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
2020-05-27 10시 기준
확진환자
11265 명
격리해제
10295 명
사망
269 명
검사진행
21061 명
21.1℃
구름조금
미세먼지 28

·

교육

천재교육 ‘똑똑한 하루 시리즈’ 학습 습관 형성에 효과적… 학부모 호평 이어져

2020.05.25 18:26 | 성지원 기자 (sungjw@dailian.co.kr)(sungjw@dailian.co.kr)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개학과 잇따른 학원 휴강으로 인해 늘어나는 학습 공백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학습 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습 습관의 저하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아이의 학습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 습관을 잡기 위해선 매일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한 분량의 문제집을 풀게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아이에게 부담되지 않는 적정 분량을 정하는 것과 학습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적절히 포함된 문제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교육 출판 천재교육은 아이들이 부담 없이 공부에 다가갈 수 있는 기초학습능력 향상 시리즈 ‘똑똑한 하루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시리즈는 ▲똑똑한 하루 빅터 연산, ▲똑똑한 하루 독해, ▲똑똑한 하루 어휘 3가지 종류로 구성돼, 매일 10분의 학습으로 공부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똑똑한 하루 빅터 연산은 초등연산문제집으로 수학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지루한 ‘연산’을 다양한 게임 형식과 틀을 접목해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게 돕는다. 부족한 영역은 무료로 제공되는 QR코드 무제한 연산 프로그램을 통해 반복적으로 연산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똑똑한 하루 독해의는 단순 학습이 아닌 실생활 속 독해를 접목해 실용성과 흥미성을 높인 교재이다. 문학, 비문학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글감과 광고지, 신문 같은 실용 독해, 독해 게임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독해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아이가 친구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문제집’, ‘지식부터 상식까지 배울 수 있는 문제집’으로 학부모들 사이에 인기를 일으키고 있는 초등독해문제집이다.
하지만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어와 그 뜻을 이해하는 ‘어휘력’이 필요하다. 어휘의 뜻을 모른다면 결국 문장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똑똑한 하루 어휘는 이런 어휘 실력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게 구성된 초등국어문제집이다. 단어와 관련 단어에 대한 연상에 연상이 더해지며 확장하는 것이 어휘 실력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인 만큼 단순히 낱말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맵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상 학습법을 통해 암기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어휘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에도 학년에 맞춰 학습 단계를 구성해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1단계와 2단계는 ‘맞춤법+받아쓰기 편’으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맞춤법을 좀 더 쉽게 이해하며 배우게 되어 있으며, 3단계부터 6단계까지의 ‘단어 편’은 연상 학습법을 통한 단어 공부로 교과 어휘가 추가로 수록돼 과목별 교과 개념까지 탄탄히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똑똑한 하루 시리즈를 접한 초등 학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 찾아서 하는 연산 문제집이에요.”,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10분 만에 뚝딱 끝내더라고요”, “아이가 먼저 더 풀어도 되냐고 물어봐요.” 등 잇따른 호평이 이어가고 있다.
천재교육의 ‘똑똑한 하루 시리즈’는 연산 16권, 독해 12권, 어휘 6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국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교육부 "감염 확산지역 학교 등교인원 3분의 2 안넘도록 권고"

2020.05.24 17:14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교육부가 "감염 확산 우려 큰 지역에서 학교 내 등교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등교수업 지원 방안 발표 안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격주제, 격일제 등 학사운영 방안이 확실하게 적용되도록 각 지역 교육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오는 27일부터 6월30일까지 한 달을 '등교수업 지원의 달'로 지정해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실시할 것을 각 교육청과 학교에 권고했다.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이 등교 수업을 한 데 이어 오는 27일 고2와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생이 등교한다. 6월3일에는 고1과 중2, 초3~4학년이, 6월8일에는 중1과 초5~6학년이 학교에 가게 된다.
유 부총리는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방과후 학교 강사와 퇴직 교원, 시간강사 등 3만여 명의 지원인력을 유·초·중·고·특수학교 등에 신속하게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등교 첫날 전원 귀가' 인천 66개 고교, 25일 등교 재개

