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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안철수 "코로나19에 투표 포기 우려...선거일 사흘로 늘리자"

  • [데일리안] 입력 2020.03.29 14:31
  • 수정 2020.03.29 15:05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묻지마 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릴레이 TV 토론' 제안

"국민은 선거에 관심 가질 여력 없어…거대양당 유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4· 15 총선 투표율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사전투표일과 투표일을 대폭 늘려 유권자들의 충분한 분산 투표를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 의료봉사 이후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친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프라인 행보를 재개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코로나19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외출 자제 등으로 투표율 하락이 우려되고, 이로 인해 투표 독려 운동도 못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안 대표는 "한날한시 집중적으로 줄을 서서 투표할 경우 투표자 간의 거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밀폐된 기표소에서 앞 사람의 기표 용구를 다음 사람이 받아쓰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등 고려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칫 잘못하면 많은 유권자들의 투표 포기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간의 사전투표 기간을 5일로 늘리거나, 투표일을 사흘로 해서 유권자들의 충분한 분산 투표를 유도하는 방법도 시급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선거운동이 원활하지 않다면서 "무관심과 묻지마 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릴레이 TV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국민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단하고 불안하다. 민생은 피폐해지고 선거에 관심을 가질 여력이 없다. 이런 선거 상황은 기득권 정당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양극단 진영에 동원된 유권자들이 과다 대표되고, 최악이라고 여겨지는 지금의 국회보다 더 나쁜 국회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것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거기간 내내 모든 원내정당이 참여하는 분야별 릴레이 TV토론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어떤 토론 방식이든 적극 참여하고 국민의당이 가진 개혁비전을 국민들께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21대 국회에서 통합의 정치를 위한 다섯가지 제안도 했다. △헌법개정특위 구성 △정치문화개선 특위 설치 △정당대표 회동 정례화 △3일 경청 국회 △미래전략 특위 구성 등이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이번 정당투표에서 '기호 10번'을 배정받은 데 대해 "간절히 기다리던 번호였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도 있듯이, 10번 찍으시면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며 "10점 만점이라 한다면 10점 받을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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