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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음악과 논란은 별개?… 마이크로닷의 불편한 ‘책임감’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뻔한 반성문의 효과는 여전히 존재할까. 래퍼 마이크로닷도 기존 물의를 일으키고 복귀했던 몇몇 가수들처럼 음악을 통해 ‘진심’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복귀를 선언했다. 부모의 ‘빚투’ 이후 자취를 감춘지 2년 만이다.
마이크로닷은 신곡 발매 하루 전 SNS에 “제게 주어졌던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면서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냈다.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의 20년 전 벌인 사기 행각이 드러난 2018년년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이 저지른 실수는 아니었지만 그에게 비난의 화살이 꽂혔던 건 사건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하고, “반성한다”고 하면서도 그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는 의혹들이 나오면서다.
당시 한 피해자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마이크로닷, 형 산체스, 엄마 등이 찾아와 원금도 안 되는 돈을 주겠다고 제안해서 ‘합의 못 하겠다’고 했더니 돈이 없다고 하더라. 마이크로닷이 ‘하늘에서 돈뭉치가 떨어지면 연락드리겠다’며 돌아섰다”고 폭로했다.
마이크로닷은 논란 초기 부모의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에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아들로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물론 부모의 잘못을 그의 자식들에게까지 묻는 건 옳지 않다. 다만 대중은 그가 한 ‘약속’을 이행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 등을 돌렸다. 앞서 그들이 방송에서 했던 ‘재력 과시’는 논란 이후 조롱거리가 된 것도 이 때문이다.
그의 이번 신곡도 개운치 않다. 25일 정오 공개된 마이크로닷의 새 앨범 ‘프레이어’(PRAYER)의 타이틀곡인 ‘책임감’(Responsibilities)의 가사는 부모의 빚투 이후 그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가사에는 ‘제가 죄송하단 말씀을 드릴게요 /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진심을 받아주세요’라면서도 ‘아직 사실 확인 중’ ‘내가 잠적했다는 썰 / 집을 팔고 떠났다는 썰 / 숨어 피하며 결국엔 마이크로닷은 책임을 진다는 척’ ‘숨은 적 없어 / 도망간 적 없어 / 나도 처음 알게 된 Story를 먼저 파악하는데 좀 걸렸어’라며 해명에 더 힘을 쏟았다.
사실상 사과보단 본인의 입장표명에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그가 진심을 다해 보여준다는 ‘책임감’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과연 이 노래가 피해자들에게도 진심으로 다가갈지는 의문이다.
앞서 MC몽도 가수들이 물의를 빚고 자숙 기간을 거친 뒤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을 때 일각에서는 ‘음악과 논란은 별개’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실제로 MC몽의 경우에는 지난해 선보인 곡으로 음원차트를 휩쓸기도 했다. 여전히 MC몽과 논란을 떼어놓고 볼 수 없지만 음악으로부터 비롯된 낸 성적 자체를 무시할 순 없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의 경우는 MC몽과는 같은 범주에 두긴 힘들다. 그의 음악은 사실상 ‘음악’적인 면보다는 ‘입장발표문’에 더 가깝다.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과 의혹에 대한 반박들을 내놓으면서 ‘사과한다’는 말 한 스푼을 얹어 유료음원으로 배포했다. 이런 식으로 재기 의지를 다지는 건 ‘부모 빚투’ 논란 당시 그가 보였던 뻔뻔함보다 덜하진 않아 보인다.

