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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코로나19 여파에 일제히 "설비투자 축소"…디스플레이 '직격탄'

  • [데일리안] 입력 2020.07.03 17:46
  • 수정 2020.07.03 19:21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산업은행, 2020년 상반기 설비투자계획 발표…3700여 기업 대상 조사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조사돼 실제보다 크게 반영…하반기 결과 봐야"

2020년 업종별 설비투자 계획 ⓒ산업은행2020년 업종별 설비투자 계획 ⓒ산업은행

올해 국내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설비투자 규모가 지난해 투자실적 대비 7%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산업은행이 국내 3700개 기업(대기업 432개, 중견 1315개, 중소 1953개)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설비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산은은 연간 2차례에 걸쳐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및 실적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두 달 간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계획 중인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153조8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투자실적인 166조2000억원보다 대략 12조4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설비투자 조사에서 예상된 투자 규모는 169조원으로 지난해 잠정 투자실적보다 2.2%p 증가할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업종 별로는 전기·가스업, 석유 정제업 및 운수업 등 업종을 제외하고 반도체, 석유 화학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투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디스플레이 및 전자부품의 경우 설비투자계획 규모가 지난해 12조6000억원에서 8조6000억원으로 무려 30% 이상 급감하는 등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은은 이번 수치 감소세와 관련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시기에 조사가 진행돼 투자 전망치에 코로나19 영향이 실제보다 크게 반영된 부분도 있다"며 "때문에 올해 실제로 집행된 투자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하반기에 실시될 2020년 설비투자 잠정 실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신중론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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