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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울린 정근우, 2할 타자의 매력

  • [데일리안] 입력 2020.05.27 08:52
  • 수정 2020.05.27 08:52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이적 후 첫 친정 방문서 쐐기 홈런포로 팀 승리 견인

타율 0.205지만 임팩트 있는 홈런포와 빠른 발야구 선봬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한 정근우. ⓒ 뉴시스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한 정근우. ⓒ 뉴시스

LG 트윈스의 베테랑 내야수 정근우가 이적 후 첫 친정 방문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정근우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한화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차전 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6회 홈런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회와 4회 연속 범타로 물러났던 정근우는 세 번째 타석에서 한화 김이환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포를 날렸다.


올 시즌 첫 홈런포가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나왔다. LG는 정근우의 쐐기 홈런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정근우에겐 여러모로 의미 있는 홈런포다.


201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정근우는 한화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다. 하지만 한화와 이별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한화의 40인 보호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정근우는 지난해 11월 프로야구 KBO리그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사실상 한화에서 방출된 셈이다.


하지만 정근우는 올 시즌 첫 홈런포를 자신을 떠나보낸 한화를 상대로 가동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LG 이적 후에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 상승세의 중심에 서고 있다.


공수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근우. ⓒ 뉴시스공수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근우. ⓒ 뉴시스

현재 정근우의 타율은 0.205로 기대에 못 미친다. 하지만 중요한 승부처 때마다 임팩트 있는 활약상을 남기면서 코칭스태프의 신임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 kt전에서는 한 경기에 도루를 2개나 기록하는 발야구로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3루서 리터치 이후 홈으로 파고드는 과정서 오심으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빠른 순발력과 정확한 상황 판단으로 팀이 필요할 때 큰 힘이 되고 있다.


한화전에서는 수비를 하지 않고 지명타자로 나왔다. LG의 지명타자 자리는 주로 베테랑 박용택이 나서고 있지만 이날은 2할 초반의 정근우가 대신 출전했다.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선택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정근우는 녹슬지 않은 장타력을 과시하며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했다.


빠른 발은 물론 한 방도 갖춘 정근우. 바로 2할 타자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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