2020.05.22 18:16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등교 첫날 고등학교 3학년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원 귀가 조처가 내려진 인천지역 고등학교 66곳 고3학생들이 다음 주 등교를 재개한다.
22일 교육부는 “인천시교육청과 이날 오후 영상회의를 진행한 결과 인천시 5개구 66개 전체 고등학교에 대한 등교수업 재개 시기를 25일 월요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등학교는 인천시 미추홀구, 중구, 동구, 연수구, 남동구에 소재한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관계자와 회의를 열고 검사 진행 상황, 학교 방역 대책 등을 고려해 등교 재개 여부를 논의했다.
관계당국은 이날 오후 3시 15분 기준 고3 확진자가 다녀간 연수구 서울휘트니스 인천점 수강생 129명, 미추홀구 코인노래방 건물 비전프라자를 이용한 학생 843명 등 총 97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자 등교 재개를 결정했다.
인천시교육청과 교육부는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학생 전원이 음성으로 나타났고, 지역 역학조사 결과 추가 감염 위험도가 낮아 통제 가능하다는 방역 당국의 견해를 바탕으로 25일부터 등교수업 재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등교 첫날 고3 출석률 95.2%…"초중고 등교 예정대로"

2020.05.21 17:38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첫 등교 수업이 이뤄진 20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출석률이 95.2%를 기록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2363개교 중 2277교에서 등교 수업이 진행됐다. 전체 고3 학생들의 출석률은 95.2%"라고 언급했다.
박 차관에 따르면 전체 고3 학생들 44만2141명 가운데 42만850명(95.2%)이 학교에 갔으며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2만1191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다음 주로 예정된 초·중·고등학교 등교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학생은 115명, 등교 전 가정 내 자가진단에서 등교 중단 판정을 받은 학생이 299명, 등교 후 학교 발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학생은 737명, 가정·체험학습 사유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1198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20일 하루 동안 고3 학생 1257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대구 지역 농업 마이스터고 학생 1명이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개학 첫 날부터 '삐거덕'…등교 3시간 만에 귀교·등교중지 후 번복까지

2020.05.20 17:33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5번의 개학 연기 끝에 학교 문이 열렸지만, 등교개학 첫 날부터 귀교‧등교 중지‧재등교 결정이 차례로 이어져 학생과 학부모들을 당혹케 했다.
고등학교 3학생이 첫 등교를 시작한 20일 경인지역에선 75개 고등학교의 등교가 중지됐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들이 귀가 조치됐다. 이날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근 병원 음압병실로 긴급이송된 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
이상훈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은 "일부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많다"며 "등교 시 감염 우려가 커 모두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의 귀가 조치에 앞서 인천시는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노래방은 직업·동선 '거짓말'로 논란을 빚은 학원강사 A(25·남성)씨의 제자(18)와 그의 친구가 방문한 곳이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새벽 경기도 안성시 고교 9곳에 대한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 전날 밤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B씨의 동선 파악이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조치였다.
안성교육지원청은 학생들과의 연관성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혹시 모를 확산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후 안성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 학교장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오는 21일부터 고3 등교를 재개하기로 했다. 21일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예정돼 있어 '등교 불가피론'이 힘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등교를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확진자의 동선도 어느 정도 확인됐다"면서 "교육지원청과 학교장 합의로 정상 등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학생 8명이 미열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호소해 선별진료소로 이동됐다. 포항에서는 고열이나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등교하지 않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학생이 오전 10시 현재 4명으로 파악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교육청과 등교 상황점검 화상회의 열고 경인지역 등교중지 조치를 언급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지만 교육청·선생님·학생 모두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의심증상이 있으면 119 구급대를 통해 바로 선별 진료소로 이동해 신속 검사를 받고 곧바로 결과를 통지받을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수업 후 귀가할 때 학원·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가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께서 지도해달라"고 말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오늘부터가 진짜 시험대

