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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부따' 강훈, 재판부에 "조주빈 협박에 범행" 선처 요구

2020.05.27 18:43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ko0726@dailian.co.kr)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 공범 '부따' 강훈(18)이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성필) 심리로 열린 강훈에 대한 첫 공판이 27일 열린 가운데, 강훈의 변호인은 "조주빈이 자신의 지시에 완전히 복종하며 일할 수 있는 하수인을 필요로 했다"며 조주빈의 협박에 따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강훈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평소 텔레그램에서 우후죽순으로 범람하는 야동 공유 대화방에 들어갔다가 조주빈의 연락을 받게 됐다"며 "이후 음란물 공유 대화방에 들어가기 위해 조주빈에게 신체 사진을 보냈고 약점을 잡혔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조주빈과 공범으로 기소된 혐의는 대부분 부인했다. 다만 '박사방' 음란물 유포 등의 일부 혐의는 인정했다.
강훈은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11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강훈이 '박사방'에서 '부따'로 활동하며 피해자들에게 성착취 영상물 제작을 요구하고, 성 착취 수익금 인출 등의 중책을 맡았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강훈은 조주빈과 공모해 지난해 11~12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이던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게 재판장의 비서관 행세를 하며 두 차례에 걸쳐 1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역 인근 LG빌딩 17층서 20대女 추락 사망

2020.05.27 17:38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ko0726@dailian.co.kr)

서울역 인근 빌딩 17층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2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4분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 17층에서 여성 A씨(26)가 떨어져 숨졌다.
A씨는 LG직원으로, 경찰은 투신 직후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바로 사망했다.
A씨가 떨어진 17층은 공실로, A씨가 벗어둔 신발이 놓여져 있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8년여 전부터 우울증과 거식증을 앓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CCTV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 코로나19 확진

2020.05.27 17:17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ko0726@dailian.co.kr)

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컬리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상온1센터에서 하루만 근무했으며, 25일에는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와 지난 23일 대전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컬리는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전면 방역을 진행했다.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까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동급생 의자에 묶고 밤새 감금한 고교생 구속…상습적으로 폭행

2020.05.26 19:42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서울 관악경찰서는 동갑내기 고등학생을 밤새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공동감금·공동폭행)로 입건된 고교생 A군(16)을 이달 25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군은 이달 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지인의 집에서 또 다른 친구 1명과 함께 B군(16)을 의자에 테이프로 묶은 뒤 얼굴과 복부 등을 폭행하고 다음 날 오전까지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B군과 같은 동네에서 서로 알고 지냈으며 상습적으로 B군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입건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은 지난 21일 다시 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25일 발부했다.

부천, 고3 제외한 유치원·초·중·고 등교 잠정 연기

2020.05.26 19:14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경기도 부천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함에 따라 교육 당국이 부천에서 고3을 제외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교 수업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이달 27일 예정됐던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특수학교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잠정 연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지역 내 유치원 125곳, 초등학교 64곳, 중학교 32곳, 고등학교 28곳, 특수학교 2곳 등 모두 251곳이다.
앞서 부천교육지원청은 지역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우려해 교육부·경기도교육청과 등교수업일 조정 여부를 논의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당분간 시민들이 '생활 속 거리 두기' 보다 더 강화된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질병관리본부와 부천시의 협의 내용을 반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대상 학생들의 교육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27일부터 원격 수업을 시행하고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긴급 돌봄은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시작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수업은 계속하기로 했다.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20분 기준 88명으로 집계됐다.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 총 11명…3626명 전원 검사

