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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밤사이 수문 또 열었나…통일부 "필승교 수위 두 차례 상승"

  • [데일리안] 입력 2020.08.05 11:49
  • 수정 2020.08.05 14:51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정보공유 등 기초 협력 하루빨리 이뤄지길"

北, 2013년부터 관련 남북합의 무시해와

서울과 경기 등에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잠수교가 높아진 한강 수위로 인해 통제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서울과 경기 등에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잠수교가 높아진 한강 수위로 인해 통제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통일부가 지난 밤사이 경기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의 수위가 두 차례 상승했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젯밤 두 차례에 걸쳐 (필승교) 수위가 5m 이상 올라간 것으로 우리 측에서 파악한다"고 답했다.


지난 3일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연 사실이 확인된 이후, 필승교 수위가 5m 가량으로 상승한 뒤 3m 안팎으로 내려앉은 점을 감안하면 밤사이 북한이 두 차례 수문을 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통일부는 전날 북한이 올해 7월부터 지난 3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황강댐 수문을 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남북은 지난 2009년 10월 임진강 수해방지 관련 남북 실무회담에서 북측이 황강댐을 방류할 경우 사전에 통보하기로 합의했었다. 같은해 9월 북측이 황강댐 물을 예고 없이 방류해 경기도 연천군 주민 6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사건이 영향을 미쳤다.


북한은 합의 이후 세 차례 방류 사실을 남측에 통보한 바 있지만, 지난 2013년부터는 통보 없이 물을 방류해오고 있다.


여 대변인은 "비록 정치·군사적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더라도 자연재해 분야는 비정치적인 분야이고 인도적 분야"라며 "정보공유 등 기초적인 협력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북 간 통신선을 차단한 상황에서 북측이 어떻게 방류 사실을 전달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정보 공유를 하려고 한다면 기술적인 방법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남측의 물밑 특사 제안 사실을 공개하며 국정원과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통전부) 간 핫라인 등이 유지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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