2020.05.20 05:00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수도권에서 코로나19 관련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생이 오늘부터 등교를 시작한다.
40만 명에 달하는 고3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만큼 일상과 방역이 균형을 이루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정책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에서 "내일(20일)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다"며 "코로나19로 미뤄진 등교가 시작되는 의미 있는 날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당국은 20일 고3 등교개학을 시작으로 일주일 단위로 학년별 순차 개학을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등교 빈도는 학년별 차이를 두기로 했다. 진학·사회 진출을 앞둔 고3의 경우는 매일 등교하지만, 이외 학년은 각 시도교육청 지침과 학교 자체 결정에 따라 △격주 △격일 △주 1회 등으로 등교수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 당국은 또 30명을 넘는 '과밀학급'이나 1000명 이상의 '과대학교'는 거리두기를 위해 특별교실을 활용하고, 분반 수업도 진행키로 했다.
유 부총리는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종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등교 개학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교육부 등 유관부처 모두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점을 신속하게 보완하며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국내외서 잇따른 학교 관련 감염사례프랑스·싱가포르는 학교 문 다시 닫기도교육 당국과 일선 학교가 자구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국내외 사례를 감안하면 학교 관련 환자 발생은 피할 수 없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방과 후 학생 관리에 현실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서울시 영등포구는 이날 관내 소재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학생 A(19·남성)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학생 599명·교직원 50여명이 소속된 해당 학교는 고용노동부 소관 학교여서 교육부의 개학 연기 지침과 별개로 지난달부터 학교 문을 열어왔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기존 환자가 다녀간 도봉구 소재 '가왕코인노래방'을 지난 7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도봉구에 거주 중인 해당 학생은 최초 증상발현일인 지난 11일 이후 사흘(12일~15일) 간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조사돼 확산 우려 제기되고 있다.
앞서 우리나라보다 먼저 학교 문을 연 몇몇 해외 국가에선 관련 환자가 급증해 '섣부른 개학으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2일 유치원을 시작으로 순차적 학교 개학을 추진해온 프랑스에선 등교 시작 일주일 만에 전국 유치원·초등학교 관련 환자가 70여 명 발생했다. 프랑스 교육 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해 폐쇄 조치를 내린 상태다. 지난 3월 말 개학을 시작한 싱가포르에선 2주 만에 환자 500여 명이 발생해 학교 문을 다시 닫기도 했다.방역당국 "학교 관련 감염 언젠가 발생할 것"전문가들 "개학 이후 학원 등 다른 활동 줄여야"방역 당국은 등교개학 이후 학교 관련 환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방역 체계 안에서 관련 환자를 통제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학생이나 교사 등의 학교 관계자 중 확진자가 언젠가 발견될 것"이라며 "처음에는 혼선과 불안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불가피할지도 모른다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무증상 전파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학교 관련 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응 과정에서 불안이 고조될 우려가 매우 높다"면서도 "우리는 그동안 다른 분야, 다른 장소에서도 차분하면서도 신속하게 코로나19를 통제해왔다. 학교에서도 철저한 사전준비를 바탕으로 감염관리와 신속 대처를 통해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이어 학교 내 환자 발생이 '왕따'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어린 학생들이 혹시라도 감염병으로 인한 편견이나 차별을 받는 일이 없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삼가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모란 국림암센터 교수는 'CBS 시사자키'와의 인터뷰에서 "어쩔 수 없이 40만 명 고3이 등교를 하게 되면 환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그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환자가 나온다는 것을 가정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 교수는 "확진 학생이 학원에 가거나 다른 특별활동을 하게 되면 굉장히 범위가 넓어지게 된다"면서 "학교를 개학하는 대신 학원이나 다른 활동은 가능하면 줄이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은혜 "고3 매일 등교 원칙…무한정 유보할 수 없었다"

