 (acacia@dailian.co.kr)(acacia@dailian.co.kr)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약식재판에 넘겨진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 사장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
2일 서울서부지법은 폭행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보도금지의무위반 혐의를 받는 손 사장에 대해 지난달 31일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지난해 1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 앞에서 김씨의 어깨와 얼굴 등을 손으로 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약식기소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피겨스케이팅 코치 A씨의 아동학대 의혹 관련 방송 보도를 하면서 A씨의 이름과 얼굴 사진 등을 그대로 내보낸 혐의도 받았다. 두 사건은 별개 사건이지만 병합됐다.
약식명령 고지를 받은 손 사장은 7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벌금형으로 확정 선고된다.
검찰은 김웅 기자에 대해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정식 재판에 넘긴 상태다. 김씨는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손 사장에게 "과거 차량 접촉사고를 기사화하겠다" "폭행 혐의로 고소하겠다"며 채용과 금품 등 경제적 이익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있다.
손 사장은 지난달 25일 김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언론계 생활 36년을 이렇게 마무리하게 될 줄 (몰랐다)"이라며 김씨와 고소전을 벌인 것은 "아무 것도 아닌 일을 갖고 서로 속이 끓은 것"이라고 증언했다.

손석희 "'삼성이 배후'라는 조주빈 말 믿었다"… 삼성 "사실무근" 발끈

2020.03.29 08:41 | 김소영 기자 (acacia@dailian.co.kr)(acacia@dailian.co.kr)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25)에게 협박을 당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된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 사장이 조씨가 자신과 법적 분쟁 중인 김웅(50) 프리랜서 기자 배후에 삼성이 있다고 말해 신고를 미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 일부 기자가 모인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사장은 조씨가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됐다. 손 사장은 당일 JTBC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조씨에게 협박을 받고 금품 요구에 응한 일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언론사 사장이 신원도 불분명한 조씨에게 위협을 받고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사실에 논란이 커지자 자사 기자들에게 직접 해명을 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손 사장은 "조씨가 김 기자와 친분이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면서 '김웅 뒤에 삼성이 있다'는 식의 위협을 했고, 이들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생각에 미치자 신고를 해야 한다는 판단이 잘 서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사장은 또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삼성이 자신의 성신여대 교수 재직 시절 비슷한 의혹이 있는지 여부 등을 뒷조사했고, 최근엔 자택에 낯선 남자가 침입하는 등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사장은 김 기자와의 법적 분쟁과 관련해 "재판에서 (김 기자에게) 이기기 위해서 뭐라도 증거를 잡으려고 돈을 건넸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삼성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삼성이 정말 배후에 있었고 협박까지 당했다면 손 사장이 신고는 물론 보도도 했을 것”이라며 “손 사장이 삼성을 거론하며 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삼성 관계자도 "사칭과 거짓말을 일삼는 조씨야 무슨 말이든 지어낼 수 있겠지만 손 사장이 삼성을 거론한 건 다른 문제"라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에 우리 회사 이름이 사실과 무관하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손 사장의 삼성 뒷조사 발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미래전략실은 2017년에 공식 폐지됐다"고 반박했다. 손 사장이 말한 사건들은 모두 미전실이 해체된 이후에 발생한 것으로 객관적 사실이나 전후 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김웅 기자는 2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웅기자Live'를 통해 자신에게는 아무런 배후가 없다며 "어느 기업이라도 제 배후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기자는 또 조씨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 일부를 공개하며 "조씨가 손 사장의 혼외자를 암시했으나 저는 믿지 않았다"면서 "(손 사장이) 조씨를 이용해 저를 언급하는 식으로 제게 골탕을 먹였다"고도 말했다.

공중파 방송들은 여론조작 경쟁 중

2020.01.21 09:00 | 데스크 (desk@dailian.co.kr)(desk@dailian.co.kr)

