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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네오위즈·NHN 수혜”-NH투자증권


입력 2020.04.03 08:45 수정 2020.04.03 08:4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NH투자증권 로고ⓒ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로고ⓒ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일 “웹보드 게임 관련 규제가 4년 만에 완화되면서 네오위즈와 NHN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재민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과 관련된 규제인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7일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될 예정”이라며 “기존 웹보드 규제 내역 중 1일 손실한도 10만원에 대한 규제가 폐지돼 웹보드 게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네오위즈와 NHN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1일 손실한도 10만원’은 ‘월 구매한도 50만원’과 ‘1회 배팅 한도 5만원’과 중복된다는 점에서 폐지됐다. 안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 산업은 올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8월 애플의 성인인증 시스템 도입으로 애플 앱스토어의 웹보드 게임 출시가 가능해졌고, 관련 웹보드 게임들의 매출 순위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규제 완화로 인해 매출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콘텐츠 소비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게임 역시 유저들의 플레이 시간이 늘어나고 게임 내 아이템 구매 빈도가 늘어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중 웹보드 게임은 유저의 연령대가 높아 다른 게임보다 긍정적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규제 완화로 국내 대표 웹보드 게임 업체인 네오위즈와 NHN 모두 수혜지만, NH투자증권은 웹보드 게임의 퓨어 플레이어(Pure player)인 네오위즈를 추천한다”면서 “네오위즈는 웹보드 게임으로 인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블레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및 ‘Skul’을 비롯해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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