2020.05.19 18:31 |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minjks@dailian.co.kr)

오는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학년별 순차 등교가 시작된다. 이태원 클럽 등을 매개로 코로나19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더 이상 학사일정을 늦출 수 없다는 게 교육부의 판단이다.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를 주재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가을 대유행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45만명 고3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사회 직업 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며 결단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일부터 고3 수험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며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 한 반에 30명 이상의 과밀학급이나 1,000명 이상의 과대학교는 특별교실을 활용하거나 분반 수업을 활용하게 된다.
고3을 제외한 다른 학년은 내주부터 순차 등교하게 된다. 고2·중3·초1~2 학년과 유치원생은 27일부터, 고1·중2·초3~4 학년은 6월 3일부터, 중1·초5~6 학년은 6월 8일부터다. 고3 수험생을 제외한 다른 학년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격주나 격일, 주 2회 등교가 가능하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삶의 기준을 세우고 있으며, 방역 등 뉴노멀의 길을 걷고 있다”며 “학교도 새로운 일상으로 전환돼야 한다. 새로운 학교방역, 학습방법으로 안전·학업·일상 세 가지 모두 지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미뤄진 등교가 80일 만에 시작되는 의미있는 날이지만 우리 모두는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으며,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핫라인 소통체계를 지금보다 더 강화하고, 각 지역별 119 소방서, 보건소, 교육청, 학교 또한 협업체계를 더 긴밀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의 지시에 따라 교육부는 20일 등교에 맞춰 이날부터 비상복무체계로 전환한다. 24시간 가동되는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의심증상자가 생기면 전국 감염병 전담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선별진료소와 가정까지 학생 이동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동된다.
아울러 학생들에게는 △건강자가진단 제출 △몸이 아플 경우 등교 금지 △책상 스스로 닦기 △교실 창문 환기하기 △식사시간 제외 마스크 항시 착용 △30초 손 씻기 △이상 증상 있을 시 학교 보건교사에 말하고 안내 따르기 등 수칙을 설명하고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조희연 '수능 한달 연기론' 재차 언급

2020.05.18 17:02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조희연 서울시교욱감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조 교육감은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1주일만 봐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위기가 대단히 유동적이다"라며 "9월 신학년제를 도입하지 않더라도 현 틀 안에서도 한 달까지는 수능을 연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의 유동성이 남았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며 "마지막 가능성까지 소진됐을 때는 9월 학기제까지도 고민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수능을 최대치로 연기하면서 위기에 대응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교육감은 지난 15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등교 연기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대입 일정인데 (수능을) 최대 한 달 연기 못할 게 어디있나"라고 언급했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 날짜는 기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한 바 있으나, 이미 두 달 이상 등교가 지연되면서 고3 학사 일정이 빡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일정을 유지해도 각 대학들이 내년 2월28일까지 추가합격자를 모집하고, 이틀 뒤인 3월2일 개강하는 빠듯한 일정이다. 결국 대학 개강 날짜를 뒤로 미루지 않고서는 대입 일정 조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조 교육감은 "대학이 4월 1일 개강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은 없다"며 "큰 제도적 전환이 아닌 현재 제도의 틀 안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확산 수준에 따라서 수능이 연기될 가능성은 지금도 열려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오는 20일 등교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에 대해선 "추가 연기를 할 정도는 아니다. 정상적으로 등교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고3 20일 등교 강행' 이유는?