기획·분석

[D기획┃무늬만 극장 개봉작③] 숨은 걸작 찾기, 영화계 숙제

지금은 영화 홍수 시대다. 대중들은 제목조차 들어보지 못한 작품이 극장에 걸렸다 사라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문제는 영화 개봉 자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 영화계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조차 국내 개봉 시기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점이다. 관객들도 지나치게 많이 쏟아지는 영화들 속에서 숨어 있는 진주를 찾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했던 작품들이지만 극장에 개봉한 지 일주일 만에 막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최근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작 중 상당수는 개봉 시기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201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을 받은 나다브 라피드 감독의 '시너님스(Synonyms)'나 2018년 금곰상을 받은 아디나 핀틸리에 감독의 '터치 미 낫(Touch Me Not)'조차 아직 국내 관객들의 만나지 못했다. 해외 영화제 수상이 국내 흥행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데다, 이를 받아줄 영화관의 상황도 그리 여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기회를 받은 작품들조차 성적은 기대 이하다. 2017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나 2017년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받은 일디코 엔예디 감독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조차 누적 관객수 2만 명을 넘지 못했다.
작품 홍수 속에서 좋은 작품을 찾아내는 것은 결국 관객들의 몫이다. 관객들이 얼마나 능동적으로 작품 정보를 취합하느냐에 따라 영화를 보는 눈도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주목을 받는 건 영화 유튜버들이다. 양경미 한국영상콘텐츠산업 연구소장은 "영화 평론가들은 대중들의 시각과의 괴리가 있고, 영화 매체나 잡지는 작품 홍보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신뢰도가 낮은 편"이라며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게 영화 관련 유튜버들"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영화제작사들이 유튜버들을 영화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과거 음식 관련 파워 유튜버들이 지나치게 상업성을 띠기 시작하면서 대중들의 외면을 받은 것처럼, 영화 유튜버에 대해서도 맹신보다는 다양한 비판적으로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양 소장은 "영화는 직접 보기 전까지는 판단할 수 없고, 보고 난 뒤엔 후회해도 환불이 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관객들은 능동적으로 정보를 취합함으로써 스스로 영화 선택에 따른 손해를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운영하는 특별관 CGV 아트하우스, 롯데시네마 예술영화관 아르떼, 메가박스 필름소사이어티 등을 주목해보는 것도 좋다. 이들 상영관에서는 작품성이 높지만, 관객들이 놓치기 쉬운 다양성 영화나 독립예술영화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그나마 이 상영관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상영기간과 상영횟수를 보장받는다.
최근에는 우디 앨런 감독의 '레이니데이인뉴욕'이 독립예술영화 전문관에서 소개되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신작들이 개봉을 미룬 최근에는 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마스터',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아메라칸 허슬'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CGV 황재현 홍보팀장은 "각종 특별전이나 감독 회고전 등을 기획해 영화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힐링하고 메시지를 전달받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작품들을 잘 선별해서 상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쉬운 것은 극히 일부 상영관에서 이루어지는 데다, 작품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상업적인 영화나 독립예술영화 모두 결국은 작품 홍보에 따른 노출 빈도, 감독과 배우들의 인지도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또 영화관이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도 결국은 외형적인 요소에만 집착한다는 비판도 있다. 양 소장은 "영화들이 홍보에 연연하고 질보다는 환상주의에 빠진 투자·제작사들이 많아졌다. 콘텐츠보다 외적인 인지도에 집착하는 것은 경향이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영화관들도 결국은 이러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영화관이) 일정한 기준에 의해 작품을 선별하는 것 또한 결국은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제한시킨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다양한 영화들이 보다 많은 상영관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풍토가 필요하다. 관객 평가를 받기도 전인 개봉 첫 주부터 극히 제한된 상영관 상영으로 운명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극장에서는 블록버스터 영화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들을 관객들이 접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이를 제도적 정착시킬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도 점검해봐야 할 시점이다.


[큐레이터 픽] 신영호 작가를 설명하는 키워드…서예의 이해, 동시대 미술, 골동액자

2020.09.25 14:54 | 데스크 (desk@dailian.co.kr)(desk@dailian.co.kr)

신영호 작가는 일찍이 동양화를 전공했던 대학교 시절부터 ‘나의 미술작업의 근원은 무엇일까’라는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품었다. 현실 속에서 그 답을 찾던 중, 만학도로 중국 유학을 결심했다. 그는 중국에서 전통에 관한 연구를 진행함과 아울러 현대미술의 생성과 변화의 현장을 보게 된다. 그를 통해 그는 자신만의 시각이 더욱 분명해질 수 있었는데 그의 창작의 핵심은 ‘서예의 이해’로부터 시작했다. 그는 ‘서예와 회화 비교 연구’로 한국인 최초 북경중앙미술학원 실기박사가 되었고, 그 연구는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2011년 귀국한 뒤 ‘리퀴드 드로잉(Liquid drawing)’이라는 독창적 개념으로 창작을 진행하고 있다. 신영호 작가가 주시하는 것은 동양회화 가운데 유구한 역사를 갖는 ‘수묵’이다. 분명히 할 것은 주시하고 있는 하나의 거대한 대상이 수묵일 뿐, 그의 작업은 수묵이라는 틀 속에 갇히기를 거부한다. 동시대 수묵은 이미 과거의 역사에 매몰돼 있어 현대적 비판에서 괴리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신영호 작가가 바라보는 수묵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붓’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붓은 서양의 브러쉬와는 다르다. 서예를 기반으로 한 필법으로 획을 써 내려간 그의 그림은 ‘그리다’ 와 ‘쓰다’로 표현되는 동시에 보편적 회화의 의미를 지닌다. 붓의 용법은 서예로부터 왔지만 궁극적으로 서예와 회화는 그 근원이 같기 때문이다. 자신의 수묵 기반 작업을 굳이 드로잉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동서양의 미술의 ‘근원적 의미의 동일성’을 의미한다.
수묵(水墨)은 말 그대로 ‘물’과 ‘먹’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역대 동양회화에서는 수묵의 정신적 측면을 요구해왔다. 같은 재료에 작가 저마다의 정신세계가 결합한 수묵, 신영호 작가의 수묵 작업이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왠지 낯설기도 한 배경이다. 때문에, 신 작가의 작업에 있어 수묵화의 역사와 관계성에 대한 설명은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 작가의 의도와 경험을 바탕으로 결과물이 나온 이후 해석과 작가 정신세계에 대한 접근은 관람자의 몫이 된다. 신영호 작가는 도리어 “관람자의 해석을 들으며 배우려고 한다”는 입장을 지니고 있다. 작가는 그리고 관람자는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순환의 과정을 가능하게 하는 태도다. 작품에 담은 작가의 철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감상에 프레임을 만드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우선 우리는 작가의 작품을 직접 마주하는 게 중요하다.