요즘 공중파 방송들의 정치보도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언론윤리도 염치도 없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충성경쟁만 벌이고 있는 것 같다. 여론이 따가워도, 시청률이 떨어져도, 적자가 심각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방송사가 곧 망할 것 같은데도, ‘주인 없는 기업’이니 걱정해 줄 사람도 없다. 하긴 기존 부동산 자산이 조 단위를 넘어가니, 상당기간 그것 까먹으며 버틸 수 있다는 ‘합리적인 안이함’인지도 모른다. 적어도 ‘당대에는 설마~’하는 생각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중파 공영방송은 KBS와 MBC다. 먼저 MBC이야기를 해 보자.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9일 한심한 오보를 날렸다. "전화해보니 자유한국당입니다. 이 당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이 기사에는 "비례자유한국당 대표번호로 전화하자 자유한국당 안내음이 흘러나왔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런데 당시 기자가 전화한 번호는 비례자유한국당이 아닌 자유한국당 대표번호였다. 이 사실이 확인되자 MBC는 마지못해 사과방송을 해야 했다. 문제는 이런 황당한 기사가 어떤 검증(데스킹)도 받지 않고 보도된 것이다. 과거에 이런 초대형 오보를 하고도 살아남은 데스크는 없었다. 그런데, 아나운서를 통한 ‘억지사과’ 한마디뿐이다.
KBS는 더욱 심각하다. 국민의 시청료를 받는 방송사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용의 악의성은 심각하게 위협적이다. KBS는 지난 8일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야당 심판론'에 대한 공감 여부를 물은 여론조사결과를 보도했다. 그 보도에서 ‘다른 여론조사는 정확하지 않고 자신들의 여론조사가 유일하게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왜곡은 ‘역대급’이었다. 결국 선관위가'공직선거법 준수 촉구' 조치를 내려 경고했다.
설문내용을 확인해 봤다. 가관이었다. ‘보수야당 심판론’ 질문에서는 "내년 총선에 자기반성 없이 정부의 발목만 잡는 보수 야당에게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했고, ‘정부여당 심판론’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돼 있다. 예상대로 결과는 ‘보수야당 심판론’에 찬성 55.8%, 반대 36.4%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여당 심판론’은 찬선 36.4%, 반대 54.4%였다. 이 정도 되면 국민의 시청료를 받아 운영하는 공영방송이 시청자와 국민을 ‘개, 돼지 취급’하는 것이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한국리서치에도 비난이 쏟아졌다. 전문가집단의 직업윤리 뿐 아니라 상식에도 어긋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이 시대 마지막 권력은 여론조사기관이라고. '삼인성호(三人成虎)'의 원리다. 이 사자성어는 《한비자》〈내저설(內儲說)〉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중국 전국시대(기원전 403~221)에 위(魏)나라 대신 방공이 조(趙)나라에 인질로 가는 태자를 수행하며 왕에게 한 말이다. “시장에 호랑이가 나타날 리가 없음은 세상 사람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세 사람이 한 목소리로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호랑이는 나타난 것입니다. 지금 제가 태자를 모시고 가려는 조나라 수도 한단은 위나라 시장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먼 곳입니다. 게다가 제가 조정을 비운 사이 저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할 사람은 셋 정도에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모쪼록 임금께서는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경계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길한 예감은 여지없이 현실이 됐다’. 왕은 귀국한 방공을 다시는 보지 않았다.
여론조사가 그런 역할을 한다. 주변 여론은 아닌데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다면, 한두 번은 지나치지만 세 번이 넘어가면 믿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스스로 잘못 생각했다며 자기검열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여론조사가 권력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역대 권력자들은 어떤 수단을 동원하더라고 여론조사기관을 통제하려 했다. 그러니, 여론조사기관도 피해자가 된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사업가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여론조사 발주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발주자는 대부분 정부와 언론(특히 방송사)이다. 즉 여론조사시관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친여 권력기관'이란 뜻이다. 생존을 위해 잠시 눈을 찔끔 감는 것이다. 여론조사기관이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았다면 이런 설문지를 썼을 리가 없다. 그들에겐 ‘발주자의 역린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철칙이 있다. 마지노선도 있다. ‘정권지지도 40%’가 그 마지노선이고 이를 깨는 것은 역린을 건드리는 행위다. 그래서 여론이 최악이어도 그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잠시 내려가도 갖은 방법을 동원해 끌어 올린다.
이런 작업을 소위 ‘마사지’라 한다. 여기는 다양한 수단이 동원된다. 설문조작도 있지만, 모집단 조작이 더 큰 문제다.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설문은 공개되지만, 샘플은 웬만해서는 공개되지 않는다. 게다가 연령, 성별 등 다양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기 때문에 손댈 여지가 많다. 요즘처럼 응답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이런 마사지가 어느 정도 용인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샘플의 보존이 반드시 필요하다. 야당에서 그런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 오죽했으면 민간기구인 여론조사기관에 법적 기준을 강제하겠는가? 공정하기 못한 여론조사는 쓸모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여론을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타락시키기 때문이다.
관리책임이 있는 선관위도 방관자 행세를 해서는 안 된다. 출마자예정자들의 자체여론조사에는 토씨하나까지 챙기고 꼬투리를 잡더니, 국정평가 같은 중요한 사항에서는 여론조사에 책임을 떠넘긴다. KBS여론조사 설문을 확인했던 선관위는 반성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 선관위는 다른 정부부처와 달리 정부기구 중 얼마 안 되는 헌법기관이라며 거들먹거리더니, 이럴 때는 방관자고 심지어 청부업자를 자청한다. 하긴 선관위의 유일한 상임위원이 문재인대통령 후보시절 특보 출신이니 오죽하겠는가. 야당이 그렇게 반대했는데, 임명을 강행한 것만으로도 현 정권의 의도를 충분히 알 수 있다. 선관위 내부에서도 이렇게 입성한 상임위원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게임의 룰’인 선거법을 제1야당을 ‘왕따’시키고 독단적으로 통과시킨 것을 봐도, 국민 누구라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선관위 직원들도 인간인지라 눈치 보는 대응을 했을 것이다.
야당은 여론조사 기관과 선관위의 악행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그 배후에는 문재인정부가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여론왜곡'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발암유발 행위다. 암세포는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한다. 이번 총선이 성공적 ‘외과 수술’이 되길 바란다.
글/김우석 (현)미래전략연구소 부소장·국민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정경심 PB의 뜻을 또 왜곡하는 언론들

