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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정적' 나발니, '독극물 중독' 18일 만에 의식 회복

  • [데일리안] 입력 2020.09.08 10:35
  • 수정 2020.09.08 10:36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심각한 중독 따른 문제 배제하기 어려워"

알렉사이 나발니(자료사진) ⓒAP_뉴시스알렉사이 나발니(자료사진) ⓒAP_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알렉세이 나발니가 의식을 찾았다. 나발니의 독극물 중독 의혹이 불거진 지 18일 만의 일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 외신들은 베를린 샤리테병원이 나발니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고 보도했다. 나발니는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상태로 언어적 자극에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나발니의 가족과 협의해 환자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다만 병원 측은 "심각한 중독에 따른 장기적 문제를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발니는 지난달 20일 러시아 국내선 항공기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틀 뒤 독일 시민단체 지원으로 베를린으로 옮겨진 그는 샤리테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나발니 측은 사건 발생 직후 독극물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나발니가 독일로 이송되기 전인 지난달 21~22일 입원했던 러시아 옴스크 구급병원 역시 나발니가 독극물에 중독됐다는 징후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지난 2일 연방군 연구시설 검사를 통해 나발니가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에 노출됐다는 "의심의 여지 없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러시아가 이번 사건 진상 규명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유럽연합(EU)과 함께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 역시 전날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천연가스관 사업인 '노르트 스트림2'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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