아편전쟁을 기점으로 근대 이후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에서는 쏟아져 들어온 서구의 문물과 사상의 영향으로 이전의 문화적 전통과는 얼마간 간극이 발생했다. 하지만 동서의 비교를 통해 우리 자신을 정의하는 일은 신영호 작가에게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다. 신 작가의 작품을 유심히 살펴보면 동양의 전통적 방식과 서양의 드로잉 요소가 자연스레 혼재돼 있다.
전통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도 다르다. 전통과 현대의 문제에 접근할 때 ‘전통은 중요한가?’ 혹은 ‘전통은 수호해야 하는가?’와 같은 호소력 없는 문구보다 그저 전통과 고전은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이 내재해 있다는 메시지로 전통을 이야기한다.

신영호 작가는 본인의 작품에 대해 현대미술이 아니라 ‘동시대 미술’이라고 표현한다. 현대의 의미는 모더니즘과 컨템포러리 두 단어로 표현될 수 있다. 중세, 근대와 구별되는 시대로서의 현대를 뜻하는 모더니즘, ‘당대’라는 뜻의 컨템포러리, 두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당대를 함께 살아가는 작가로서 ‘동시대 미술’을 지향한다.
미술품을 판매하는 아트딜러나 미술품을 소장하는 컬렉터에게는 역사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된다. 미술은 가치의 문제이며 시각적 효과에 관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을 소통하고 나누기 위해서는 역사의식을 필히 가져야만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역사란, 시대별 역사가 아니라 역사의 전체적 흐름, 맥락을 알아야 그림에 대한 진짜 모습을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신 작가는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전통과 역사를 오래 공부했지만, 창작은 별개의 영역으로 생각하는 작가는 이에 매몰되는 게 아니라 배경지식에 두고 창작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많은 이들에게 그 가치가 온전히 전파되길 바란다.

중국의 유명 화백 치바이스를 아는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거니와 중국의 기관매체에서 조사한 결과 ‘역대 중국 작가 중 가장 인기 있는’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유네스코에도 그의 이름이 등재됐다. 대한민국에서도 2회가량 전시를 진행했고, 그의 작품을 들여오는 데만 수천억 원이 들었다고 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는 화백이다. 치바이스는 중국 정통의 핵심을 표현하는 요소들이 있어 부드럽고 온화한 필체로 그린다고 말해지지만 정말 칼처럼 날카롭고 핵심적인 부분도 있다.
새우는 치바이스의 작품을 오마주 해서 그린 것인데, 북경에 위치한 중앙미술학원에서 70세가 넘은 치바이스를 초빙해 강의 자리를 마련했고 이때 그에게 영감을 받은 사람들이 작품을 오마주 하고, 화폭에 옮겨 담는 등 큰 관심을 기울였다. 그 관심은 세대를 거쳐 신영호 작가에게까지 도달했다.

신영호 작가를 얘기할 때, 액자를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액자에는 오랜 시간이 묻어있다. 작가는 ‘고전’이라는 것에 꾸준히 의지한다. 인류의 역사는 절대 짧지 않고, 내가 존재하기 이전 사람들이 했던 고민과 성과라는 노력의 산물 위에 ‘오늘’이라는 시간이 다가왔기에, 지금의 이 시간 속에 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익숙한 진리로 믿는다. 역사 혹은 시간에 관심이 많은 작가는 관객들에게 시간에 대해 인식하는 기회를 전달하고자 고민했다. 그 결과, 오랜 시간을 지닌 액자에 현재 본인의 그림을 채우는 행위를 이어간다. 액자와 그림, 둘 사이에 시간적 거리가 존재하기에 서로 충돌할 수도 다른 의미가 파생될 수도 있다. 작가는 “그림의 시작은 골동 액자와 내가 만나는 순간”이었다고 회상한다.
신영호 작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북경 중앙미술학원에서 미술학 박사를 졸업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부교수 및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2016 colorful Convergence, 2016 The 13th Asian & African and Mediterranean International Modern Art Exhibition (항주 중국), 2017 우한수묵비엔날레(우한 중국), 2018 “Recent Work” (핫야이 태국), 2018 전남수묵비엔날레(목포 한국), 2018 ACAF2018 The 10th A&C Art Festival (서울) 등 초대전 및 개인 전시회 이력도 화려하다. 역서 ‘신은 어디에 있는가’, 저서 ‘전통미술의 감상과 교육’, ‘서법주의 원본’ 등이 있다.

