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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역대 최고’ 추신수, KBO리그행 성사될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9.27 10:55
  • 수정 2020.09.27 10:56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서 한국행 질문 받아

KBO리그행 선택할 경우 SK 와이번스 입단해야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 나선 추신수. mlb닷컴 캡처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 나선 추신수. mlb닷컴 캡처

올 시즌을 끝으로 7년 장기 계약이 만료되는 텍사스 추신수(38)가 KBO리그행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휴스턴전을 앞두고 현지 언론들과의 화상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추신수에게는 역시나 계약 종료 후 거취에 관한 질문이 집중됐다.


특히 'KBO리그에서 커리어를 끝내는 시나리오도 생각해봤는가'라는 질문에 “KBO리그에서 뛰는 것은 내 꿈들 중 하나다. 특히 나의 고향이고 외삼촌(박정태)이 오랜 기간 2루수로 활약했던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는 꿈을 꾸기도 했다”면서 “만약 그곳에서 뛴다면 많은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먼저인 추신수였다. 그는 “KBO리그행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내게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KBO리그에서 뛴다면 좋은 추억이 생기겠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더 현실적인 것 같다”고 했다.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7년간 1억 3000만 달러라는 초대형 잭팟을 터뜨렸다. 장기 계약이었던 만큼 성공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계약 기간이었다.


추신수는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 5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38세에 이른 나이에 투혼을 발휘하고 있으나 뚜렷한 노쇠화를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20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진행됐고 각 구단들의 재정적 타격이 불가피해 다가올 스토브리그서 매우 소극적인 선수 영입 정책이 예상된다. 나이 마흔을 앞둔 추신수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한 환경적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역대 최고의 실력을 뽐냈던 한국인 메이저리거라는 타이틀을 달고 KBO리그에 몸담는 방안도 있다.


다만 추신수가 한국 무대에 발을 들이려면 특별 지명권을 보유한 SK 와이번스 유니폼만 입어야 한다. 이는 고향팀 롯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추신수를 고민에 빠뜨리게 할 부분이다.


올 시즌 후 현실적인 행보는 역시나 마이너 또는 스플릿 계약이다. 롤모델도 엄연히 존재한다. 바로 지난해 한솥밥을 먹었던 헌터 펜스다.


펜스는 2018시즌 5년 장기 계약을 마친 뒤 갈 곳을 찾지 못했다. 결국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초청권을 얻고 나선 스프링캠프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그의 계약은 메이저리그 조건으로 격상됐고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등 재기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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