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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성장지원펀드' 운용사 32곳 서류 통과…"비대면 심사"


입력 2020.04.08 15:40 수정 2020.04.08 15:40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지난 3월 초 제안서를 제출한 49개 운용사 가운데 32개사 통과

"코로나에 비대면 방식의 심사절차 도입…차질없이 일정 진행"

2020년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산업은행 2020년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산업은행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2020년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서류심사 결과 49개 운용사 중 32개사가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리그별로는 중견 3개사, 스케일업 성장(대형 벤처캐피탈) 4개사, 스케일업 성장(일반) 8개사, 스케일업 혁신 11개사, 루키리그 6개사다.


산은, 산은캐피탈, 성장금융 등 공동출자기관은 비대면 방식의 현장실사, 구술심사를 거쳐 이달 말까지 운용사를 선정, 2조5000억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 조성과 집행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실사와 구술심사는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실사는 웹드라이브에 가상의 실사공간을 만들어 현장실사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며, 구술심사는 화상회의 플랫폼에 심사위원들이 각자의 업무공간에서 접속해 운용사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최근 출자기관들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며 "산은의 새로운 시도가 사모펀드운영사(PE)·벤처캐피털(VC) 시장의 출자사업 재가동에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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