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파마홀딩스, KPX홀딩스 등 화이자 관련주 일제히↑
제일약품이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95%의 면역 효과를 거뒀다는 결과 발표의 영향에 장 초반 상승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제일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3.69%) 오른 7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제일파마홀딩스는 700원(2.92%) 오른 2만4650원에 KPX홀딩스는 2800원(4.06%) 뛴 7만1800원에 거래중이다.
이 같은 제일약품의 상승세는 미국 제약기업 화이자 때문이다. 화이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로 집계됐다고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는 수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신청을 할 예정이다.
제일약품은 성석제 대표가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출신인데다, 제일약품 도입 의약품 상당수가 화이자제약 제품으로 알려져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돼있다. KPX홀딩스는 자회사인 KPX생명과학이 항생체중간체인 'EDP-CI'를 화이자에 독점 공급하고 있어 관련주로 묶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