글/김지웅 갤러리K 아트딜러 jwkims77@naver.com

방탄소년단, 10월 오프라인 콘서트 결국 취소…온라인만 진행

2020.09.25 14:52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월 진행하려던 오프라인 콘서트를 취소한다. 다만 온라인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SNS에 ‘BTS MAP OF THE SOUL ON:E 오프라인 공연 취소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빅히트에 따르면 10월 10일 오후 7시와 11일 오후 4시 양일간 열리는 방탄소년단 단독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은 온라인 생중계로만 진행된다. 당초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온라인 단독 진행을 확정했다.
빅히트는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지침을 준수해 오프라인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후 현재까지 집합, 모임, 행사와 관련한 제한조치가 유지되고 있고 적용 가능한 별도 가이드라인도 없어 오프라인 공연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오프라인 공연 없이 온라인으로만 본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 오프라인 공연을 간절히 기대해오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BTS MAP OF THE SOUL ON:E’ 오프라인 공연 관련 안내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관객을 모실 수는 없지만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조금이나마 마련하고자 이번 오프라인 공연을 계획했습니다. 그에 따라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후 현재까지 집합, 모임, 행사와 관련한 제한조치가 유지되고 있고 적용 가능한 별도 가이드라인도 없어 오프라인 공연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오프라인 공연 없이 온라인으로만 본 공연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오프라인 공연을 간절히 기대해오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아무쪼록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BTS MAP OF THE SOUL ON:E’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큐플렉스 ‘다시 스물’, 13년 전 ‘커피프린스’ 불러내 3% 시청률 기록

2020.09.25 14:52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다시 스물’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들을 내세워 시청률 3%를 기록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은 전국 기준 2.6%, 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첫 방송된 ‘다큐플렉스’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날 ‘다시 스물’에서는 13년 만에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이었던 공유와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김동욱, 김재욱이 차례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첫 사랑 같은 느낌”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공유는 “추억으로 남기려고 했던 무언가를 다시 대면하는 느낌이다. 죽어가는 내 열정을 다시금 끌어올려 준 작품으로 그래서 더 그들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청춘다큐 다시 스물 - 커피프린스 편’ 두 번째 이야기는 10월 1일 오후 공개된다.

틴트 프로젝트, 두 번째 싱글 소향 '그가 내게' 발표

2020.09.25 13:06 |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yoozi44@dailian.co.kr)

프로듀싱팀 캡틴플래닛의 틴트(Tint) 프로젝트가 두 번째 싱글 '그가 내게'(Feat. Heritage)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틴트 프로젝트 신곡 '그가 내게'는 소향과 그룹 헤리티지가 참여한 감성적인 피아노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은 감성적인 피아노와 함께 흘러나오는 소향의 신비로운 목소리가 곡이 고조될수록 극대화된다. 웅장한 사운드로 뒷받침된 헤리티지의 콰이어는 소향의 목소리와 함께 어우러진다.
한편 '컬러로 물들인 음악'이란 의미의 틴트 프로젝트는 장르라는 음악적 패러다임에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활동 중이다.

'나혼산' 장우영 꿀호떡 요리부터 신개념 라면 먹방까지

2020.09.25 13:00 |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yoozi44@dailian.co.kr)

MBC '나 혼자 산다'에서 2PM 장우영이 신박한 레시피로 만든 특별한 요리를 공개한다.
2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장우영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작곡가 슈퍼창따이의 집을 방문, 온종일 맛있는 하루를 보낸다.
먼저 심기일전 요리를 시작한 두 사람은 꿀 호떡과 떡갈비에 푸짐하게 재료를 추가한 꿀 호떡 수제 햄버거를 완성한다. 장우영은 만족감 가득한 폭풍 먹방으로 스튜디오에 있던 무지개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장우영은 고기 기름을 내며 물을 끓이기 시작한 슈퍼창따이를 도와 새로운 요리에 돌입한다.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던 슈퍼창따이는 재료를 아낌없이 쏟아 붓고, 비장의 소스까지 동원한다.
장우영은 동남아시아의 맛이 한 번에 느껴지는 퓨전 라면을 먹고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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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불꽃 튀는 효 대결의 승자는 임영웅?

