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호'를 전면에 내거고 출범한 범여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이 총선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열린 펀드'를 개설한지 58분 만에 목표액인 42억 원을 채웠다.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1일 "오후 1시부터 42억원 모금을 목표로 열린 펀드를 열었다"며 "이 펀드는 시작 58분 만에 약정액을 모두 채워 마감했다"고 밝혔다.
열린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3067만8000원의 선거보조금을 받았지만 이 금액으로 선거를 치르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열린펀드를 통한 모금을 추진했다. 비례정당 투표율이 3%를 넘을 경우 선관위로부터 선거 3개월 후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는다는 점을 이용했다.
김 대변인은 "참여해준 당원과 국민께 감사한다”며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라는 응원으로 생각하고 총선 승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