2020.05.18 13:35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이태원 집단감염' 여파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생 등교개학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이태원에 방문한 교직원·원어민 보조교사·학생 등 838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786명(94%)이 음성 반응을 보이는 등 이태원 집단감염과 고교생 사이의 명확한 감염 연결고리가 확인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최근 2주 동안 △하루 평균 환자 수 18.4명 △집단발생 1건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13건(5.1%)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80% 미만 등으로 파악됐다며 "위험도 평가 결과와 방역관리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이태원 집단감염에도 우리 방역관리 체계의 통제력은 의료체계가 대응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신규환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나 사흘 연속 10명대 증가폭을 보였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이태원 직접 방문 환자 89명 △N차 감염자 79명 등 총 168명이다. 이태원 집단감염 관련 대규모 환자 발병은 없는 상황이지만, 4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전국 11개 시도에서 관련 환자가 확인돼 추가 확산 여지는 남아있다는 평가다.
정부의 등교개학 강행과 관련해선 코로나19라는 '외부 요인' 외에도 학사일정이라는 '내부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등교개학을 다섯 번에 걸쳐 연기해 온 터라 중간고사‧학생부 작성‧수능 등으로 이어지는 학사일정의 탄력적 운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앞서 2021학년도 수능일을 기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한 바 있다. 오는 20일 등교개학을 시작하지 않으면 대학별 추가합격자 모집 마감일(내년 2월 28일) 이틀 뒤로 예정된 3월 2일 대학 개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등교개학을 한 번 더 연기하려면 대학 학사일정까지 손 볼 수밖에 없는 뜻이다.
일각에선 추가 개학 연기‧9월 학기제 도입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가을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교육 당국이 대안으로 검토하지 않는 모양새다.
윤 반장은 "고3 학생들의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감염병 확산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며 가을 재유행까지 언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일상을 계속 멈춘 채로 살아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최악 대비하다 잘 넘어가면 다행이지만요행 바라다 최악 경험하면 나락 떨어질 수밖에"전문가들은 △밀폐된 공간 △밀접 접촉 △다중이용시설 등 '3대 감염조건'을 모두 갖춘 학교 내 확산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상대적으로 통제가 어려운 저학년생들의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CBS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방역만 생각한다면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개학은 유행을 다시 증폭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런 가능성 때문에 굉장히 큰 부담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 교수는 "개인적으로는 더 미룰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사실 언제까지 미룰 수 있는지, 또 앞으로 우리가 안전한 상황이 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지금 개학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개학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어찌됐든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고 유사시 어떻게 빠르고 적절하게 대응할지 준비를 잘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엄 교수는 학교 내에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손 위생 △환기 등의 방역 지침을 굉장히 철저히 지켜야 한다면서 "이것들을 관리하기 위한 인력이 필요하다. 기존의 선생님들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어디선가 대량발생의 불씨가 커지고 있지 않을까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서 "최악을 대비하다 잘 넘어가면 정말 다행이라고 넘길 수 있지만, 요행을 바라다가 최악을 경험하게 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KT, 내일 올레 tv·시즌서 고3 입시설명회 무료 생중계

2020.05.15 09:35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KT는 16일 오후 1시 입시강사 윤윤구가 들려주는 고3 대상 입시설명회를 올레 tv와 시즌(Seezn), K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윤윤구 강사는 현재 한양대 부속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윤윤구쌤과 함께하는 명쾌통쾌 입시설명회’는 변경된 입시 일정으로 혼란에 빠진 고3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효율적인 대입 준비 방법을 소개한다.
해당 강연은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생중계를 진행할 방침이다. 고3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와 화상 통화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입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KT 유튜브 채널에서 채팅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 질문을 받으며 입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고3 수험생 대상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 입시 준비 전략과 효과적인 공부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윤윤구 선생님과 함께 하는 중3 대상 명쾌통쾌 입시설명회’도 23일 오후 1시 올레 tv와 Seezn, KT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홈스쿨링을 지원하기 위해 올레 tv에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입시설명회 생중계를 비롯해 교육 분야 콘텐츠 영역을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너무 속상하다"…이태원 방문 학원강사 '거짓말'에 학부모들 '발칵'