‘사랑의 콜센타’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실버6 김영옥, 백일섭, 선우용여, 임현식, 노주현, 혜은이와 함께 미리 보는 추석 특집을 진행한다.
24일 방송될 26회에서는 TOP6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르신 실버6을 모시고 웃음만발 ‘대리 효도 잔치’를 선보인다. 실버6의 선택으로 TOP6 중 가장 멋진 효도송을 선사한 최고의 1인에게는 ‘효도 진’ 타이틀이 주어지는 만큼, TOP6간의 불꽃 튀는 대결이 벌어졌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백일섭과 임현식이 콤비를 이뤄, 존재감 넘치는 하드캐리로 웃음 폭탄을 투척한 것. 특히 백일섭은 장민호를 향해 이름이 안 어울린다면서 직접 지은 활동명까지 전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장민호는 이름을 잃고 하루 종일 백일섭이 붙여준 활동명으로 불렸다.
더욱이 ‘임영웅 찐팬’임을 자처했던 김영옥이 뜻밖의 말을 꺼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영옥은 임영웅에게 팬심을 가득 드러냈던 처음과 달리,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임영웅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 임영웅을 긴장하게 만들었던 터. 과연 김영옥은 TOP6 중 어떤 멤버를 뽑았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TOP6는 실버6의 선택을 받기 위해 어부바 에스코트부터 안마서비스까지 극진한 ‘효 서비스’를 안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버6는 “실버6라니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베이비6로 해 달라”고 버럭 화를 내며 팀명 변경을 요구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영옥은 “내 별명이 버럭할멈”이라며 평가 거부를 선언을 하고, 임현식은 스튜디오에서 강제 이탈하는 등 초유의 사태까지 발발해 스튜디오를 당혹감으로 물들였다.
결국 TOP6는 실버6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그동안 행사에서 갈고닦았던 비장의 무기인 ‘고속도로 메들리’를 꺼내들었고, 이에 실버6는 벌떡 일어나 춤을 추면서 TOP6에게 화답했다. 급기야 실버6가 “한 곡만 더 하자”라고 앙코르를 보내며 흥을 가라앉히지 못하면서 상상 초월 요절복통 효도 잔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TOP6와 실버6가 환상적인 입담 호흡부터 신명나고 푸짐한 무대까지 선보여 현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박수만 치는 효도 잔치가 아닌, 특별한 효도 잔치가 열릴 예정이니 본 방송으로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방송은 오후 10시.

스타인터뷰

[D:인터뷰] 이상엽 "이상엽의 윤규진을 보여주고 싶었다"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지난 13일 34.8%(닐슨, 전국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 드라마는 이혼에 대해 부모와 자식간의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주말극 단골 소재인 막장 설정을 최대한 지양하고 캐릭터마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 호평을 받았다.
이상엽은 극중 나희(이민정 분)와 이혼 후 다시 사랑을 깨달아가는 윤규진 역으로 출연했다. 이별과 사랑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이민정과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상엽은 극중 윤규진이 이상엽 그 자체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평소라면 캐릭터를 만들어 연기했을테지만 이번 만큼은 '이상엽의 윤규진'을 보여주고 싶었다.
"캐릭터에 서서히 스며들고 싶었어요. 극 중 싸움도 연기가 아닌 현실적인 싸움으로 보여졌으면 했고, 숨소리, 한숨조차도 제것으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중반부터 어느 순간 제 모습이 많이 닿은 것 같아요. 작가님이 의도한건진 모르겠지만 윤규진은 말투가 저에게 많이 맞춰져 있는 캐릭터였어요."
이민정과의 부부 연기는 이상엽에게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상엽은 이민정을 최고의 파트너라고 칭했다.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과 이혼, 재결합을 겪은 윤규진을 연기하며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도 했다.
"이병헌 형님이 의식되지 않은건 아니었지만 우리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고 들었어요. 제 연기를 봐주시다니 참 신기하고 영광이었죠.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입덧도 해보고, 이혼도 해보고, 재결합도 해봤네요. 재결합하는 상황은 담담하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결혼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말하지 않는 배려는 배려가 아니란 걸 깨달았죠."
'한다다'는 캐릭터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지내는 결말을 맞았다. 윤규진은 이민정과 재결합 후 쌍둥이를 얻어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다희(이초희 분)와 재석(이상이 분)는 사랑의 결실을 맺어 부부가 됐다. 송영달(천호진 분)과 장옥분(차화연 분)은 댄스 대회에 출전하며 제 2의 즐거운 노년시기를 보내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더할 나위 없는 해피엔딩이다.
"전 꽉 다힌 이 해피엔딩이 마음에 들어요. 모든 캐릭터가 성장을 했어요. 저도 '한다다'를 통해 성장하고 행복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됐어요. 이 드라마는 사람이 잘 보이는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기도 했지만 작가님도 글을 잘 써주신 것 같아요."
이상엽은 올해 SBS '굿캐스팅'과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동시기 다른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를 바쁘게 만났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기도 하고, 이래도 되나 싶었어요. 시청자들이 윤규진과 윤석호를 헷갈려 할 수도 있고, 제가 하는 연기다보니 똑같이 볼까봐 걱정도 됐어요. 그래도 윤규진과 윤석호를 각각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었죠."
2020년 9월까지 배우로 쉼 없이 보냈던 이상엽은 재충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스스로 배우로서 바닥이 났고 신선함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바닥이 난 걸 무엇으로 어떻게 채울까 고민 중입니다. 요즘은 쉬면서 제 얼굴을 천천히 다시 보고 있어요. 변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2007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한 이상엽은 어느덧 데뷔 14년차가 됐다. 무명시절 스스로 흥미를 주지 못하는 배우라고 생각한 그는, 작품으로 연기적 갈증을 채우고 있지만 슬럼프는 여전하다고 고백했다. 스스로 만족하지 않고 고민하며 담금질했기에 지금의 단단한 이상엽이 있을 수 있었다.
"쉬지 않고 계속 연기하길 잘한 것 같아요. 포기하지 않은 제가 기특하기도 해요. 현장에서 느껴지는 엔돌핀이 저의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또 연기를 하며 느껴지는 성취감으로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어요. 잘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슬럼프는 극복 중입니다."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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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최종훈, '집단 성폭행' 결말은 징역 5년과 2년 6개월

