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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윤미향씨" 호칭한 통합당…민주당·북한은 개별 응원

  • [데일리안] 입력 2020.06.02 00:10
  • 수정 2020.06.02 03:27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주호영 "많은 국민들, 윤미향 씨 자격 없다 한다"

이종배 "윤미향 씨의 사리사욕, 의원 자질 의심"

민주당 정청래·이수진은 '두문불출' 尹 격려방문

북한 "부정부패문제 극대화, 애국세력 몰아붙여"

최근 불거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등 각종 논란에 중심에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최근 불거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등 각종 논란에 중심에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21대 국회 첫 업무일부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정의혹의 중심에 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심의 초점이 됐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윤미향 민주당 의원 및 가족·주변과 관련한 의혹을 겨냥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특히 통합당은 윤미향 의원의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는 듯 공개 회의석상에서 윤 의원을 '윤미향 씨'로 호칭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TF회의에서 "윤미향의 신분이 국회의원으로 바뀌어 드디어 오늘 회관으로 출근한 모양"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윤미향 씨는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할 사람으로, 국회의원 자격이 없어서 국회의원을 하면 안 된다고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윤미향 씨의 사리사욕 행보로 고통을 받고 계신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사과 한 마디 표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조차 의심스럽게 할 정도"라며 "통합당은 국민과 함께 윤미향 씨를 둘러싼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당력을 집중하고, 국정조사까지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압박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최고위원도 같은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축하는 습관이 있다고 했는데, 지극히 한정된 수입 속에서 수억 원의 현찰통장과 막대한 유학자금이 어떻게 가능하느냐"라며 "많은 분들이 부부와 가족 모두가 평생 이슬만 먹고 살아왔어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개별적으로 윤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아 응원하는 등 두둔하는 행보를 펼쳤다. 북한도 연일 선전매체를 동원해 윤 의원을 비호하는 모습이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이수진 의원과 함께 윤 의원을 찾아가 50여 분간 머물렀다가 돌아갔다. 정 의원은 직후 페이스북에 "(윤미향) 의원실 앞에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어 (윤 의원이) 점심식사도 못해 얼마나 힘들까"라며 "힘을 내시라고 말벗도 돼 드리고 나왔다"고 주장했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도 이날 "남조선 보수 세력이 (윤미향 의원의) 부정부패의혹 문제를 의도적으로 극대화해 민심의 눈을 흐리게 하고 있다"며 "반일애국세력을 매국세력으로까지 막무가내로 몰아붙이는 남조선 보수세력이야말로 세상에 다시 없는 희대의 매국, 역적 무리"라고 강변했다.


당사자인 윤미향 의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 사무실로 출근해 하루 종일 두문불출했다. 사무실 블라인드 사이로 목격된 윤 의원의 모습은 보좌진이 가져다준 커피를 마시며 컴퓨터와 서류를 살펴보는 등 한가로운 모습이었다. 윤 의원은 점심도 배달한 도시락으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일이 찾아뵙고 개원 인사를 드리는 것이 상례이나, 이렇게라도 먼저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민주당 동료 의원들에게 발송한 윤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25분 무렵 2012년 개인명의 계좌 모금 의혹 등 기자회견에서 소명되지 않은 부분을 묻는 취재진들을 헤치며 사무실을 나와 퇴근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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