2020.05.14 00:30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대학생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허위 동선을 밝힌 사실이 드러나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인천시 102번째 환자인 A(25·남성)씨는 지난 9일 최초 역학조사에서 이태원 방문 사실을 숨기고 직업을 '무직'이라고 밝혀 '시간과의 싸움'으로 평가되는 방역 대응을 지체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해당 강사의 무책임함을 꼬집으며 추가 전파 및 유사 사례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원어민 강사들이 이태원에서 모임을 갖는 일이 잦은 만큼 예방 차원에서 자녀 등원을 막겠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한 온라인 맘카페 이용자(saeh***)는 "너무 속상하다. 진짜 욕이 나온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진 이후 아이들을 영어학원에 보내고 있었는데 일단 안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른 이용자(cuteyu****)는 "보내자니 불안하고 안보내자니 진도가 걱정된다"며 "학원에서 알아서 휴원 해주면 좋을 텐데 그럴 기미도 안 보인다. 이래저래 너무 심란하다"고 적었다.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하듯 일부 학원들은 학부모들에게 △방역 지침 준수 내역 △강사들의 이태원 미방문 사실 등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인천시와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기준 A씨와 연관성이 있는 환자는 11명으로 파악됐다. A씨가 근무했던 학원 수강생과 관계자 118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이뤄진 만큼 관련 환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 관련 환자는 △A씨 근무 학원 수강생(고등학생) 5명 △A씨 과외 수강생(중학생) 1명 △과외 학생의 쌍둥이 형제 1명 △과외 학생 어머니(46) 1명 △과외 학생 어머니와 접촉한 또 다른 과외 교사(34·여) 1명 △A씨 근무 학원 동료 교사(21·남) 1명 △지난 5~6일 A씨와 접촉한 지인(34·남) 1명 등 총 11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통상 하루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9일부터 최대 나흘 간 '방역 공백'이 벌어진 셈이다.
인천시는 직업·동선을 거짓 진술하고 학원 강의 사실까지 밝히지 않은 A씨를 '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등교개학 일주일 앞두고 '교사 확진' 우려 커져서울교육청 "황금연휴, 이태원 등 방문한 교원 158명"일각에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등교개학의 위험도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고3 자녀를 두고 있는 이모 씨(40대·서울 용산구)는 "연휴기간에 감염된 (학교) 선생님도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애가 학교에 가도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시 교육청은 이날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원어민 교사 158명이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논현·신촌 등 유흥시설 밀집 지역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원은 전날까지 자진신고를 받은 수치여서 추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등교개학에 앞서 교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요구까지 나왔지만, 방역 당국은 현실적 제약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교직원 전체 숫자가 60만 명이 넘는다"며 "어제 1만 500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역량을 고려해봤을 때 현실적으로 쉽게 채택할 수 있는 수단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대안들도 충분히 검토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표본검사라든지 자발적 검사를 유도한다든지 여러 대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등교개학 추가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위험도 평가와 학사관리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이번 주 발생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하며 교육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개학 하루 전' 개학 여부 결정하나…서울·경기 교육감 "개학 미뤄야"

