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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전다르크' 전희경, 동구미추홀갑 출정…"경제 폭망 文정권, 그대로 두시겠냐"


입력 2020.04.03 06:40 수정 2020.04.03 06:03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정권 심판 않으면 '경제 폭망' 고통 계속된다"

"마스크 한 장 못사는 세상 살아본 적 있나"

"국민 우습게 보는 정권에 '힘' 보여주셔야"

전희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일 인천시 주안역과 동인천역에서 출정식을 가진 출정식에서 "경제를 망친 이 정권, 그대로 두시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희경 캠프 제공 전희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일 인천시 주안역과 동인천역에서 출정식을 가진 출정식에서 "경제를 망친 이 정권, 그대로 두시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희경 캠프 제공

촌천살인 논평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보수의 잔다르크'라는 별명을 가진 전희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4·15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인천시 주안역(미추홀구)과 동인천역(동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전 의원은 자신이 "정권을 심판할 검증된 진짜 일꾼"이라며 "경제 망친 이 정권, 그대로 두시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이날 미추홀구와 동구에서 각각 가진 출정식에서 "원도심이라는 테두리에 갇혀 있던 동구미추홀구는 이제 검증된 실력있는 일꾼과 함께 새로워져야 한다. 바뀌지 않고는 안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국민이 겪는 경제 폭망의 고통, 자식이 취업 못하는 고통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문 정부는 잘하려다 어려워서 실수한 게 아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자기들 권력만 이어가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전 의원은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대란 사태를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호주머니에 돈이 없어서 문제된 적은 있어도 내 돈 가지고 마스크 한 장 못사는 세상을 살아본 적 있느냐"며 "이래놓고도 죄송하다, 잘못했다, 앞으로 잘하겠다는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지난 문재인 정권 3년, 국민들은 위대했고 문 정권은 최악이었다"며 "이번 총선에서 심판하지 않으면 그들이 그대로 국회에서 법을 만들고, 청와대에서 공작하면서 자기 사람들 앞길만 챙겨주는 부정부패와 특권반칙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국민의 자존심을 걸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정권에 국민의 힘을 보여주셔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인천 동구 시민들이 2일 동인천역에서 열린 전희경 미래통합당 의원의 출정식을 지켜보고 있다. ⓒ전희경 캠프 제공 인천 동구 시민들이 2일 동인천역에서 열린 전희경 미래통합당 의원의 출정식을 지켜보고 있다. ⓒ전희경 캠프 제공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이 곳은 미추홀갑에서 내리 3선을 한 홍일표 통합당 의원이 "백의종군해 소명을 다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해 무주공산이 된 곳이다. 동구는 선거구 조정에 따라 21대 총선부터 미추홀갑에 편인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허종식 후보가, 정의당에서는 문영미 후보가 출마했다.


한편 전 의원은 20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온 초선 의원이지만, 그보다 무거운 중량감을 갖는 의원으로 꼽힌다. 실력을 인정받아 당내에서 가장 오랜시간 동안 당 대변인을 맡아 왔다. 유튜브 채널 '전희경과 자유'의 힘은 약 17만의 구독자수를 모아, 개인 의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중 가장 많은 구독자수를 자랑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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