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강릉 해변도로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10대 큰아들 중태


입력 2020.04.04 11:19 수정 2020.04.04 11:20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해경 순찰 중 발견…큰 아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

차량 내부서 '미안하다' 메모 나와…극단적 선택 추정


강원 강릉시 해변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40대 부모와 1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 해변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40대 부모와 1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 해변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40대 부모와 1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45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진해변 인근 도로 주변을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이 공터에 주차된 차량 한 대를 발견했고 차량을 확인하던 중 숨진 가족을 확인했다.


당시 차 안에 있던 남편 A씨(48)와 아내(44), 작은아들(13)이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의 고교생 큰 아들은 목숨을 건져 강릉 동인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중태다.


차 안에는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다’ 내용의 메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유족 진술 등을 통해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배근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