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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흑석리버파크자이’ 청약, 오르막길‧저층 vs. 최소 4억 로또

  • [데일리안] 입력 2020.05.20 05:00
  • 수정 2020.05.20 05:16
  •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20일 1순위 청약 돌입…평균 분양가 3.3㎡당 2813만원

입지적 특징에도 시세차익 기대감 상승…“높은 경쟁률 예상”

'흑석리버파크자이'가 들어서는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 재개발 공사현장 모습. ⓒ이정윤 기자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청약에 돌입하는 ‘흑석리버파크자이’. 이 단지를 바라보는 예비 청약자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분양가로 시세차익이 기대되지만, 언덕에 위치하고 일반분양분이 저층에만 몰려있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최소 3~4억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로또 아파트’라고 불리는 만큼 상당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초행길일 땐 좀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여기 동네 사람들은 보통 환승하는 경우 아니고선 마을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다녀요.” (동작구 흑석동 일대 A공인중개소 관계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에 공급되는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지하철역과 다소 떨어진 거리, 오르막길, 저층에 집중된 일반분양분 등 입지적 견해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분분하다. 강남권임에도 평균 분양가가 3.3㎡당 2813만원으로 상당히 저렴하지만, 입지를 따져봤을 때 가점이 높은 청약통장을 이곳에 쓰기엔 아쉬운 면이 있다는 것이다.


이 아파트는 총 1772가구로 이 가운데 35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 59㎡의 경우 6억원 중반, 전용 84㎡는 9억원 중후반 선에 분양가가 맞춰졌다.


'흑석리버파크자이' 인근에 위치한 '롯데캐슬에듀포레' 모습. ⓒ이정윤 기자

지난 19일 직접 찾은 ‘흑석리버파크자이’ 공사현장은 지하철역에서 나와 일반적인 성인의 걸음 속도로 10분 안팎이 걸렸다. 흑석역 3번출구로 돌아 나와 중앙대학교 병원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가장 먼저 ‘롯데캐슬에듀포레’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까지 평지로 이어지던 길이 서서히 경사로 바뀌면서 오르막길에 접어든다.


조금 숨이 찬다 싶은 기분이 들면 공사가 한창인 ‘흑석리버파크자이’ 재개발 현장 입구가 눈에 들어온다. 입구를 지나쳐 걷다보면 본격적으로 가파른 길이 시작된다. 단지 끝 쪽에 위치한 동은 도보보다는 이곳을 오가는 동작01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됐다.


단지를 둘러싼 인근은 대로변에서 벗어나 다소 조용한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도보로 5분 안팎 거리에 ‘서울은로초등학교’와 ‘중앙대학교부속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아이를 키우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흑석3구역 재개발 지역은 부지가 넓기 때문에 동에 따라 이동방식이 달라질 것”이라며 “단지 초입까지는 걸어 다니는 경우가 많겠지만, 끝자락은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흑석리버파크자이' 단지 끝자락으로 이어지는 경사로 모습. ⓒ이정윤 기자

이 같은 입지적 특징에도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는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흑석리버파크자이가 롯데캐슬에듀포레보다 3~5분 정도 더 오르막길을 올라가야하긴 하다”며 “하지만 새 아파트에 인기가 좋은 브랜드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롯데캐슬에듀포레보단 시세가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롯데캐슬에듀포레’는 2018년 11월 입주한 545가구로, 지난해 11월 전용 84㎡가 1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흑석리버파크자이 공사현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흑석한강푸르지오’ 전용 59㎡는 지난해 12월 5층이 12억원, 2층이 11억8000만원에 실거래 되기도 했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흑석리버파크자이의 발코니 확장 추가비용이 높다는 지적이 있다”며 “하지만 최근 HUG의 고분양가 규제로 낮아진 분양가 때문에 전반적으로 발코니 확장비용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향후 시세차익을 감안하면 청약경쟁률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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