2020.05.26 18:53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에만 8명이 추가로 나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진되거나 확진된 사실이 새로 공개된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경기도 부천시·파주시, 인천시, 서울시 구로구·관악구 등지 거주자다.
인천시 부평구 거주자인 A씨(24·남)와 B(20·여)씨, 계양구 거주자인 C씨(50·여)와 D(10·여)양, 부천시 거주자(34·여), 파주시 거주자(50대), 서울시 구로구 거주자(45·여), 관악구 거주자(32·남) 등이다.
이 중 C씨와 D양을 제외하고는 모두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87번 확진자(30대·여)의 접촉자다. D양은 C씨의 딸이다.
이들 확진자는 신분을 속였던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25·남)와 관련한 'n차 감염'이 발생한 사례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는 앞서 먼저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 142번 확진자(43·여)와 부천 87번 확진자가 이달 12일 근무한 곳이다.
부천에 거주하는 인천 147번 확진자(38·남)도 이달 20일과 23일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인천 학원강사발 4차 감염자로 추정되는 인천 142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지인 가족의 돌잔치 참석차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을 방문한 뒤 지난 23일 10대 아들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뷔페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49·남)가 이달 9일, 10일, 17일에 사진사로 일한 곳이다.
인천 탑코인노래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이 택시기사는 주말에는 프리랜서 사진사로 돌잔치 촬영 등을 했다.
해당 택시기사가 감염된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감염된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 등이 방문한 곳이다.
방역당국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상시 근무자뿐만 아니라 일용직 근로자와 납품업체 직원을 포함한 물류센터 관련자 3626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돌입했다.
검체 검사 대상 인원은 현재까지 확인 가능한 관련자만 집계한 숫자다. 추가 확인작업을 거쳐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부천시는 또 앞으로 나올 수 있는 추가 확진자의 최후 접촉일로부터 2주가 지나고, 역학조사관 의견에 따른 회사시설개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물류센터 운영을 정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천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다른 지역과 서울시·인천시 등지에 거주하고 있는 물류센터 근무자들이 가까운 장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들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기존 선별진료소 이외에 종합운동장 옆 잔디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일각에서 제기된 쿠팡 배송 물품을 통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중·장거리로 배달된 물건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 창고에서 확진자들이 장갑을 끼지 않았거나 마스크를 완전히 벗은 상태에서 바이러스를 계속 배출한 경우가 아니라면 (고객이) 택배를 수령할 때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물류 창고 내에서 어느 정도 개인위생 수칙이 지켜졌는지 확인하고, 만약 위험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판단되면 확진자를 중심으로 이동 경로 등을 추적 조사해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 정의연 회계 담당자 참고인으로 첫 소환 조사

2020.05.26 18:09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 회계 누락과 '안성 쉼터' 매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의연 회계 담당자를 소환 조사하면서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26일 정의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정의연 회계 담당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앞서 여러 시민단체는 지난 11일 이후 정의연의 부실 회계와 후원금 횡령 의혹, 안성 쉼터 매입 및 매각 의혹과 관련해 정의연 전직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이 수사 중인 정의연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연의 전신), 윤 당선인 등의 피고발 사건은 현재까지 10여 건에 이른다.
이날 검찰 조사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정의연 관계자에 대한 첫 소환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대협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마포 '평화의 우리집' 총 3곳을 압수수색했다.
정의연 관계자는 "압수수색 종료 이틀만인 지난 토요일에 검찰에서 출석통보가 왔다"며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해 이날 오후 출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사건 관계인 소환에 관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법원 '중금속 검출 정수기' 코웨이에 “고객당 100만원씩 배상”