2020.05.11 14:03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80명에 육박한 가운데 교육부가 등교개학 하루 전인 오는 12일 등교개학 연기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관련 환자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추가 개학 연기 필요성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교육부 관계자는 11일 "우선 질병관리본부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하고, 이를 가지고 시·도 교육청 등과 협의해야 한다"면서 "늦어도 내일까지는 (등교개학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발표 시기와 관련해 "(등교 여부가) 오늘 바로 결정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면서도 "위험성 정도 등의 결정이 늦어지면 불가피하게 내일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오는 13일 고3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각 학년별 순차적 등교개학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교육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최장 6일간 이어진 '황금연휴' 여파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전문가‧방역 당국 우려를 감안해 등교개학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었다.
역학조사 결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들이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음식점·상점 등을 제약 없이 활보한 것으로 파악돼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어 등교개학을 추가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개학일정을 추가 연기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에 오후 1시 기준 17만4000여 명이 동의한 상태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역시 등교개학 연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크게 확산할 가능성이 생겼다"며 "현재 추이가 지속되면 등교 일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정부에 등교 일정 순연을 제안하기로 했다"면서 "13일로 예정된 고3 등교를 일주일 연기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종료한 지난 5일에서 2주가 지난 시점인 오는 20일 등교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 역시 같은 날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용인과 성남 지역 학교별로 조사 해보니 대략 (등교개학 찬반 비율이) 4대 6 정도로 나왔다"며 "이 같은 조사 결과와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교욱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학 추가 연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부모님들께서 한 쪽에서는 학교를 열어야 된다는 목소리도 상당하지만, 또 한편으로 열지 않아야 된다는 목소리도 굉장히 강하다"면서 "학교라는 곳이 아무래도 집단생활을 하고 같이 어울려서 뛰어놀기도 해 감염 위험성이 커 아마 이런 염려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가장 합리적인 선택할 수 있도록 저희들도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3일 원래 예정되었던 고3의 13일 등교개학과 관련해선 교육부를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프면 학교 안 가도 출석 인정…가정 학습도 제한적 허용

2020.05.07 19:31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등교 수업이 시작된 후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면 학교에 가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받게 된다. 또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가정 학습'을 하겠다고 학교 허락을 맡고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면 최대 2주∼한 달가량 등교하지 않고 집에 머물 수 있게 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도 교육청과 협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학교 방역 및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앞으로 학생들은 열이 나거나 목이 아파 기침을 하는 등 코로나19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으면 학교에 가지 말아야 한다.
매일 아침 학교에 가기 전에 자가 진단을 해서 의심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곧바로 학교가 아니라 선별진료소로 가서 코로나19는 아닌지 진료·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가 진단은 등교 일주일 전부터 매일 해서 학교에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제출해야 한다. 오는 13일 등교 예정인 고3 학생들은 이날부터 제출을 시작했다.
자가 진단 항목에는 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 인후통, 호흡 곤란, 설사,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등의 증상 여부와 본인 또는 동거 가족의 해외여행 여부 등이 포함됐다.
자가 진단에 해당하는 항목이 있으면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생활 방역에서 정부가 강조하는 '아프면 집에서 쉬기'를 생활화하려는 교육 당국의 조처다.
기저질환(지병)이나 장애가 있는 학생도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또는 '경계' 단계인 동안에는 증빙서류 제출 시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날 교육부는 증상이 없는 학생도 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 학습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또는 '경계'일 때까지는 가정 학습을 이유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교외체험학습은 보통 가족 여행이나 박물관·유적지 견학 등 현장 체험활동을 허용하는 것이다.
사전 계획서와 사후 보고서를 타당하게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한다. 허용 기간은 시도·학교별로 다른데 보통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가량 허용한다.
가정 학습을 교외체험학습으로 인정하기로 한 것은 일부 학부모들이 요구한 '등교 선택권'을 사실상 수용하는 조처로 해석된다.
교육부는 학교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나 확진자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진자 발생 등 때문에 중간·기말고사에 지장이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등도 발표했다.
학교에서 발열 등 의심 증상이 확인되는 학생은 즉시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심 증상이 있었던 학생이 검사 결과 양성(확진자)으로 판정되면 나머지 학생·교직원은 모두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 다음 귀가한다. 이후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학교 소독, 밀접 접촉자 분류, 원격수업 전환 등 추가 조처가 이뤄진다.
앞으로 모든 학생·교직원은 등하교 및 수업 시에 마스크를 항상 착용한다. 점심 식사 등 불가피할 때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학교 일과 시간에는 건물의 모든 창문은 상시 개방해 최대한 환기한다. 교실 내 에어컨은 공기 순환으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금지할지 검토했으나, 창문의 3분의 1 이상을 여는 조건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고3 13일부터 등교...나머지 학년은 20일부터 순차 개학

