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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부는 도시형생활주택 바람…주거 대체재 역할

  • [데일리안] 입력 2020.06.27 05:00
  • 수정 2020.06.26 22:36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조감도ⓒ대우건설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조감도ⓒ대우건설

각종 정부 규제와 부지 부족으로 아파트 공급난이 심화되는 서울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이 대체재 역할을 하고 있다. 300가구 미만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부지가 희소한 도심 안에 들어서기 쉬운데다 청약이나 분양가 규제에도 해당되지 않아 건설사와 수요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주거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관리 대상에서 제외되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도 받지 않아 건설사 입장에서는 수익성 확보와 더불어 분양가 협의 과정에 대한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공급이 한결 수월하다. 수요자 입장에서 보더라도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청약접수가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에 대한 규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기준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에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4만5137가구 가운데 서울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41.24%(1만8615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38%)보다 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부터 8년간 서울에서만 연 평균 2만 가구 이상이 지속적으로 공급됐다.


수요자들 역시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서울 중구 인현동2가에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청약 결과 293가구 모집에 3133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2군(전용면적 40~42㎡)에서는 무려 34.8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도시형생활주택도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서울에서 매매 거래된 도시형생활주택은 826건으로 전 달(679건)과 비교했을 때 약 22% 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623건) 대비해서는 32%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청약 및 분양 관련 규제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청약 가점이 낮거나 자금 여력이 없는 젊은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서울 도심 내 공급되는 도시형생활주택은 교통, 교육, 편의 등 입지 여건이 좋은 알짜 부지에 선보이는 경우가 많아 눈 여겨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달부터 서울 도심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이 줄줄이 분양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동 일대에서 도시형생활주택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6층~지상 18층, 1개동, 전용면적 30~45㎡ 총 239가구 규모로 임대 물량 5가구를 제외한 2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는 7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서 '영등포 자이르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총 212가구 규모다.


코리아신탁이 시행하고 대양산업건설이 시공하는 ‘종암사거리 동우 리즈힐스’도 서울특별시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에서 6월 중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도시형생활주택 29실, 오피스텔 66실, 근린생활시설 4실 등 총 99실으로 구성된다.


지난 12일에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기동 일대에 들어서는 도시형생활주택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이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쌍용건설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층, 4개동, 전용면적 82~84㎡, 총 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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