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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준’ 류현진 토론토행, 양키스·보스턴 버틴 AL 동부 선택

  • [데일리안] 입력 2019.12.23 14:33
  • 수정 2019.12.23 14:33
  • 김태훈 기자

4년 8000만 달러 조건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행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 등 강타선 상대해야

류현진이 4년 8000만 달러 조건에 토론토에 입단한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류현진이 4년 8000만 달러 조건에 토론토에 입단한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류현진(32)의 선택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23일(한국시각) 미국 ‘MLB 네트워크’ 등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1억 달러는 넘지 못했지만 연 평균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고액 계약이다. 이번 FA시장에서 좌완 선발로 관심을 모았던 메디슨 범가너(애리조나 5년 8500만 달러),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 4년 7400만 달러)도 닿지 못한 연 평균 연봉 2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02시즌을 앞두고 박찬호가 텍사스와 맺은 5년 6500만 달러 계약 규모를 넘어섰다. 한국인 투수로서도 역대 최고액의 계약이다. 옵트아웃은 없지만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쥐게 됐다. 계약만 놓고 보면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2013년 LA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에 도장을 찍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정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떠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건너간다.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AL에서는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다. NL팀보다 타선의 강도가 셀 수밖에 없다.

AL 동부지구는 그야말로 강타자들이 즐비한 가시밭길이다. 전통의 강호이자 거대한 팬층을 자랑하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지구다. 양키스와 보스턴은 올 시즌 리그 팀타율 다섯 손가락에 들었던 강타선을 자랑한다.

최지만이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도 2019시즌 96승(66패)을 거두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외하면 한 시즌 내내 강타선과 마주해야 하는 류현진이다. 게다가 토론토의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ESPN’이 공개했던 홈런 팩터에서 다섯손가락에 꼽힌 적도 있다.

계약 규모나 조건은 만족스럽지만 앞으로가 걱정되는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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