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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잃은 서울, 강등 위기 맞이하나

  • [데일리안] 입력 2020.09.27 00:02
  • 수정 2020.09.27 08:05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5년 5개월 만에 슈퍼매치 완패

경기 이틀 앞두고 또 다시 사령탑 사임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 ⓒ 한국프로축구연맹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 ⓒ 한국프로축구연맹

또 다시 선장을 잃은 FC서울이 라이벌 수원 삼성과의 대결서 완패하며 파이널B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서울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수원과의 라이벌전에서 5년 5개월만에 완패를 당했다.


서울은 올 시즌 정규리그서 승점 25로 7위에 머물며 파이널 B(7∼12위) 그룹으로 떨어졌다. 올 시즌 초반부터 부진에 시달린 서울은 급기야 최용수 감독이 지난 7월 30일 성적 부진으로 사임하며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최 감독 사임 이후 서울은 김호영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렀다. 지휘봉을 이어 받은 김 대행은 8월 1일 성남전부터 팀을 이끌었다.


FC서울은 김 대행 체제 이후 9경기에서 4승 3무 2패를 거둬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7위에 머물며 6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다. 급기야 김 대행이 슈퍼매치를 이틀 앞두고 사퇴하면서 올 시즌 또 다시 선장을 잃게 됐다.


슈퍼매치를 이틀 앞두고 사퇴한 김호영 감독대행. ⓒ FC서울슈퍼매치를 이틀 앞두고 사퇴한 김호영 감독대행. ⓒ FC서울

수원전은 어느 정도 예견된 패배였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서울은 수원 공격수 타가트에 시즌 첫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최근 수원을 상대로 18경기서 무패(10승 8무) 행진을 기록 중이었던 서울이지만 선수들도 사람인지라 사령탑의 갑작스런 사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수원전 이후다. 올 시즌 서울은 FA컵 탈락과 파이널B 강등으로 사실상 목표 의식을 상실했다. 최하위 탈출을 목표로 삼기에도 모호한 상황이다.


이날 임시 지휘봉을 잡은 박혁순 코치의 역할도 모호하다. 차기 시즌 확실하게 사령탑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리빌딩에 나서기도 쉽지 않다. 선수단도 급격하게 흔들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직 서울은 승점 25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최하위 인천과는 승점 7차이로 여유가 있다. 다만 초반 부진을 딛고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한 인천이기 때문에 안심할 처지는 아니다.


인천이 27일 경기서 성남을 잡고, 향후 서울과의 맞대결을 통해 승점 차이를 좁힌다면 위험에 빠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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