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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통사도 화웨이 5G 장비 쓴다…“보안 문제 없어”

  • [데일리안] 입력 2020.06.18 15:12
  • 수정 2020.06.18 15:13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독일 도이치텔레콤·스웨덴 텔레2 도입

“화웨이 배제 시 수십억 파운드 비용 발생”

화웨이 로고.ⓒ화웨이화웨이 로고.ⓒ화웨이

독일 도이치텔레콤, 스웨덴 텔레2 등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시작한 유럽 이동통신사들이 화웨이 장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17일 정보기술(IT) 매체 텔레콤리드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은 5G에서도 기존 장비 공급 업체인 화웨이와 에릭슨 장비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5G는 독립형 네트워크가 아닌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에 새로운 기능과 기술적 특징을 더한 연동 방식이다. 따라서 5G만 다른 장비 공급 업체를 선정해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설명이다.


스웨덴도 최근 5G 상용화 대열에 합류했다. 텔레2는 화웨이 장비를 기반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톡홀름·예테보리·말뫼 등 주요 도시에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텔레2는 C밴드 80메가헤르츠(MHz) 대역폭을 사용하고 있다. 속도는 LTE 때보다 4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에너지 디지털 개발부의 안데스 이게만 장관은 화웨이 장비가 보안과 관련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정부가 화웨이 5G 장비의 보안 안전성을 인정한 것이다.


영국의 통신사들도 정부의 반(反)화웨이 기류에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스콧 페티 보다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통사들이 기존 장비를 교체하는 데 시간과 돈을 소비해야 한다면 영국의 5G 리더십은 사라질 것”이라며 “완전 배제 시 수십억 파운드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BT, 보다폰, 쓰리 등 영국 이통사들은 이미 화웨이 장비 기반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의회는 최근 보고서를 발간하며 화웨이가 영국에서 금지될 경우 영국 경제에 약 45억 파운드에서 68억 파운드에 이르는 경제적 타격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에서도 화웨이 장비 도입 허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캐나다 이통사 벨 캐나다는 5G 구축을 위해 여러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정부만 허락한다면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벨 캐나다 대변인은 피어스 와이어리스(Fierce Wireless)에 보낸 이메일에서 “화웨이는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인 파트너인 것은 분명하며, 연방정부가 해당 기업의 참여를 허용한다면 5G에서 그들과 협력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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