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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온 기성용, 메시와 14일 대결...이강인 레알 원정

  • [데일리안] 입력 2020.06.01 14:57
  • 수정 2020.06.01 15:17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재개 일정 일부 발표

마요르카-발렌시아 각각 바르셀로나-레알 상대

기성용 ⓒ 마요르카기성용 ⓒ 마요르카

“프리미어리그 데뷔 때보다 더 설렌다. 리오넬 메시와 같은 선수들과 뛰는 경험은 은퇴 후에도 자산이 될 수 있다.”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하던 기성용(31·마요르카)이 남긴 말이다.


3개월 단기 계약으로 마요르카에 입단한 기성용은 프리메라리가 데뷔를 앞두고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은)어릴 때부터 꿈꾸던 무대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때보다 더 설렌다. 20대 초반의 나이는 아니지만 도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대에 들떴다.


입단식에서 등번호 10번을 부여 받은 기성용은 18위에 자리하고 있는 마요르카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입단 이후 2경기 만에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된 기성용은 벤치서 대기하다 데뷔전(3월7일)을 치렀다.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에이바르와의 원정경기에서 마요르카가 2-0 앞선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10여 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누만시아),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에 이어 스페인 무대를 밟은 7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후반 40분 첫 터치에 성공한 기성용은 프리킥도 얻어냈다. 직접 프리킥을 처리하며 모레노 감독의 신뢰를 확인했다.


교체 출전으로 프리메라리가 그라운드를 밟은 기성용은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였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면서 함께 멈췄다. 메시가 버틴 세계 최정상 클럽 FC바르셀로나와의 대결을 일주일 앞두고 리그가 중단돼 아쉬움이 더욱 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개월 가까이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한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1일 2019-20시즌 재개 일정(7월19일 종료)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28,29라운드 일정만 우선 발표했다.


리오넬 메시 ⓒ 뉴시스리오넬 메시 ⓒ 뉴시스

기성용은 다시 뛸 수 있게 됐다. 첫 상대는 그토록 기다려온 메시가 버틴 FC바르셀로나(14일 오전 5시)다.


바르셀로나(승점58)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2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반면 기성용 소속팀 마요르카는 18위(승점25)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바르셀로나의 우위를 예상하지만 3개월 만에 재개하는 경기라 어떤 흐름으로 전개될지 예단할 수는 없다.


기성용 개인적으로는 메시와 10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대결한다. 기성용은 ‘2010 FIFA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대결에서 메시를 상대했다. 당시 한국은 1-4로 졌지만 기성용에게는 아직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있다.


한편, 프리메라리가서 활약 중인 이강인(발렌시아)도 다시 뛴다. 발렌시아는 경기일정에 따라 13일 5시 레반테와 발렌시아 더비를 시작으로 19일 5시에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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