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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도 '4차산업'이 대세... 운용사 고객 모시기 경쟁 활활

  • [데일리안] 입력 2020.08.12 05:00
  • 수정 2020.08.11 20:37
  •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4차산업 테마펀드 3개월 수익률 21.09% 육박...4차산업펀드 수익률 성과 뚜렷

KB운용, 한투운용 등 중국판 나스닥 '과창판' 상장 기술주담은 펀드로 고객몰이

최근 4차산업 테마 펀드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순자산금액이 1조2334억원에 육박하고 있다.ⓒ뉴시스최근 4차산업 테마 펀드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순자산금액이 1조2334억원에 육박하고 있다.ⓒ뉴시스

최근 글로벌 국가들이 4차산업에 대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면서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4차산업을 컨셉으로 한 해외펀드로의 투자자 모시기 경쟁에 돌입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회복되면서 해외주식과 펀드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급증해서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차산업 테마 펀드(39개)는 최근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순자산금액이 1조2334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설정액(9516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지난 한달간 21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수익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개월간 펀드 수익률은 21.09%에 이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1만1000선까지 올라온 가운데,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창판((科創版·과학혁신판)에 대한 투자자들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이들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4차산업 관련주들을 대거 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산운용사들은 나스닥이나 과창판에 상장된 기술주들을 담은 상품들에 대한 성과가 최근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기술주 시장들이 4차산업에 대한 지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KB통중국4차산업펀드는 연초 이후 97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중 445억원의 자금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들어왔다.


과창판은 중국 정부가 기술 혁신 기업의 자본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개설한 주식시장이다. 지난 6월 말까지 약 118개 종목이 상장돼 있다. 창업판(Chasdaq), 메인보드, 중소판 등 기존 중국 주식시장 대비 상장 종목 수가 많고 기관배정비율이 높으며, 상장 직후 5일간 상하한가 제한을 받지 않고 이후 20%의 일간 상하한가를 적용받는 구조다.


KB자산운용의 'KB통중국4차산업펀드'는 최근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에는 올해 들어 설정액이 800억원 넘게 들어왔고 올해 평균 수익률은 23.7%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이 상품의 수익률은 61%에 육박한다. 앞서 지난달 27일 KB자산운용은 유튜브, 넷플릭스 등 전세계 대표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는 'KB 글로벌 자이언트 플랫폼 펀드'도 출시했다.


미래에셋글로벌코어테크EMP펀드는 지난 3개월간 5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펀드 역시 같은 기간동안 1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지난 10일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중국 과창판(科創版) 공모주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이하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펀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투운용은 이 상품에 대한 모집금액을 약 500억원 규모로 설정하고 오는 25일까지 판매에 나선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과창판은 개장 1년이 지난 지금 명실상부한 중국판 나스닥으로 평가받으며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시장"이라며 "이 상품은 기존의 중국 공모투자의 한계로 작용한 낮은 배정률과 상장 종목의 부족 문제가 개선되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차산업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UBS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펀드는 3개월간 26%의 수익을 올렸고,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는 같은기간 26%,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펀드도 이 기간동안 27%의 수익을 달성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상위 50개 펀드 가운데 일부 글로벌 4차산업 펀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부 북미펀드와 중국 펀드 등으로 자금이 유입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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