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부실채권 8000억 털었지만…치솟는 연체율 '골머리'
국내 지방은행들이 올해 들어서만 8000억원에 육박하는 부실채권을 손실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부실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연체율이 고공행진하고 있어 부실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BNK경남·DGB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의 올 3분기 누적 대손상각비는 7599억원으로 1년 전보다 78.5%(3343억원)나 늘었다.은행별로 살펴보면 JB금융그룹 계열 광주은행이 125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8.9% 늘어나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대 은행 CD 자금만 50조…고금리 예·적금 '방어막'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을 통해 끌어 모은 돈이 올해 들어서만 10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5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여 전 유치한 고금리 예금과 적금들이 대거 만기를 맞으며 자금 수혈의 필요성이 커진 데다, 정상화 수순에 들어간 유동성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써도 CD를 둘러싼 수요가 커지는 분위기다.다만 은행들의 과도한 CD 발행은 대출 이자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박지현 "병립형 회귀 땐 '이재명 리더십' 바닥 친다" [4류 정치 청산 - 연속 인터뷰]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라고 말해 큰 파장을 일으켰던 1995년 '베이징 발언'으로부터 3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과연 그 사이에 우리 정치는 4류에서 조금이라도 랭크가 올랐을까. '헌정사상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21대 국회의 모습을 보며, 일말의 기대마저 내려놓는다는 국민이 적지 않다.과연 우리 정치, 우리 국회, 우리 정당은 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해야 '4류 정치'를 청산하고 선진 정치로 나아갈 수 있을까. 데일리안은 '4류 정치 청산'을 주제로 하는 연속 인터뷰를…
현대차·기아에 기회된 IRA… 미국서 오히려 존재감 키웠다
현대차·기아가 한국 시장을 제치고 최대 판매국으로 올라선 미국에서 나날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내연기관차와 친환경차를 앞세워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어서다.특히 올해 미국 시장에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로 인한 고난이 예상됐지만, 전기차 역시 오히려 판매량이 늘었다. 리스 확대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꾼 모습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 11월 미국 판매량은 총 13만 4404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 늘어났다. 이는 그간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세운…
"모바일은 갔지만 전장이 있다" LG전자, 통신 기술 확보 이유는
지난 2021년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가 차세대 통신 기술 주도권 선점에 몰두하고 있다. 미래 시장으로 낙점한 전장 등의 사업에서 통신 기술이 중요한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아직 정확한 기준도, 명칭도 모호한 6G 이지만 선제적 기술력을 확보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다진다는 방침이다.6일 글로벌 특허 검색엔진 키워드 및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해외에서 확보 중인 통신 관련 특허는 3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보유한 해외 특허 수가 전체 6만 건 가량임을 감안하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통신 관련 특허에 해…
보완방안 나왔지만...여전히 팽팽한 비대면진료 각계 대립각
지난 3년의 팬데믹 기간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진료가 시범사업으로 변경된 지 반 년만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보건복지부는 제한 대상을 일부 완화하는 보완방안을 발표하면서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여젼히 의약계의 반발이 거세 제도화까지의 순항은 어려울 전망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보완방안은 국민의 의료접근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보완방안에서는 비대면진료 적용 대상을 대폭 늘렸다. 18세 미만 아…
10년 만에 국토부 출신 장관…민생현안 산적, 규제완화 카드 꺼낼까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임으로 발탁됐다.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국토부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관료 출신이다. 장관 임명 시 권도엽 전 장관 이후 약 10년 만에 내부 출신 장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근 대내외 경기 침체로 부동산시장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국토부에서 잔뼈 굵은 박 후보자가 어떤 정책을 통해 민생현안을 풀어갈지 관심이 쏠린다.박 후보자는 1983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주택정책과장을 비롯해 토지기획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국토부 주요 …