2020.05.24 16:16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정수기의 설계 결함 탓에 물에서 유해중금속이 검출되는 경우가 있음을 알면서도 이를 숨겼다는 논란이 일었던 코웨이에 대해 고등법원이 고객 1인당 100만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5부는 소비자 233명이 코웨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을 깨고 "정수기 대여·매매 계약을 맺은 원고들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코웨이는 2015년 정수기 렌털 고객의 정수기 냉수 탱크에서 금속 물질을 발견했고, 조사 결과 부품인 증발기에서 니켈 도금이 떨어져 나온 사실을 확인했다.
직원들이 사용하는 정수기 19대를 코웨이가 검사한 결과 이 중 4대의 냉수 탱크에 담긴 물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평생 음용 권고치보다 높은 농도의 니켈 성분이 검출됐다.
코웨이는 이미 판매·대여한 정수기들의 증발기에 플라스틱 덮개를 씌우도록 조치했으나, 고객들에게는 니켈 도금에 대한 사항을 알리지 않고 "기능 향상을 위한 조치"라고만 설명했다.
이런 사실은 2016년 언론 보도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정부는 민관합동 제품결함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들어갔고, 문제가 발생한 모델의 정수기 100대 중 22대에서 니켈 도금이 벗겨지는 손상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정수기 때문에 건강이 침해되는 손해를 봤다며 1인당 3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은 문제가 된 정수기 제품 대부분에서 니켈 박리 현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 없고 소비자들의 건강이 침해됐다고 인정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고 코웨이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정수기 부품에서 니켈 도금이 떨어져 나간 사례가 있다는 사실을 코웨이가 계약 과정에서 미리 알리지 않아 소비자들이 손해를 봤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정수기에서 니켈 도금이 떨어져 나오고 자체 검사 결과 물에서 니켈 성분이 검출된 사실은 코웨이가 품질을 보증한 정수기의 핵심적·본질적 기능과 설계상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코웨이는 소비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려 계약을 해지하거나 교환할 수 있도록 조치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원고들은 니켈 도금 박리 가능성을 알았다면 정수기 물을 마시지 않았을 것"이라며 "코웨이가 소비자들에게 고지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계약 유지에 관한 합리적이고 자유로운 의사 결정 기회를 박탈하는 무형의 손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소송을 낸 이들 가운데 코웨이와 직접 계약하지 않고 가족이 구매하거나 대여한 정수기를 사용한 6명에 대해서는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코웨이측은 "해당 건은 2016년 당시 얼음정수기 3종 관련 이슈를 소비자들에게 사전에 고지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위자료 지급 판결을 받은 것"이라며 "당시 즉시 해당 제품을 단종 및 전량 회수 조치했으며 건강을 우려하는 고객분들에게 건강검진 서비스 지원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판결문을 확보해 자세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주 50대 여성 살해 피의자, "빚 독촉해 범행" 진술 번복

2020.05.24 15:27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경기 파주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피해자와 내연관계가 아니며 빚 독촉을 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24일 "수사 초기에는 내연 관계인 피해자가 그만 만나자고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 구속 후 범행동기에 대해 계속 추궁하자 진술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B씨와 수년 전부터 부동산 상가 분양 사업을 함께하며 빚을 졌고, 범행 당일 B씨가 빚 독촉을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과 함께 이들 사이 금융거래 기록 등을 분석해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 추가 진술 조사를 하며 계획적 범행 여부, 시신 유기 등 공범인 아내 C씨의 가담 정도 등도 조사 중이다.
30대 동갑내기인 A씨와 C씨 부부는 지난 16일 파주시의 자택에서 5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실종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살인 혐의가 있다고 판단돼 A씨와 C씨를 검거해 A씨를 구속했다. C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가 확보됐으며 주거가 일정해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힘들다"며 기각했다.
B씨의 시신 중 머리와 왼쪽 팔 부위는 지난 21일 오후 9시 35분께 충남 행담도 인근 갯벌에서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 등은 나머지 시신 부위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성매매업자에 1년간 단속정보 주고 금품 챙긴 경찰관 구속기소

2020.05.24 13:54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성매매업자에게 단속정보를 넘기고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는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A(46)경위를 직무유기, 공무상 비밀누설, 부정처사후수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해 2월 성매매업소 운영자 B(39)씨의 성매매 알선 사실을 적발하고도 입건하지 않고 올해 2월까지 1년간 오히려 B씨에게 성매매 단속정보를 넘겨주며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B씨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 등),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했다.
또 검찰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B씨가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도록 부동산 등을 추징 보전했다.
B씨는 2015년부터 5년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등지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약 9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경찰서 소속으로 A경위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경찰공무원 C씨도 직무유기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인정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1일 A경위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탈선사고' 서울지하철 5호선 방화∼화곡 운행 재개

