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백서 ⑩] '깜냥' 안 되는 참모가 선거 망친다
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지난달 중순, 국민의힘 소속으로 본선에 진출한 A 후보 캠프를 방문했다가 귀를 여러 번 후벼팠다.당시 외출 중이던 A 후보가 선거사무소에 들어서자 껄렁하게 앉아있던 한 남성이 벌떡 일어났다. 그는 허리를 굽힌 채 양손으로 후보 동선을 안내했다. 누군가 "각이 좋다"며 "나이트 출신이라 역시 다르다"고 했다. 커다란 책상에서 오순도순 과자를 까먹던 예닐곱 명이 너나 할 것 없이 낄낄거렸다.처음엔 잘못 들은 줄 알았다. 그런데 제대로 들은 게 맞았다. A 후보 캠프에선 소위 '밤문화' 출신 인사가 OO위원장…
3월 생산자물가 0.2%↑…넉 달째 상승
지난달 농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46으로 전월 대비 0.2% 오르며 4달째 상승세를 나타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1.3%)과 공산품(0.3%) 등이 올랐다.농림수산품 중에서는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 등의 가격이 뛰었다.공산품에서도 석탄및석유제품(0.5%), 화학제품(0.6%), 제1차금속제품(0.7%) 등이 상승했다.전력·가스·수도·폐기물도 산업용도시가스(2.6%)가 오르면서 전월 대비 3.0…
현대글로비스, 1Q 실적 부진에도 기대감 '솔솔'…왜?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일부 사업부가 매출 목표를 달성하며 1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진 분위기다.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6.91% 감소한 3785억원이다. 해운 업황악화, 고환율, 물동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지속 등이 이어진 탓이다.구체적으로는 현대자동차 등 고객사의 현지 생산이 줄어들면서, 물동량이 하락한 영향이 미쳤다. 현대차증권은 컨테이너선 시황 …
실적 고공 행진 이어가는 제약바이오…1분기부터 ‘활짝’
국제 정세를 둘러싼 지정학적 이슈 및 국내외 불안정한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실적 경신을 이어가는 제약바이오 업계가 올해도 어김없이 ‘긍정적’ 출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들은 대부분 올해 1분기 기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어김없이 실적 경신을 이뤄냈다. 올해 1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9205억원, 영업이익 2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17…
비트코인 최대 보유 美 ETF 순위 바뀌나...수수료 경쟁 치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비트코인 보유량 1위이던 그레이스케일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올해 업계에 진입한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낮은 수수료율을 앞세워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면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23일 기준 각 사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인 'GBTC' 30만4970 BTC를, 블랙록의 'IBIT'는 27만3596 BTC를 보유 중이다.그레이스케일은 가상자산 운용 업계에 가장 먼저 진입한 업체다. 비트코인 관련 상품 운용 기간도…
"의사에 '똥손' 표현…공익 목적이라도 모욕죄 성립" [디케의 눈물 213]
성형시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자 담당 의사를 '똥손'이라 표현한 글을 올리고 병원 실명을 공유한 50대가 모욕죄 유죄 판단을 받았다. 법조계에선 의사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수 있는 표현을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게시물로 올렸기에 유죄 판단이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정보 전달이나 공익 목적으로 쓴 글이라고 하더라도 그 내용에 직업 비하나 사회 통념상 모욕으로 볼 수 있는 표현이 담겼다면 모욕죄 성립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8단독 김정진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재판…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발언, 명예훼손 인정돼도 면책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3]
국정농단 사건의 비선 실세,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의 재산이 수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법조계에선 안 의원의 발언이 공익성을 위한 것이었는지와 발언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는지 등이 쟁점이 될 것이라며 거짓임을 인식하고 발언했다면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문가들은 안 의원이 국회 내에서 했던 발언이었던 만큼 면책 특권이 적용돼 실제 처벌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는 이날 정…
