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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조주빈, ‘가짜 계좌’로 경찰 수사 혼선 유도

  • [데일리안] 입력 2020.03.27 20:28
  • 수정 2020.03.27 20:28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경찰, 암호화폐 지갑 등 금전 거래 내역 조사

텔레그램 메신저에서 텔레그램 메신저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하여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텔레그램 'n번방'을 처음 만든 인물로 알려진 '갓갓'에 대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행방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찰이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4)의 암호화폐 지갑 등 금전 거래 내역을 조사 중이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암호화폐 거래대행업체 한 곳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거래내역 2000여건을 받아 조씨의 범행 관련 거래내역을 선별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암호화폐 거래소 3곳과 거래대행업체인 베스트코인 등 총 4곳을 압수수색하고 조씨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베스트코인에서 지난 8개월간 이뤄진 거래 내역을 확보해 이를 조씨가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암호화폐 지갑 정보와 비교하는 등 의심스러운 거래 내역을 찾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조씨가 박사방을 운영하며 유료회원들에게 돈을 받아 불법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면서 벌어들인 범죄 수익금이 얼마인지도 파악 중이다.


일각에서는 조씨가 회원들에게 공개한 암호화폐 지갑 중 일부를 분석한 결과, 입출금 거래 내역이 약 3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정확한 금액을 추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제기된 주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조씨는 회원들에게 돈을 받을 때 1대 1로 대화하면서 진짜 계좌를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거짓 암호화폐 지갑 정보를 올려놓은 이유에 대해 조씨는 추후 범죄 행위가 적발되었을 경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서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조씨가 배우 주진모 씨의 휴대전화 해킹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씨는 과거 박사방에서 주진모 씨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이 한 일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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