김영우, '나는 왜 나를 컷오프 했는가' 출간…10일 출판 기념회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이 신간 '나는 왜 나를 컷오프 했는가'를 출간하고 오는 10일 이를 소개하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김 전 의원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웨딩헤너스 지하1층에서 2시간가량의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합리적·개혁적 보수를 표방하는 소신 정치인 김 전 의원이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와 '대한민국의 정치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을 내놓기 위해 마련됐다.새로 출간된 책인 '나는 왜 나를 컷오프 했는가'에는 김 전 의원의 정치관과 인생관이 들어가 있다. 김 전 …
저녁 운동 건너뛰었다면 아침에 '이것' 해야…사망 위험 33% 낮춘다
하루 종일 바쁜 일상에 지치다 보면, 운동이 숙제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빼먹는 첫 번째 이유로 '너무 지쳤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일상 속 가벼운 운동은 체력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질병으로부터 생명을 지키기도 한다.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클 때는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데, 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계단 오르기는 심장 및 폐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유산소 운동이다. 또…
"영상 또 나온 황의조, 상습성 인정될 듯…음란물 소지죄 추가시 최소 징역 2년" [법조계에 물어보니 289]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씨가 또 다른 여성과 영상통화를 하던 중 노출 장면을 동의 없이 녹화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황 씨의 경우 다수의 피해자들이 존재하고 범행이 여러 차례 반복됐던 사실에 비춰볼 때 상습성이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여기에 음란물 소지죄 등이 추가되면 선처를 받아도 최소 징역 2년은 나올 듯하다"고 전망했다.5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피해 여성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 씨의 새로운 불법 촬영 정황을 확보하고 음란물 저장 및 소지 혐의 추…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MZ대결 도봉갑…안귀령 49.0%, 김재섭 40.3%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⑨]
"광주 실종 여중생에 빌라 제공男…정당 사유 없다면 실종아동법 처벌" [법조계에 물어보니 391]
오서림 양, 광주서 실종 뒤 사흘만에 경기도 이천서 발견…경찰, 집 제공한 남성 조사 중법조계 "실종아동 정당한 사유 없이 신고 안 하면 처벌…5년 이하 징역형""약취유인 등 목적으로 유인했다면 처벌 수위 높아져…이천까지 간 경위 파악 중요""남성 행위의 목적과 오 양과의 관계, 오간 대화 및 동선 등 면밀하게 수사해야"
"수사중에 '채상병 특검' 강행, 거대 야당 근육 자랑하나…정쟁 도구 전락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0]
"검찰서 술 마시며 회유당했다"는 이화영…거짓말이면 '명예훼손 처벌' [법조계에 물어보니 389]
방심위, MBC 탈북작가 장진성 성폭력 의혹 보도 '법정 제재' 전망 [미디어 브리핑]
류희림 "정상적인 공영방송, 자신들 보도가 오보로 드러난다면 관련 판결도 보도해야 해야""MBC, 장진성 관련 판결 보도 안 해…사과 두루뭉실하고 관련영상 홈페이지에 아직 있어"윤성옥 "장진성, 성추행으로 징역형 받은점 고려해야…사과 방식까지 방심위가 관여 못 해"
방심위,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과징금 3000만원 의결 [미디어 브리핑]
언중위 "자살 보도 제목에 '극단적 선택' 시정 권고…모방 자살 위험" [미디어 브리핑]
[MDW 2024] "유럽 빌트인 출격 준비 완료" LG전자가 '1兆' 언급한 배경
류재철 사장 "제품 경쟁력으로 3년 내 유럽 빌트인 1兆"다소 보수적인 1조 목표치는 '시장 진입 난관' 탓"그럼에도 한번 진입하면 안정적 수익 보장" 눈길
[MDW 2024] 유럽 빌트인의 벽... 삼성, 밀라노 감성 녹인 'AI 가전'으로 돌파
[MDW 2024] 밀라노서도 외친 'AI'... 한종희 "올 하반기 가전 웃을 것"
조국 보고 장관하지 말라 했던 '법조선비'…故 정성진 전 법무장관 [뉴스속인물]
1963년 제2회 사법시험 합격…참여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 지냈던 인물박근혜 대통령 취임 앞두고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장 맡아…채동욱 총장 탄생시켜조국 민정수석 기용엔 긍정 평가했으나…법무부 장관 임명하는 것은 우려하기도"검사 텃세 심해, 법무부 안 보이고 총장만 부각될 수 있어…고생길 훤한데 장관 안했으면"
아들 전역 선물로 30억짜리 성수동 주택?…민주당 공영운 후보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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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 9조원 지원…역대 3번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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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참패, 선전선동에 무능했던 대가
