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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이순재 갑질 논란’ ‘권민아 지민 폭로전’ 등

  • [데일리안] 입력 2020.07.04 11:12
  • 수정 2020.07.05 00:30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이순재 전 매니저 "머슴생활 후 부당해고 당해" 폭로

AOA 출신 권민아 "지민에 10년 괴롭힘...극단적 시도했다"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SBSⓒSBS

◆ 이순재 전 매니저 “‘머슴생활’ 후 부당해고 당했다”


지난 29일 배우 이순재와 부인이 ‘갑질’을 행사했다는 전 매니저의 폭로가 있었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신발 수선, 생수통 운반 등의 허드렛일을 해야 했다는 주장입니다. 또 4대보험 등 가입이 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도 했습니다.


이후 이순재 측은 물론 이순재의 또 다른 전 매니저가 등장하면서 반박과 새로운 증언, 재반박까지 상황이 숨 가쁘게 진행됐습니다. 소속사는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의 미숙함 때문”이라고 사과했지만, ‘머슴살이’ ‘갑질’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원로 배우의 ‘갑질’ 의혹이 아닌, 연예계 전체에 관행처럼 남아 있는 매니저 업무의 이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TV조선ⓒTV조선

◆ 김호중, 군입대 비리·스폰서 의혹에 반박 “매니저 목적은 돈”


김호중의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A씨는 2일 김호중의 군 입대 연기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폰서 의혹까지 제기하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스폰서와 군 비리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이라고 곧장 반박 입장을 내고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또 해당 인물이 김호중의 속옷과 양말 등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면서 “전 매니저의 목적은 돈”이라며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소수의 집단이 김호중을 ‘흠집내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네이트ⓒ네이트

◆ 다음·네이버 이어 네이트 연예뉴스 댓글도 폐지


다음, 네이버에 이어 포털 네이트도 이달 7일부터 연예뉴스에 댓글을 폐지합니다. 네이트는 지난달 30일 공지를 통해 “연예 뉴스의 댓글이 방송 프로그램이나 연예인을 응원하는 순기능 외에 역기능에 대한 우려를 말씀해주시는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7월 7일부로 연예 뉴스에서 댓글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트까지 연예 뉴스 댓글을 시행하면서, 주요 포털 내에서 연예뉴스 댓글이 사실상 거의 사라지게 된 셈입니다. 다음은 앞서 지난해 10월, 네이버는 올 3월에 각각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한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

◆ 김민아,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서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


정부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의 ‘왓더빽 시즌2’ 코너에서 김민아가 중학생을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지난 5월 1일 업로드된 영상으로 김민아의 발언 일부가 2개월 만에 도마에 오른 것입니다.


김민아를 옹호하는 누리꾼들은 정확하게 어떤 행동을 지칭하지도 않았는데 과도한 해석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대다수의 네티즌은 미성년자에게 정부 유튜브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하는 것이 선 넘은 행동이라고 맞섰습니다.


김민아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고, ‘대한민국 정부’는 해명 없이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또 한 번 비판이 쏟아지자 사과의 글을 올리고 영상을 수정한 후 재게시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에스앤코ⓒ에스앤코

◆ 뮤지컬 ‘캣츠’ 9월 개막, 코로나19 시기에 내한공연이 갖는 의미


뮤지컬 ‘캣츠’가 40주년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오는 9월 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내한공연이 사실상 전멸한 상태에서 ‘캣츠’의 내한 공연이 성사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앞서 ‘오페라의 유령’은 앙상블 배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오히려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면서 ‘케이방역의 상징’으로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캣츠’도 ‘오페라의 유령’ 국내 제작사인 에스앤코가 제작하는 만큼, 기세를 이어 성공적으로 공연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권민아, 지민 SNSⓒ권민아, 지민 SNS

◆ AOA 출신 권민아 “지민에 10년간 괴롭힘 당해”


지난해 AOA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권민아는 그룹에서 활동했던 10여년 동안 ‘언니’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이후 지민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또 그 괴롭힘이 트라우마로 남아 수차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다고 밝히면서 흉터로 가득한 손목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권민아는 지민의 사과를 요구했고, 지민은 AOA 멤버, 매니저와 함께 권민아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습니다. 권민아는 “난 사과를 받기로 하고 언니를 돌려보냈다. 나도 정신 차리겠다고 남은 멤버들과 약속하고 끝났다. 나도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받으면서 노력하고, 더 이상은 이렇게 소란피우는 일 없도록 하겠다”면서도 “진심어린 사과 같지 않다” “11년 고통이 하루만에 풀릴 수 있냐”는 말을 덧붙이면서 여전히 앙금이 남아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구하라 폭행·협박’ 전 남자친구, 징역 1년 법정구속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김재영·송혜영·조중래)는 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성관계는 사생활 중 가장 내밀한 영역으로, 이를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거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구씨가 유명 연예인으로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될 때 예상되는 피해 정도가 매우 심각할 것임을 인식하고, 오히려 그 점을 악용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선고 이유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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