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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미 방위비 협상 진전 사실…아직 진행 중"


입력 2020.04.01 17:57 수정 2020.04.01 17:5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정은보 밝힌 내용 이상 드릴 말씀 없어" 신중한 입장

청와대 전경. (자료사진) ⓒ데일리안 청와대 전경. (자료사진) ⓒ데일리안

청와대가 1일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이 잠정 타결됐다는 관측과 관련해 "(협상의) 진전이 있는 것은 사실같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도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다. 어제 정은보 방위비 협상 대표가 밝힌 내용 이상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미 방위비 협상은 양국 정상의 최종 승인 절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현재 SMA의 적용 기간을 '다년간 적용'으로 하고 유효 기간은 5년으로 하는 방안에 합의했으며,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한미 정상 통화가 협상에 영향을 미쳤냐'는 취지의 질문에 "통화에서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관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방역 대응에 대한 두 정상의 협력과 연대의 기류가 영향을 미쳤다는 보도는 기억이 난다"며 "(언론이) 그렇게 분석을 해서 쓴 것"이라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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