2020.05.24 13:42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24일 새벽 차량기지로 이동하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로 한때 일부 구간 운행이 중지됐던 서울지하철 5호선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첫차 시간부터 멈췄던 방화∼화곡 구간 운행이 낮 12시 50분께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께 5호선 발산역에서 전동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전동차는 고덕차량기지에서 방화차량기지로 이동 중이던 회송 열차로, 탑승 승객은 없었다.
공사는 사고 직후 현장대응팀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하는 한편 방화∼화곡 구간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또 열차 운행이 중단된 구간에 비상수송버스 11대를 투입했다. 승객들은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방화·개화산·김포공항 등 8개 역에서 대체수송버스를 이용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사고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해 목재공장 화재 확산 우려…소방당국 진화 중

2020.05.24 11:44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24일 오전 9시 11분께 경남 김해시 상동면의 한 목재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철골조로 된 공장 건물 1개 동과 목재 등을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으며, 오전 10시 45분 현재 인근 공장으로 화재가 번질 우려도 있다고 이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검은 연기가 일대 상공으로 퍼지면서 경남소방본부 119상황실에 20∼30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소방본부는 인력 70여 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화재 확산 차단에 주력하면서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동원 1단계를 발령하고, 김해시에 헬기 지원과 재난문자 발송도 요청한 상태다.

부천 돌잔치 뷔페서 근무하는 5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2020.05.24 11:14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경기 부천 뷔페식당에서 근무하는 5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서구는 검암동 거주자 A(52·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최근 확진자가 10명 이상 발생한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에서 이달 21∼22일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없었으나 회사 안내에 따라 전날인 23일 오후 5시께 인천시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했으며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뷔페는 앞서 코로나19 확진자인 택시기사 B(49)씨가 이달 9일과 17일 각각 3시간과 4시간가량 머물렀던 곳이다.
인천 탑코인노래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B씨는 평일에는 택시기사로 일하고 주말에는 프리랜서 사진사로 돌잔치 촬영 등을 맡는다.
B씨가 감염된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감염된 인천 학원강사 C(25)씨의 제자 등이 방문한 곳이다.
A씨는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해 제자(코인노래방)와 택시기사(사진사)로 이어진 감염자로 추정된다.
그는 회사로 출·퇴근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인천지하철 2호선과 서울지하철 1호선 등을 이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는 A씨의 접촉자인 가족 3명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상태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또 A씨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하며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 등을 확인 중이다.
이날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144명이다.

서울 5호선 발산역서 열차 탈선…방화∼화곡 운행중단

2020.05.24 10:18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24일 새벽 차량기지로 이동하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서울지하철 5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께 5호선 발산역에서 전동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전동차는 고덕차량기지에서 방화차량기지로 이동 중이던 회송 열차로, 탑승 승객은 없었다.
이 사고로 이날 첫차(오전 5시 30분) 기준 방화∼화곡 구간의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나머지 구간은 정상 운행하나 일부 지연이 예상된다.
공사는 열차 운행이 중단된 구간에 비상수송버스 6대를 투입했다. 승객들은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방화·개화산·김포공항 등 8개 역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사고 직후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원인 파악 및 복구 작업 중"이라며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신속한 조치를 통해 운행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나푸르나 실종 교사들 132일 만에 고국으로…장례는 가족장

2020.05.24 10:09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올 1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도중 실종됐다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충남지역 교사 4명의 유해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돌아왔다. 네발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1월13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지 132일 만이다.
연합뉴스와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유해는 지난 23일 오후 3시40분쯤 한국에 도착했다. 네팔에서 교사들의 유해와 함께 귀국한 충남교육청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흰색 보자기에 싸인 유골함을 안고 입국장에 등장했다.
실종된 교사들은 지난 1월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230m)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과 눈사태에 휩쓸렸다. 지난달 25일 2명에 이어 27일 1명, 지난 1일 나머지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수습된 시신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병원에 안치됐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유가족 동의를 거쳐 지난 7~9일 현지에서 화장됐다. 이들의 장례는 유가족 희망에 따라 각자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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