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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규모 원유DLS 손실 돌입했나...다시 공포에 떠는 '원유개미'

  • [데일리안] 입력 2020.08.05 06:00
  • 수정 2020.08.05 10:01
  •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미래에셋대우 DLS -40% 손실로 8월 만기 손실 우려 커져

WTI·브렌트유 가격 40달러 수준, 유가반등 가능성 미미해

최근 미래에셋대우가 발행한 제5395회 DLS의 최종손실율이 최근 미래에셋대우가 발행한 제5395회 DLS의 최종손실율이 '-40.24%'로 확정되면서 원유DLS 손실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4월 마이너스 유가쇼크로 인한 원유 파생결합증권(DLS) 손실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대우가 발행한 제5395회 DLS의 최종손실률이 '-40.24%'로 확정되면서 원유DLS 손실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번 손실 원유DLS는 지난 6월 DLS(-48%)의 손실에 이어 두번째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원유 DLS는 약 1조원 규모의 발행잔액이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 3일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전장대비 1.83% 상승한 41.01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전장대비 1.45% 오른 44.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에 두번째로 손실구간에 진입한 DLS 상품은 지난 2018년 8월 3일 발행된 상품으로 브렌트유 선물과 WTI 선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했는데 조기상환 때마다 유가가 해당 기준보다 낮아 모두 실패했다. 이달부터 원유DLS의 만기가 도래하는데 이달 줄줄이 만기되는 DLS규모는 약 80억원에 육박한다.


특히 이번 손실구간에 진입했던 미래에셋대우의 DLS는 발행 당시 WTI와 브렌트유 가격을 각각 약 68달러와 73달러 수준일때 팔았는데 유가 반등으로 충족하지 못해 각각 만기 평가일인 지난달 29일에 손실구간에 진입했다. 각각 51달러와 54달러 수준을 넘어서야하지만 당시에 WTI 가격은 41.27달러에 그쳤고, 브렌트유 종가도 43.57달러에 머물러 손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통상 원유 DLS는 국제유가가 처음 발행 약정한 범위에 있을 때 이자를 주는 상품인데 사실상 손실구간에 진입하기전에 대부분 조기상환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사태로 최대 위기를 맞는 동안 현재 발행 잔액이 남아 있는 약 1조원 규모의 원유 DLS들은 이미 손실 위험 상태에 있다. 4월20일 WTI 가격이 -37.63달러까지 떨어지는 유례없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유가가 최초가격 대비 40~50% 아래로 떨어지거나 만기평가 시 최초 가격 대비 약 70~80% 이하에 있으면 투자자는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


원유DLS 만기일은 이달부터 매달 맞게될 전망이다. 5일에는 1개의 DLS의 만기 평가가 진행되며 NH투자증권·KB증권·대신증권·하나금융투자 등에서 발행한 DLS의 만기가 연이어 도래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파생결합증권은 중간평가가 있는데 그 대상이 되는지 여부에 따라 조기상환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며 "손실평가구간이 아니면 미상환일 가능성이 있고 미상환장액이 높을수록 손실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30여개의 원유DLS 상품들 대부분이 조기상환에 실패하면서 향후 손실구간에 진입한 상품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하지만 국제유가 반등조짐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폭에 따른 손실율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승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중 갈등 부각과 코로나19 확산 지속 등에 약세를 보였다"며 "차주 유가는 풍부한 유동성과 약달러 지속, 5차 부양책 기대에 상승 압력이 더욱 클 것"이라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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