2019.10.13 05:00 | 하재근문화평론가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 씨 관련 사건이 계속 놀라운 형태로 진행된다. 얼마 전에 김경록 씨가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을 통해 자신의 말이 한 달여간 정반대로 알려졌다고 주장해 충격을 줬다. 그런데 그 보도 직후 다수 언론의 추가 보도가 또 충격적이다.
보수진보 성향을 막론하고 다수의 매체가 ‘김경록 씨가 증거인멸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방송이 그 부분을 빼고 방송했다’고 보도했다. 유시민이 김경록 씨의 말을 취사선택 왜곡했다는 지적이 도처에서 쏟아졌다.

이게 충격인 이유는 인터뷰에서 김경록 씨가 증거인멸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경록 씨는 자신이 증거를 없애지도 않았고, 없앨 의도도 없었다고 했다. 유시민 방송은 이 부분을 내보냈다.

다른 매체들이 주목한 부분은 김경록 씨가 "제가 생각해도 그 행위 자체로 증거인멸이라고 인정하는 것이 맞다. 좀 멍청한 행동을 했던 것 같다. 저도 그렇고 교수님도"라고 이야기한 부분이다. 이걸 보고 김경록 씨가 증거인멸을 인정했는데 이 중요한 사실을 유시민이 누락했고, 따라서 김경록 씨의 입장을 왜곡했다고 한 것이다.

하지만 김경록 씨가 자신의 행동이 증거인멸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도 않고, 뉴스가치가 거의 없는 무의미한 말이다. 김경록 씨의 증언 중에서 중요한 대목은 행위를 한 당사자로서 자신이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의도였는지에 대한 진술이다. 이와 관련해 증거 인멸하지 않았고 그럴 의사도 없었다고 했다.

그 행위에 대해 나중에 검찰 조사 받고 생각해보니 증거인멸 행위인 걸로 판단한다는 것은 김경록 씨의 법적 판단일 뿐이다. 김경록 씨가 어떤 행위가 어떤 범죄라고 판단하는 것은 그저 한 시민의 생각일 뿐이다. 법률 전문가도 아닌 김경록 씨의 법률적 판단은 중요하지 않다.

김경록 씨의 발언 맥락을 보면 자신은 증거인멸하지 않았고 그럴 생각도 없었지만, 법이 그런 것도 인멸이라고 한다니 법이 그렇다면 나로선 어쩔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니까 여기서 김경록 씨의 입장을 전한다면, ‘증거인멸을 부인했다’로 전하는 것이 그의 진의에 부합한다. 그 행위에 대한 법적인 판단은 법률전문가의 말을 따는 것이 뉴스가치가 더 크다. 이런데도 수많은 언론이 김경록 씨가 증거인멸을 인정했는데도 유시민이 그 중요한 대목을 빼고 왜곡했다는 황당한 보도를 냈다.