대법원이 집단 성폭행, 몰카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과 최종훈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정준영은 징역 5년, 최종훈은 징역 2년 6월의 원심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4일 오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정준영, 최종훈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확정 판결을 내렸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1심은 정준영에게 징역 6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심 역시 1심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최종훈의 형량을 징역 2년 6개월로 줄였다. 정준영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정준영과 최종훈은 남은 형량을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됐다.

장재인, 성폭력 피해 고백…"비슷한 일을 겪은 누군가에게 힘 됐으면"

가수 장재인이 과거 성폭력을 당한 경험을 고백하며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장재인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앨범은 그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저는 1년이 지나 19살에 범인을 제대로 잡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저에게 그렇게 하고 간 사람은 제 또래의 남자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힘들었던 부분은 그 아이 역시, 다른 아이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그렇게 됐단 이야기였다. 한 겨울 길을 지나가는 저를 보고, 저 사람에게 그리 해오면 너를 괴롭히지 않겠다 약속했던가보더라"라며 "이 사실이 듣기 힘들었던 이유는, 그렇게 그 아이 역시 피해자라면, 도대체 나는 뭐지? 내가 겪은 건 뭐지? 라는 생각이 가장 가슴 무너지는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장재인은 "이제 조금 어른이 돼 분별력이 생겼다. 돌아보면 그 때 이 일이 생긴 건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이가 있었다면 참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보다 많은 성피해자들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러했던 것처럼 수치심과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며 "나는 나와 같은 일을 겪은 가수를 보며 힘을 얻고 견뎠다. 혹시나 아직 두 발 붙이며 노래하는 제가, 비슷한 일을 겪은 누군가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보냈다.
앞서 장재인은 17세부터 성폭력 피해로 인해 불안증, 발작, 호흡 곤란 등에 시달려왔음을 털어놨다 .

지트리 “이지훈 사생활 침해·폭언 주장 사실 아냐…소송 준비 중”

