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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6월 무관중 속에서 우승 세리머니?


입력 2020.04.06 14:17 수정 2020.04.06 14:1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영국 정부와 협의로 6월 재개 가능성

마스크를 쓴 리버풀 팬. ⓒ 뉴시스 마스크를 쓴 리버풀 팬. ⓒ 뉴시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6월 재개 가능성이 언급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를 6월 재개하는 방향으로 EPL과 영국 정부의 논의가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측은 리그가 재개되면 무관중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는 등 정부의 엄격한 통제 속에 잔여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매체는 영국 정부가 수 주 안에 코로나19 확센세가 정점을 찍고 안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판단 하에 EPL과 잠정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리그가 재개된다면 리버풀의 우승 전선에도 지장이 없게 된다.


EPL 출범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리버풀은 승점 82(27승 1무 1패)로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다.


남은 9경기 가운데 2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이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가 10경기 전승을 해야 된다는 가정 하에 나온 계산이기 때문에 사실상 리버풀의 우승은 따 논 당상이다.


다만 많은 관중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할 수도 있어 이에 따른 아쉬움은 크게 남을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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