2020.05.04 19:25 |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sw100@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 넘게 미뤄진 초·중·고교 등교수업이 오는 13일부터 4개 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러한 내용의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이달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는 만큼 그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중단했던 등교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대입 준비가 급한 고3이 13일에 첫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학기 초에 이뤄졌어야 할 진로·진학 상담이 너무 늦어졌고 대입 수시모집용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를 빨리 채워야 하는 등의 이유가 작용했다.
고2 이하 학년의 등교는 이달 20일부터 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이후로 2주 동안은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감염병 전문가들 의견에 따른 것이다.
중·고등학교는 고학년부터, 초등학교는 저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한다. 20일에 고2·중3과 초 1∼2학년이 등교하고, 27일에는 고1·중2와 초 3∼4학년이 등교한다. 마지막으로 6월 1일에 중1과 초 5∼6학년이 등교한다.
유치원도 20일부터 문을 연다. 유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도 하지 않은 채 휴업 중이었는데 원래 개학일인 3월 2일 이후로 79일 만에 개학하게 됐다. 가정의 돌봄 부담, 학부모 조력 여하에 따른 교육 격차 문제, 원격수업이 어려운 학년인 점, 상대적으로 활동 반경이 좁은 연령대인 점 등을 고려했다.
등교 수업의 구체적인 방식은 지역별·학교별로 달라질 수 있다.
교육부는 지역별 코로나19 추이와 학교별 밀집도 등 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운영 ▲오전·오후반 운영 ▲수업 시간 탄력 운영 등을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모든 학생이 등교해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농산어촌 등의 소규모 학교는 13일부터 전 학년 등교 수업이 가능하다.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의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중학교가 대상이며 이들 학교는 등교 시기·방법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특수학교도 이날 발표된 학년별 등교 일정을 준용하되 등교 시기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현재 전국 학교의 약 99%가 일시적 관찰실 설치, 전문업체 특별 소독, 교실 책상 거리 띄우기, 체온계 준비 등 방역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일선 학교에는 유사시 학생들이 착용할 보건용 마스크 1486만장, 예비용 면 마스크 1829만장 등 마스크도 1인당 2장씩 나눠줄 수준으로 비축됐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은 방역 당국과 함께 보완해 조만간 학교에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부와 방역 당국은 “아프면 학교에 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이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학부모 등 보호자는 학생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등교 전 가정에서 이뤄질 자기 조사 항목에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 외에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설사 등의 증상이 추가로 담겼다. 학생들은 등교할 때 발열 등 증상 검사를 받아야 하고 수업을 들을 때는 1∼2m 간격을 두고 앉아서 수업을 듣는 내내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급식을 먹을 때는 식당 자리 사이에 임시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책상 간 거리를 떨어트린 채 먹어야 한다.
학교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있으면 이 학생은 우선 교내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했다가 보호자와 함께 선별진료소로 이동해야 한다. 등교하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학교는 보건 당국과 협의해 학생·교직원을 자가격리하고 등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휴업·휴교도 고려된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에 대비한 학생 출결·수업·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은 조만간 추가 안내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어렵게 결정된 등교 수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려면 생활 속 거리 두기와 학교 방역 지침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교육부 "'속옷 빨래 숙제' 울산 초등교사 엄중 조처하겠다"

2020.05.01 17:00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교육부가 울산 초등학교 교사의 학생 성희롱 사건에 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는지 결과를 지도·감독하겠다고 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 초등교사 성희롱 사안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한 조처를 하도록 하겠다"면서 "교원 대상 성인지 감수성 교육도 더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울산에서는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학생들에게 속옷 세탁 숙제를 내주고 인증샷을 요구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사안에 관해 울산시교육청이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며, 울산지방경찰청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해당 교사를 파면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이날 오후에 14만명을 돌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교육청 자료를 받아보고 있다"면서 "감사는 교육감 권한이지만, 교육부가 지도·감독 권한이 있으므로 감사 결과를 보고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이면 개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n번방' 등의 디지털성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개학을 전후로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