배우 이지훈이 소속사로부터 사생활 침해 등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법원에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결정을 받아낸 것과 관련해 소속사가 반박했다.
22일 이지훈 소속사 지트리 크리에이티브는 “이지훈 배우 측의 주장과 달리 사생활 침해나 폭언은 없었으며 해당 사건 재판부가 그 부분을 인정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트리는 “이지훈 배우의 주장은 대부분 기각되었다. 다만 재판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대립하고 있는 양 당사자 사이에 신뢰가 깨졌다고 보고 임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처분 신청 결정의 주요 내용은 ‘계약의 효력을 본안 소송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일시 정지하고, 정지로 인해 회사에 생기게 될 수 있는 피해를 담보하기 위하여 14일 이내에 5000만원을 공탁하라’는 것이고, 이지훈 배우 측이 청구한 간접강제는 기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이지훈이 소속사 지트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이며 “양측이 맺은 전속계약과 부속 합의 효력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해당 결정에 불복하며 회사의 손해회복을 위해 해당 가처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준비 중이다.
앞서 이지훈은 지난 2018년 9월 지트리에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하는 내용의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해왔으나 법원에 올해 7월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이지훈 측은 “지트리가 이지훈의 매니저들에게 제대로 임금을 주지 않아 퇴사하게 만들거나 이지훈에게 욕설하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매니저를 지정해 활동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트리 측이 이지훈과 이지훈의 부모 등 주변인을 겁박하고 폭언했으며 매니저를 통해 이지훈의 사생활을 추적했다”며 “지트리는 정산 자료를 제공할 의무와 정산금 분배·지급 의무도 제때 이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이지훈 소속사 지트리 크리에이티브 공식입장.
소속배우 이지훈씨와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지트리 크리에이티브의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1. 이지훈 배우 측의 주장과 일부 기사의 내용과는 달리 사생활 침해나 폭언은 없었으며 해당 사건 재판부가 그 부분을 인정한 것도 아닙니다.
2. 이지훈 배우의 주장은 대부분 기각되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대립하고 있는 양 당사자 사이에 ‘신뢰가 깨졌다’고 보아 ‘임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한 것입니다.
3. 이 사건 가처분 신청 결정의 주요 내용은 ‘계약의 효력을 본안 소송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일시 정지하고, 정지로 인해 회사에 생기게 될 수 있는 피해를 담보하기 위하여 14일 이내에 5천만원을 공탁하라’ 는 것이고, 이지훈 배우 측이 청구한 간접강제는 기각했습니다.
4. 이 사건 가처분 청구의 인용으로 소속배우와 계약이 해지된 것은 아니고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시킨 것에 불과하나,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소속사의 입장에서는 소속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변심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대립을 아티스트와 기획사 사이에 신뢰가 깨진 것으로 본 결정에 유감을 표합니다.
5. 이에 지트리 크리에이티브는 해당 결정에 불복하며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고 회사의 손해회복을 위해 해당 가처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행사였다” “대응 않겠다”…강성범·권상우, 도박 의혹 강력 부인

한 유튜버가 개그맨 강성범과 배우 권상우의 도박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두 사람이 일제히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성범의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의혹 제기는 필리핀 카지노에서 강성범을 목격했다는 두 건의 제보 메일 공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유튜버는 “강성범은 필리핀 카지노 VIP”라며 “(카지노 측과) 얼마나 안면이 있으면 이렇게 사회를 보겠나”고 했다. 그러면서 “강성범은 사회를 보러 간 게 아니라 도박을 하러 갔다가 사회를 본 것”이라며 “예전 바다이야기 때부터 시작해서 강성범의 도박 역사는 오래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강성범은 주진우가 진행하는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게스트로 출연해 의혹을 부인했다. 강성범은 “제가 (필리핀) 카지노 가서 원정 도박을 했다고 하는데 저는 필리핀을 굉장히 자주 갔다”며 “한인분들과 아는 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인들이) 행사도 많이 잡아주셨다”라며 “체육대회, 축구대회, 한인회 망년회,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러 많이 갔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때) 돈은 됐고 가족 여행을 시켜달라고 했다”며 “거기에 건물이 세 개 있는 복합 리조트가 있는데 그 밑이 다 카지노고 가운데 무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필리핀 현지 가수 분들이 와서 공연도 하고, (저도) 맥주를 마셨다”며 “저는 또 숨거나 고개 숙이면서 다니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유튜버는 또 권상우에 대해서도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2005년 신정환이 서울의 한 카지노에서 검거됐을 때 권상우도 현장에 있었다”며 “경찰이 훨씬 더 유명한 권상우를 잡아가야 하는데 신정환을 잡아갔다. 당시 조직의 비호 하에 권상우는 도망가고 신정환만 잡혀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는 “권상우의 과거 도박 의혹설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향후 대응할 생각도 없다. 그건 그분 좋은 일만 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다맨’ 강성범, 원정 도박 의혹…필리핀 카지노 VIP 주장

‘수다맨’으로 유명한 개그맨 강성범이 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한 유투버는 지난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성범 필리핀 원정도박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유튜버는 강성범이 사회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면서 “필리핀 카지노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강성범이다. 얼마나 안면이 있으면 이렇게 사회를 보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강성범에 대한 여러 제보를 받았다. 과거 도박 전력은 물론 다른 제보도 받고 있다”면서 “오늘 한번뿐 아니라 앞으로도 강성범 관련 방송을 할 것”이라며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의 VIP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영상에서는 과거 가수 신정환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사설 도박장에서 검거될 당시 도박에 참여했던 연예인 3명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중 한명은 유명 한류스타다.
강성범은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성범은 현재 유튜브에서 구독자 2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시사 이슈 관련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주호민 “‘시민 독재’ 표현은 실언, 아차 싶었다” 사과