편의상 이번 사건을 일단 ‘김경록 사태’라고 한다면, 김경록 사태는 검찰과 언론이 김경록 씨의 주장을 정반대로 전하면서 한 달여 간 국민을 속인 사건이다. 김경록 씨는 자기 말이 왜곡되는 것에 분노하며 인터넷 매체를 찾아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그 말마저 언론이 또 진의를 왜곡하려 한 것이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은 김경록 씨의 법률적 판단을 대단히 중요한 사안인 것처럼 침소봉대했다. 왜 언론이 이렇게까지 김경록 씨의 입장을 한사코 왜곡해서 국민에게 전달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심지어 김경록 씨가 자신이 유시민 방송에 이용당한 것 같다며 후회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런데 다음 날 유시민이 공개한 김경록 씨의 메시지엔 ‘인터뷰 내용에 후회 없고 언론과 검찰의 시스템에 경종을 울린 것에 만족합니다. 편집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라고 되어있다. 언론은 끝까지 김경록 씨의 입장을 왜곡하려고 한 것이다.

검찰은 유시민 방송이 오보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것도 어이없다. 이춘재의 처제 살인 사건 당시 매체가 이춘재 인터뷰를 했다고 쳐보자.

“나는 처제를 살해하지 않았다”

이렇게 이춘재가 주장했다. 이것을 언론이 “이춘재는 처제 살인을 인정했다”고 보도하면 처제 살인 자체는 참이지만 보도는 거짓이다. “이춘재는 처제 살인을 부인했다”고 보도하면 이춘재의 말은 거짓이지만 보도는 참이 된다. 유시민 방송은 김경록 씨의 주장을 그 진의에 입각해 보도했으므로 오보가 아니다. 무려 한 달여간, 그리고 유시민 방송 이후에도 김경록 씨의 입장을 반대로 전한 대다수 언론이 희대의 오보 사태를 낸 것이다.

검찰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관여했거나 최소한 방조한 혐의가 있다. 이런데도 한 달 만에야 나온 김경록 씨 말을 제대로 전한 방송에 ‘오보’ 운운하는 검찰의 태도는 온당치 않다. 검찰은 김경록 씨 주장이 반대로 알려져 여론재판의 불쏘시개가 되는 걸 방조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하는 입장이다.

온 국민이 속은 엄청난 사건이다. 그런데도 이 사건에 대한 반응이 진영논리로 희석되는 건 문제다. 예를 들어 속은 피해자 중의 한 명인 하태경은 엉뚱하게 유시민을 공격하고 있다. 하태경은 김경록 씨를 내부고발자라는 식으로 칭송까지 했으니 피해를 크게 입은 사례다. 하태경 입장에서 보면, 유시민 방송 덕분에 김경록 씨가 칭송할 고발자가 아닌 ‘범죄가족’ 조국 일가의 옹호자라는 걸 깨달았으니 고마워할 일인데도 국민이 속은 건 무시하고 김경록 씨의 입장을 전한 유시만 방송만 공격한다. 그저 진영논리인가.

조국에 대한 의혹의 향방과는 별개로, 김경록 씨의 입장을 한 달이나 국민이 반대로 전달 받은 ‘김경록 사태’는 기성 언론과 검찰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린 사건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시스템이 손으로 해를 가렸다. 국민은 주권자이므로 옛날로 치면 왕이다. 왕을 속였으니 기군망상의 죄다. 앞으로 사건 관련 보도 특히 검찰발 기사를 못 믿게 됐으니 국가적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글/하재근 문화평론가

러시아 언론 "여객기 참사, 조종사의 잇단 실수가 원인"

2019.05.07 19:50 | 스팟뉴스팀(spotnews@dailian.co.kr)

코메르산트 "기장, 수동 착륙에 미숙함 드러내"
러시아 유력 일간 '코메르산트'가 7일(현지시간) 자체 소식통들을 인용해 승객과 승무원 등 4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 화재 참사는 조종사의 실수가 결정적 원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정확한 사고 원인은 블랙박스 해독 작업 등이 끝나야 드러나겠지만 이미 조종사의 일련의 실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문은 낙뢰에 맞아 자동조종장치와 지상 관제소와의 주요 통신장치 등이 고장 난 상황에서 서둘러 비상착륙을 결정한 것도 문제였다고 꼬집었다. 비상착륙 과정에서의 화재를 막기 위해 공중을 선회비행하며 충분히 연료를 소진한 뒤 착륙했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신문은 또 "기장이 착륙 과정에서도 수동 착륙에 미숙함을 드러냈고 랜딩기어가 활주로와 충돌하는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6시 2분께 북부 도시 무르만스크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 북쪽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을 이륙했던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사 '슈퍼 제트 100' 기종 여객기가 약 28분간의 비행 뒤 회항해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기체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대형 참사가 빚어졌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73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 중 승객 40명과 승무원 1명 등 41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성고 취재논란, 예의 없는 언론...친구 잃은 학생에 한다는 질문이

