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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확진’ 후지나미 퇴원 “모든 분들께 사죄”


입력 2020.04.07 21:55 수정 2020.04.07 21:5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한신 타이거즈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 ⓒ 뉴시스 한신 타이거즈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 ⓒ 뉴시스

일본프로야구 선수로는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된 한신 타이거즈의 후지나미 신타로(26)가 퇴원했다.


한신 타이거즈는 7일 "후지나미가 코로나19 치료하고 퇴원했다"고 전했다.


후지나미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은 물론 야구 관계자와 동료들,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많은 폐를 끼쳤다.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 앞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후지나미는 지난달 14일 자중하라는 구단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파티를 즐기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같은 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개막 여부를 타진하던 일본프로야구는 곧바로 향후 일정에 대한 전면 수정에 들어갔고, 각 구단들도 훈련을 중단하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한편, 후지나미와 식사한 뒤 양성 반응을 보였던 한신 외야수 이토 하야타는 5일에 퇴원했고, 같은 자리에 있었던 포수 나가사카 겐야는 아직 치료 중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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