웹툰 작가 주호민이 웹툰 내용을 독자들이 검열하고 있다며 최근 인터넷 방송에서 ‘시민 독재’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주호민은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펄이 빛나는 밤’에 ‘사과의 말씀’이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주호민은 “‘시민 독재’란 표현은 제가 조절하지 못하고 나온 실언이다. 사과드린다”며 “신인 창작자들의 의욕이 꺾이는 것 같아서 ‘용기를 갖고 재밌다고 생각하면 그리라’는 생각에서 말했는데 단어 선택이 신중하지 못했다. 저도 아차 싶었다. 과장된 말”이라고 해명했다.
또 자신의 발언이 최근 여성혐오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기안84의 ‘복학왕’과 삭의 ‘헬퍼’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많은 분이 오해하는데 두 작가의 만화를 보지 않는다. 그것 때문이 아닌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한 얘기였다”는 것이다.
앞서 주호민은 18일 새벽 인터넷 방송 트위치에서 웹툰 검열과 관련된 네티즌 질문에 “최근 질이 낮고 보편적인 상식과 인권에서 벗어나는 만화들이 있었다. 만화는 무엇이든지 표현할 수 있지만 건드려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선천적인 장애와 같은 것을 희화화해서는 안된다”고 전제하면서도 “웹툰 검열이 진짜 심해졌다. 과거에 검열을 국가에서 했다면 지금은 시민과 독자가 한다. 시민 독재 시대가 열린 것으로 이 부분은 굉장히 문제가 크다.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지게 될 것이고 지금은 시민이 시민을 검열하기 때문에 뭔가를 할 수가 없다. 힘겨운 시기에 만화를 그리고 있다”고 말했었다.

“사실 인정하지만”…‘프듀 조작’ 안준영 PD 측, 사기죄 재고 요청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준영 PD 등이 항소심에서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안 PD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객관적 사실관계에 대해 인정하지만, 변호인 입장에서 사기죄 법리가 적용 가능한지 다시 살펴봐 주기를 요청한다”면서 “피고인이 일부 잘못된 행동을 하기는 했지만, 과연 기만행위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실형을 선고한 1심 형량에 대해서도 “피고인에게 개인적 이득을 얻을 목적이 없었고, 본인이 맡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위하는 과정이었다는 점을 참작해 원심 형이 적정한지 살펴봐 달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안 PD 등에게 프듀 시즌3·4에서 순위가 뒤바뀌어 합격 여부가 갈린 연습생들의 명단을 토대로 순위조작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석명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방송을 시청하고 ‘국민 프로듀서’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투표한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줬다. 공정하게 평가받고자 열심히 했던 학생들이 불공정한 순위조작의 참담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검찰과 변호인이 1심의 양형 외에 혐의에 대해 크게 다투는 부분이 없어 재판부는 다음 달 23일 양측의 최종 의견을 듣고 항소심 변론을 종결하기로 했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는다. 안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1심은 이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안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만원을,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용범 CP에게는 징역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CHOO”하다며 정부 저격한 JK김동욱, 논란 커지자 SNS 폐쇄

가수 JK김동욱이 현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SNS 계정을 삭제했다.
JK김동욱은 평소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정치 이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가감없이 적어 올렸다. 지난 14일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아들의 군 특혜 논란과 관련 공방을 벌이자 “Choo하다 Choo해”라고 적었다. 이는 추미애 장관의 이름을 빗대 비꼬는 의미다.
JK김동욱의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는 “조국아 이젠 사과해라”라는 글로 딸 특혜 논란에 휩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저격했고, 올해 3월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한 마스크 품귀현상에 “마스크로 시작해서 마스크로 끝날 것만 같은 이 정권”이라고 적었다.
또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사태 당시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당신이 누군지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말씀 가려서 하자”고 쓴 소리를 했다.
JK김동욱의 발언들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소신발언이라고 그를 옹호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대중적 영향력을 가진 가수로서 편향된 잣대를 들이미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현재 그가 진행을 맡고 있는 ubc 울산방송 음악프로그램 ‘뒤란’ 시청자 게시판에도 비난 글이 쇄도하고 있다.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JK김동욱은 트위터를 삭제하고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승리, 입대 7개월 만에 첫 군사재판…성매매 등 혐의만 8개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가수 승리에 대한 첫 재판이 16일 군사법원에서 열린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성매매알선등·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 대한 첫 재판을 연다.
승리는 2015년 9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정준영 등이 포함된 모바일 메신저로 여성의 신체사진을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13년 12월부터 3년이 넘게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도박자금을 달러로 빌리면서 이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외국한 거래법 위반)도 받는다.
당초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 배당됐지만, 승리가 군에 입대하면서 제5군단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제5군단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관할 이전을 신청해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맡게 됐다.
앞서 승리는 경찰과 검찰 수사 단계에서 1차례씩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지만,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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