2018.12.19 16:05 | 문지훈 기자(mtrelsw@dailian.co.kr)

대성고 강릉 펜션 참사가 지난 18일 일어난 가운데, 취재 논란이 불거졌다. 과열된 취재 열기가 재학생들에 또 다른 피해를 안긴 것.
서울대성고등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계정에는 지난 18일부터 오늘까지 기자들의 과열 취재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는 재학생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또한 청와대 청원에도 언론 매체들의 과열 취재를 멈춰달라는 호소문도 게재됐다.

특히 계정 관리자는 “학교에 다녀왔는데, 기자분이 계속 물어봤다. 아는 게 없어 말씀 못 드린다고 계속 말씀드려도 이제 성인 아니냐고 말했다”고 말했다.

또한 “심지어 친구가 죽었는데 감정이 어떠냐. 안타까움 같은 거 말해줄 수 있냐. 물어보시는데, 사람이 죽은 일이고 함께 공부했던 친구이고 힘든 시간 보낸 동료들”이라며 “기자로 일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일침 했다.

이어 “다른 학생분들이 피해 본 것이 자꾸 제보로 오니 화가 난다”며 “질문을 듣는 사람의 기분은 고려하지 않고 기사를 위해 질문 하는 것이 직업정신이냐. 충분히 마음 아픈 학생들 건드리지 말고 그냥 가달라”고 당부했다.

필리핀, 정부 비판 언론사 탈세 혐의 기소키로…'재갈 물리기' 논란

2018.11.10 16:39 | 스팟뉴스팀(spotnews@dailian.co.kr)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해온 온라인 매체 '래플러'에 대해 필리핀 법무부가 탈세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법무부는 하루 전 성명에서 "이르면 다음 주 래플러를 탈세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지 당국은 해당 언론사가 지난 2015년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 약 1억6250만 페소(약 34억5000만원)를 조달하고도 소득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들고 있다.

반면 래플러 측 변호인은 "래플러가 증권거래를 통해 이익을 본 것으로 잘못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래플러는 공식 성명을 통해 "비판언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계속해서 진행하는 명백한 골탕 먹이기와 협박"이라고 맞섰다.

해당 매체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2016년 6월 취임한 후 강력히 추진하는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용의자 등이 사살되는 이른바 '초법적 처형' 문제 등을 제기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중국 국적의 기업인이 두테르테 대통령의 경제고문으로 위촉된 것을 밝혀내 필리핀 정부를 당혹스럽게 했다.

김부선 '프사' 무단도용 피해男, 언론 관심 '불편'…"선정적 소비 분명해 거절"

2018.08.14 10:28 | 문지훈 기자(mtrelsw@dailian.co.kr)

배우 김부선의 '프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진의 주인공이 언론의 관심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김부선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진으로 인해 세간의 도마에 오른 언론인 A씨는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하루 종일 종편으로부터 목소리 출연 요청에 시달렸다"라면서 "선정적인 소재로 써먹을 게 분명해 단호히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김부선은 같은 날 카메라를 든 중년 남성의 사진을 페이스북 프로필에 게재한 게 단초가 됐다. 이후 해당 남성이 한 언론매체 기자로 밝혀지면서 무단 사진도용 논란에 휘말리게 된 것. 이후 김부선은 "착오가 있었다. 죄송하다"면서 사진을 교체했다.

A씨는 김부선의 이같은 행동에 "어이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SNS를 통해 "그냥 황당하고 어리둥절할 뿐"이라면서 "김부선 씨 의도를 모르니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반발 '댓글부대' 출격…"주요 언론기사 집중포화"

2018.08.09 09:51 | 문지훈 기자(mtrelsw@dailian.co.kr)

강경 페미니스트 커뮤니티 워마드가 경찰의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하는 모양새다.
9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워마드 운영자의 혐의가 음란물 유포 방조라고 한다"라며 "그간 있었고 지금도 수없이 존재하는 음란물 유포 사이트들을 두고 워마드만 수사하는 건 말도 안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를 헤드라인으로 내건 언론기사 링크 두 건을 첨부해 이른바 '댓글 전쟁'을 유도하기도 했다.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해당 글에 대한 워마드 이용자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이날 새벽 2시 경 게시된 해당 글은 조회 수가 4000명을 넘겼고, "다녀왔다" "나도 힘을 보태야겠다"라는 등 동참을 시사하는 댓글이 다수 게재됐다.

