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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문 못 여는 프리미어리그, 무기한 연기 결정


입력 2020.04.04 08:05 수정 2020.04.04 08:0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코로나19로 경기장 주변이 전면 폐쇄된 에티하드 스타디움. ⓒ 뉴시스 코로나19로 경기장 주변이 전면 폐쇄된 에티하드 스타디움. ⓒ 뉴시스

재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아쉽게 5월에도 재개되지 못한다.


프리미어리그는 3일(현지시각), 20개 구단 관계자와 화상 통화 방식으로 진행된 긴급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2019-20시즌 잔여 일정에 대한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앞서 프리미어리그는 4월 3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가 코로나19의 확진세가 줄어들지 않자 다시 4월 30일로 연기한 바 있다.


사무국 측은 “경기를 펼치기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재개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며 여지를 뒀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리그 재개의 무기한 연기와 함께 날벼락 같은 소식 하나가 더 떨어졌다. 바로 임금 삭감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선수들 연봉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조건부 삭감 또는 지급 연기하기로 했다. 이는 20개 구단들의 만장일치 의견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방안에 대해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수 노조와 논의 중이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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