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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밖에 안 나와" "토사구팽"…통합당, 추미애 검찰 인사에 십자포화

  • [데일리안] 입력 2020.08.10 11:45
  • 수정 2020.08.10 12:41
  •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주호영 "인사가 만사? 웃음박에 안 나온다"

이종배 "검찰 보호막으로 국정 운영하겠단 것"

유상범 "살이있는 권력 수사하니 비난…토사구팽"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당정청 협의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지난달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당정청 협의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미래통합당이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사단을 대거 승진시키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고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추미애 장관의 인사를 향해 십자포화를 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0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 장관을 향해 "참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추 장관이 전날 "인사가 만사! 맞다. 이제 검찰에서 '누구누구의 사단이다'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산 권력을 수사한 검사들은 세 차례에 걸쳐 집요하게 한직으로 보내거나 옷을 벗기고, 정권 입맛에 맞게 수사한 검사들은 모두 승진하고 출세시켰다"며 "이래도 인사가 만사고 잘 된 인사라면 궤변이고, 정말 본인이 그렇게 믿는다면 인지 부조화"라고 퍼부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추 장관에게 그렇게 인사를 하게 시킨 건가, 아니면 추 장관이 올린 인사안을 내용도 모른 채 결재한 건가. 대통령이 하려던 검찰개혁이 이런 검찰 무력화였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다면 (윤석열) 총장에게 '산 권력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했던 말은 그저 해본 소리인데, 눈치 없는 검사들이 그 큰 뜻도 모르고 가볍게 까불다가 저렇게 불이익 받은 건가"라고 꼬집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친문 인사로 점철된 추미애표 인사로 검찰개혁의 목표가 뚜렷해졌다"며 "검찰을 장악해 검찰을 보호막으로 (국정) 운영하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검찰총장의 인사의결권을 무시한 데다, 조국 전 장관의 무혐의를 주장하고, 검언유착 수사에 가담해 정권의 방패막이 역할을 한 인사에 대해서는 포상성 승진 인사를 했고, 바른소리를 한 사람에게는 좌천성 인사를 했다"며 "대통령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추 장관을 경질하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검사장 출신의 유상범 통합당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추 장관이 단행한 인사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고립시켜서 몰아내기 위한 인사"라고 혹평했다. 그는 "철저하게 친정부적 검사장들을 (윤 총장) 주변에 전부 배치시켜 윤 총장이 지휘권을 행사하는데 중간에 일종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정권에 순치(脣齒)된 수사를 하는 사람에게는 혜택이 주어진다'라는 아주 안 좋은 시그널이 이번 인사에서 드러났다"며 "추 장관이 이번 인사를 두고 검찰에서 '누구누구의 사단'이란 말이 사라져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토사구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 등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주요 원인이 됐던 특검에 관여했고 현 정권이 출범하고 2년간 지난 정권의 적폐수사를 주도적으로 해 여권의 극찬을 받았다. 그런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거침없이 해달래서 하니까 갑자기 비난의 대상이 됐다"며 "이번에 영전하거나 승진한 검사장들은 언론에서 '추미애 사단'이니 '이성윤 사단' 등으로 불리는데, 이것 또한 사단이다. 본인들이 없어야 된다는 사단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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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0 오후 03: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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