의대생 '집단 유급' 분수령 임박…이번주 지나면 16주 확보 못 한다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의대생들이 휴학 및 수업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으로 한 학기 수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16주를 채우기 위한 'D-day'가 임박했다. 게다가 의대 교수들이 이달 25일을 기준으로 집단 사직을 예고하면서 학생들이 복귀하더라도 이들을 가르칠 교수가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22일 교육부 및 의료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대부분 2월 말에 개강하는 의과대학의 1학기는 20주의 수업일정을 거쳐 7월에 학기를 마치게 된다. 이 수업일정을 압축하고 여름방학 없이 바로 9월에 2학…
"1인 4만4000원 제육백반, 저렴하니 괜찮네" 화제의 기사식당
미국 뉴욕 도심에 문을 연 한국식 기사 식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0일(현지시각) 뉴욕 로어이스트사이드의 도심에 한국어 간판을 단 식당이 개점했다. 식당 외부에는 '동남사거리 원조 기사식당' '소문난 기사식당'이라고 한글로 적힌 친숙한 간판이 달렸다.식당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1980년대부터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해 온 한국의 여유로운 식당'이라고 소개했다.식당 메뉴는 한국식 백반으로 구성돼있다. 내부 메뉴판에는 '불고기' '제육' '오징어볶음' '비빔밥' '제철 반찬' 등이 한글로 쓰여있다. 반찬으로는 김치, …
"尹 향해 요구한 조국, SNS 과다 사용 금지" 역공세 펼친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 김연주 시사평론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10가지 요구 사항을 제시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역으로 5개 요구 사항을 제안하며 비판하고 나섰다.김 평론가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대표에게 촉구하는 5가지 실천 요망 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조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10가지 실천 요구를 했기에 의석 12석을 확보한 당 대표의 정치적 무게감을 고려해 반액을 적용, 5가지 실천 요망 사항을 다음과 같이 제기한다"고 했다.김 평론가는 먼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2심 재판부에서 징역 2년을 선…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MZ대결 도봉갑…안귀령 49.0%, 김재섭 40.3%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⑨]
법조계 "공익성 위한 발언이었는지, 사실 여부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는 지가 쟁점""국회 내에서 한 발언인 만큼 명예훼손 혐의 인정돼도 면책특권 적용될 것""국회의원, 책임질 수 없는 발언 남발…최소한의 검증도 하지 않은 발언, 면책특권 제한 돼야""발언 대상 일반 시민이라면 피해 더 막심…법원서 최서원 증인으로 출석 요구할 수 있어"
"'재판 노쇼' 제2의 권경애 막으려면…중징계가 가장 확실한 방지책" [법조계에 물어보니 392]
"광주 실종 여중생에 빌라 제공男…정당 사유 없다면 실종아동법 처벌" [법조계에 물어보니 391]
MBC 제3노조 "MBC보도국, 공수처와 여론몰이 공조하나?" [미디어 브리핑]
MBC노동조합(제3노조), 23일 성명 발표
방심위, MBC 탈북작가 장진성 성폭력 의혹 보도 '법정 제재' 전망 [미디어 브리핑]
방심위,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과징금 3000만원 의결 [미디어 브리핑]
[MDW 2024] "유럽 빌트인 출격 준비 완료" LG전자가 '1兆' 언급한 배경
류재철 사장 "제품 경쟁력으로 3년 내 유럽 빌트인 1兆"다소 보수적인 1조 목표치는 '시장 진입 난관' 탓"그럼에도 한번 진입하면 안정적 수익 보장" 눈길
[MDW 2024] 유럽 빌트인의 벽... 삼성, 밀라노 감성 녹인 'AI 가전'으로 돌파
[MDW 2024] 밀라노서도 외친 'AI'... 한종희 "올 하반기 가전 웃을 것"
조국 보고 장관하지 말라 했던 '법조선비'…故 정성진 전 법무장관 [뉴스속인물]
1963년 제2회 사법시험 합격…참여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 지냈던 인물박근혜 대통령 취임 앞두고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장 맡아…채동욱 총장 탄생시켜조국 민정수석 기용엔 긍정 평가했으나…법무부 장관 임명하는 것은 우려하기도"검사 텃세 심해, 법무부 안 보이고 총장만 부각될 수 있어…고생길 훤한데 장관 안했으면"
아들 전역 선물로 30억짜리 성수동 주택?…민주당 공영운 후보 [뉴스속인물]
"외교는 제발 전문 외교관에게 맡겨라"…'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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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협치·소통 위한 '쓴소리' 아끼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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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술판 회유' 또 말 바꿨다…기억력 '탁월'한데 '모르쇠' 일관성은 뭐지?
