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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손병두 "채안펀드, 이르면 4월 2일부터 회사채시장 자금 투입'"

  • [데일리안] 입력 2020.03.27 15:25
  • 수정 2020.03.27 15:36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27일 5차 점검회의서 "신속·정확한 자금 집행, 시장안정조치도 적극 추진"

30일부터 산은·기은, CP·전단채 등 매입…산은-신보, CP매입기구 신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7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컨퍼런스콜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7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컨퍼런스콜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이르면 오는 4월 2일부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채안펀드를 회사채 시장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감염병발 미증유의 위기상황인 만큼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14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코로나19 5차 점검회의'를 갖고 지난 24일 발표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의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규모와 내용이 발표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정확한 집행”이라며 “100조원+@ 패키지 프로그램이 확실한 정책효과로 이어지도록 준비·집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그간 자금수요에도 보증심사 등에 따른 절차 지연과 관련해 "그동안 금융권 인력 파견 및 채용지원,

은행으로의 업무위탁 확대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지만, 당장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만족할 수 있을 만큼 기간을 단축시키지는 못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지신보로 쏠린 자금수요에 대한 일부 분산을 위해 일정금액 이하 보증에 대해서는 신보 보증대상 업종을 확대하고 해당 보증심사 전체를 은행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현장 의견을 집중 청취하기 위해 '금융현장소통반'도 가동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 뿐 아니라 금감원 지방지원을 금융현장소통반으로 편입해 전국적인 현장지원체계를 갖추고 다음주 수요일부터 시행되는 1.5% 수준의 저금리대출 및 전 금융권 만기연장과 이자상환유예 실시를 앞두고 차질없는 집행을 위해 막바지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채안펀드와 증안펀드에 대해서도 신속한 집행체계를 갖추겠다고 언급했다. 손 부위원장은 "지난 24일 채안펀드 투자리스크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3조원 규모의 캐피탈 콜을 결정했다"면서 "이르면 오는 4월 2일부터 회사채 시장에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시장안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전에 채안펀드 가동 전인 이달 30일부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CP와 전단채, 여전채 등을 매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손 부위원장은 "구체적 규모는 우선 채안펀드 1차 콜 규모인 3조원 범위 내에서 시행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산은과 신보 공동으로 CP매입기구를 신설해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기업 CP를 매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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