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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유승민, 강서갑·병 방문해 구상찬·김철근 유세지원


입력 2020.04.02 12:24 수정 2020.04.02 12:24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서울 강서갑 구상찬 후보 화곡역서 출정식

유승민 의원과 강서병 김철근 후보 합세

"정권심판하고 경제살리자" 지지호소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2일 서울 강서구를 찾아 구상찬 강서갑 후보와 김철근 강서병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2일 서울 강서구를 찾아 구상찬 강서갑 후보와 김철근 강서병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서울 강서갑과 병 지역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구상찬 후보와 김철근 후보가 2일 오전 화곡역 인근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위선을 심판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미래통합당을 찍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상찬 강서갑 후보는 “지금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나. 전례없는 대량실업과 한계·영세 소상공인은 숨이 넘어가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경험하고 있다”며 “모든 책임은 문재인 정부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후보는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정부는 음주운전 차량처럼 갈지자로 이리저리 비틀거리고 있다. 나라도 아니다”며 “4월 15일 깨끗한 한 표, 시민의식과 민족의식의 한 표로 도적들을 심판해야 한다. 투표 참여로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철근 강서병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경제가 어려운 것을 코로나19 때문이라며 경제정책 실패를 숨기려 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고 개돼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이 국회까지 장악하면 상상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강서 갑을병 승리로 미래통합당이 150석을 넘겨서 문 정부를 견제하겠다”고 말했다.


공식선거운동 첫 날 강서지역을 선택해 지원사격에 나선 유승민 의원은 “아침일찍 강서에 왔다. 제가 듬직하게 생각하는 두 후보를 도우러 왔다”며 “서울과 인천의 다른 경계를 안 가고 강서구에 온 것은 이 지역 선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구 후보에 대해 “18대 국회의원으로 이 지역에서 보수정당 최초로 여러분의 손으로 뽑았고, 지난 8년 동안 와신상담하며 고난의 세월을 보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고 여기에 서 있다”고 소개했고, 김 후보에 대해서는 “이름이 철근이다. 정말 탱크같은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사람들이 하는 정치에 행복하시나. 만족하시나. 3년 간 경제 망치고 외교안보 망치고 하다못해 조국 사태에서는 입만 열면 정의·평등·공정을 외치는 위선과 이중성을 보지 않으셨느냐”며 “지난 3년 간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미래를 위해 2번 후보를 선택해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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