민경우의 운동권 이야기
제22대 총선과 운동권 청산 실패 자세히보면
김규환의 핸디 차이나
중국에 ‘드론 택시’의 시대가 열린다
양경미의 영화로 보는 세상
계약 연애가 가져다준 뜻밖의 선물
조남대의 은퇴일기
깜빡한 순간
[코인뉴스] 비트코인, 반감기 앞두고 6만1000달러로 후퇴
美 금리 인하 지연·중동 지정학적 불안 요소가 원인코인베이스서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코인뉴스] 네오핀, 한 달 만에 TVL 1000만 달러↑…"멀티체인 확장 전략 통해"
[코인뉴스] 네오핀, 클레이튼과 핀시아 합병 기념 1만弗 규모 이벤트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4-04-15)
(2024-04-08)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4-04-18)
(2024-04-11)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코스피·코스닥 ‘출렁’...3%대 급락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공격을 감행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론까지 고개를 들면서 코스피·코스닥이 3% 내외의 급락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가 2550선까지 주저앉은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1390원을 넘어서는 등 금융시장 전반이 출렁이는 양상이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77포인트(2.32%) 내린 2577.93을 기록하고 있다.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4.01포인트(1.29%) 하락한 2600.69에 개장해 하루 만에 재차 2600선을 밑돌았다. 이후 한때 3.08% 내린 2…
코스피, 美금리 인상론에 2600선 붕괴...삼전 2%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론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코스피가 하루 만에 2600선이 붕괴됐다.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도 연일 치솟으면서 증시의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2% 넘게 하락하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97포인트(1.62%) 내린 2592.73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4.01포인트(1.29%) 하락한 2600.69에 개장해 하루 만에 재차 26…
코스피, 중동 리스크·환율 상승세 진정에 2%↑…2630대 회복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와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2630선을 회복했다.특히 한국과 일본 외환당국이 공동으로 구두 개입에 나서는 등 대응 수위가 높아지면서 환율 레벨이 안정됐다는 해석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52포인트(1.95%) 상승한 2634.7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1.28포인트(0.44%) 오른 2595.46으로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03억원, 690억원 순매수 해 상승을 견인헀다. 개인은 6578억원 순매수 해 차익실현…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전셋값, 5개월 만에 오름폭 확대
서울 전셋값이 일주일 전 대비 0.03% 올라 지난해 11월 첫째 주(11/3, 0.03%) 이후 주간 기준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지난 12일 기준 서울 자치구 중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뛰었던 노원구(0.05%)는 금주에도 상승 흐름이 계속됐다. 중저가 밀집지역 내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전세 선호가 높아 매물이 귀해짐에 따라 전셋값 상승 추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보합세(0.00%)가 계속됐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
부동산R114, 총선 끝 부동산 관망세 짙어져
4·10 총선 결과 야당이 190석 가까이 되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발표한 정책들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택 시장의 관망세도 짙어질 전망이다.다만 선거 이슈 보다는 수급상황이나 계절적 요인(이사철)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임대차 시장의 경우 지난주 일시적 숨 고르기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 총선 전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잠잠'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서울 전세가격이 움직임을 멈췄다. 총선을 앞두고 대체로 조용한 거래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주로 중저가 밀집지역 중심으로 수요 문의가 몰리며 전셋값 등락에 차이를 나타냈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11주 연속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서울은 1000가구 이상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빠지면서 직전 주 대비 하락지역이 소폭 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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