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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민생당, 공천 막바지 '컷오프·탈당' 속출

  • [데일리안] 입력 2020.03.24 13:09
  • 수정 2020.03.24 13:18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4선의 국회부의장 박주선 '컷오프'

같은날 김광수 무소속 출마 가능성 제기

총선 한달도 안 남았는데 호남 판도 출렁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호남에 기반을 둔 원내 3당 민생당이 공천 막바지 시즌에 컷오프(공천배제)와 탈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 민생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저녁 회의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의 박주선 의원을 컷오프하기로 결정했다. 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동구·남구을에는 김성환 전 동구청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박 의원 공천을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위원들은 박 의원이 3당 통합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공천을 주장했지만, 다수의 위원들은 민생당의 전신인 옛 국민의당이 분열한 것과 관련해 호남 민심이 부정적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선수 교체'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관위는 박 의원의 공천 여부를 투표에 부쳤으며 위원 9명 중 7명이 박 의원 컷오프(공천배제)에 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공관위 결정에 불복하고 있어,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인될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통합추진위원장(가운데)이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3당 통합추진회의 1차회의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박주선 바른미래당 통합추진위원장(가운데)이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3당 통합추진회의 1차회의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같은날 김광수 의원의 민생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 의원 측은 "지역에서 민생당이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하라는 요구가 많다"며 "조만간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의원이 일찌감치 각종 선거 공보물에 '무소속' 후보를 기재해 준비 중에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민생당은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이 합당해 만들어진 호남 제1야당으로 더불어민주당과 1대1 구도를 형성한다는 구상이지만, 좀처럼 호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낮은 당지지율과 인지도에 후보등록일(25~26일) 직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의원들이 속출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평화당 대표였던 정동영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기호도 당명도 절박한 개혁위기 앞에선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정동영은 전북도민당 소속"이라며 "전북도민당 후보의 정신으로 개혁의 길에서 전북을 받들겠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생당 관계자는 "지난주 민생당 호남계 의원들이 광주에서 모여 무소속 출마 등에 대해 상의했다"며 "다만 그날 자리에서 결론을 내지는 못했기 때문에, 김광수 의원 등은 개별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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