한편 경찰은 지난 8일 "워마드 운영자 A씨에 대해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체포영장이 나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현재 해외에 거주 중이며 지난해 5월 '홍대 몰카 사건', 지난해 2월 '남자목욕탕 몰카 사건' 등 음란물 게시를 사실상 방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인터넷신문의날 기념식 “다른 형식으로 바른 언론 역할해야”

2018.07.26 13:10 | 이배운 기자(karmilo18@naver.com)

"한국 인터넷신문 존립 근거 입법화한 날…최선다하는 언론인들에 경의"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6일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 인터넷언론의 존립 근거와 역할이 신문법에 반영된 것을 기념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심층 기획취재로 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런 날이 있기까지 인터넷 언론인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며 “인터넷 신문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언론인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근영 회장은 이어 “인터넷신문이 할 일은 TV·종이신문 등 전통매체들과 다른 형식으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며 바른 언론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언론 환경은 급변하고 있지만 인터넷신문의 역할은 한결 같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해 인터넷신문 언론인들에 격려와 치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도종환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축사를 대독해 “인터넷신문의 발달에 따라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이 커지고 국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권력을 비판·감시하며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목소리를 진실되게 담는 언론 고유의 역할은 더 확고히 지켜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文대통령 인터넷 신문의날 축사 “언론의 과감한 혁신 국민과 응원”

2018.07.26 12:55 | 이배운 기자(karmilo18@naver.com)

“4차 산업혁명 시대 AI·AR 등 신기술 접목된 신문생산 가능할 것”
문희상 국회의장 “국민들의 알권리 신장 위한 역동적 활동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을 축하하며 인터넷신문 언론인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문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인터넷 신문은 국민들에게 신속·생생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만들어왔다”며 “깊이 있는 분석과 국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은 언론의 사명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한 언론인들의 노고 덕분이다”고 치하했다.

축사는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디지털 저널리즘과 기술의 접목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증강현실, 음성기술 등이 더해진 인터넷 신문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터넷신문의 발달에 따라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이 커지고 국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권력을 비판·감시하며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목소리를 진실되게 담는 언론 고유의 역할은 시대적 변화가 거셀수록 더 확고히 지켜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문희상 국회의장은 기념식 축하영상을 보내 “인터넷신문은 시민참여 저널리즘을 뿌리내릴 수 있게 해 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사회적 책임도 무거워졌다”며 “진실하고 신뢰있는 정보 전달이야말로 인터넷신문 언론인에 주어진 사명으로, 앞으로도 언론의 자유와 국민들의 알 권리 신장을 위한 역동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신협, 제2회 인터넷 언론상 2개 부문 총 11점 선정 수상자 발표

2018.07.19 08:04 | 스팟뉴스팀(spotnews@dailian.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 이하 인신협)는 ‘제2회 인터넷 언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신협 산하 i-어워드위원회(위원장 최정식 보안뉴스 대표)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2회 인터넷 언론상’은 인터넷 언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터넷신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인터넷 언론상’은 지난 6월 7일부터 15일간의 공모를 거쳐 2개 부문(인터넷신문 부문, 기자 부문)에 접수된 후보작들을 대상으로 각계 분야의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진행, 총 11점을 선정했다.

인터넷신문 부문은 ▲말산업저널 ▲소비자가만드는신문 ▲시사위크 등 총 3개사가 선정됐다.

기자 부문에서는 ▲뉴스핌 김지완 ▲데일리한국 박현영 ▲미디어펜 최주영 외 3명 ▲비즈한국 문상현 ▲세계파이낸스 장영일 외 1명 ▲시사저널e 김성진 외 2명 ▲아주경제 윤동 ▲프라임경제 임혜현 기자 등 총 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i-어워드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은 “인터넷신문만의 차별성과 전문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한 결과 후보작 모두 다양한 사회 현상과 이슈들을 빠르고 심도 있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한 면이 두드러졌다”며 “이번 제2회 인터넷 언론상을 통해 인터넷신문의 좋은 콘텐츠가 독자들에게 많이 알려지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번 인터넷 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6일 진행되는‘2018 인터넷신문의 날’기념식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