이재명,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제안…'포퓰리즘' 그냥 1억씩 다 준다해라
정기수 칼럼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김규환의 핸디 차이나
中 기업들 돈줄이 말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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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미의 영화로 보는 세상
인공지능 시대, 스턴트맨의 액션과 사랑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여당 참패, 선전선동에 무능했던 대가
[코인뉴스] 회복하는 비트코인, 6만7000달러 돌파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리플 등 모두 ↑비트코인 최고가 12만달러 예측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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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반감기 앞두고 6만1000달러로 후퇴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4-04-22)
(2024-04-15)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코스피, 밸류업 기대감에 ‘활짝’…2620대 회복
코스피가 주춤했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2620선을 회복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58포인트(1.45%) 상승한 2629.44에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23.86포인트(0.92%) 오른 2615.7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투자주체별로 기관이 홀로 789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3억원, 7801억원을 순매수 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13%), 삼성바이오로로직스(2.69%), 현…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장 초반 2600선 탈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2600선을 탈환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5.91포인트(1.0%) 오른 2617.77을 가리키고 있다.이날 지수는 23.86포인트(0.92%) 오른 2615.7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2628.71까지 오르기도 했다.투자주체별로 기관이 홀로 22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6억원, 623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LG에너지솔…
코스피, 중동 불안에 롤러코스터...2590대 턱걸이 마감
코스피지수가 이스라엘의 보복공격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론에 3% 넘게 떨어진 뒤 낙폭을 다소 줄이며 1%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에 지수가 장중 2550선까지 밀린 뒤 오후 들어 다시 2590선을 회복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펼쳐졌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4포인트(1.63%) 내린 2591.86에 장을 마감하며 하루 만에 다시 2600선을 밑돌았다.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4.01포인트(1.29%) 하락한 2600.69에 개장한 뒤 장중 한때 3.08% 내린 2553.55까지 밀리기도 했다.…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전셋값, 5개월 만에 오름폭 확대
서울 전셋값이 일주일 전 대비 0.03% 올라 지난해 11월 첫째 주(11/3, 0.03%) 이후 주간 기준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지난 12일 기준 서울 자치구 중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뛰었던 노원구(0.05%)는 금주에도 상승 흐름이 계속됐다. 중저가 밀집지역 내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전세 선호가 높아 매물이 귀해짐에 따라 전셋값 상승 추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보합세(0.00%)가 계속됐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
부동산R114, 총선 끝 부동산 관망세 짙어져
4·10 총선 결과 야당이 190석 가까이 되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발표한 정책들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택 시장의 관망세도 짙어질 전망이다.다만 선거 이슈 보다는 수급상황이나 계절적 요인(이사철)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임대차 시장의 경우 지난주 일시적 숨 고르기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 총선 전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잠잠'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서울 전세가격이 움직임을 멈췄다. 총선을 앞두고 대체로 조용한 거래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주로 중저가 밀집지역 중심으로 수요 문의가 몰리며 전셋값 등락에 차이를 나타냈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11주 연속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서울은 1000가구 이상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빠지면서 직전 주 대비 하락지역이 소폭 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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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영정(NH투자증권 투자정보부장)씨 빙모상
[인사] 국토교통부
[인사] 해양환경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