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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이경환·함경우·김영환 "고양 선거 완승해 정권 교체 초석 닦겠다"


입력 2020.04.01 05:30 수정 2020.04.01 05:49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코로나로 文정권 경제 실정 덮을 수 없어"

"현 정권뿐 아니라 2중대 노릇한 정의당도 심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고양시갑 이경환, 고양시을 함경우, 고양시병 김영환 후보가 3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이경환 미래통합당 고양시갑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고양시갑 이경환, 고양시을 함경우, 고양시병 김영환 후보가 3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이경환 미래통합당 고양시갑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고양 선거 완승'을 다짐했다. '고양갑' 이경환 후보와 '고양을' 함경우 후보, '고양병' 김영환 후보는 31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응원차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을 이뤄내겠다고 입을 모았다.


'고양병' 김영환 후보는 "코로나19로 정권 심판 (분위기를) 덮을 수는 없다. 우리 국민이 그렇게 어리숙하지 않다"고 포문을 연 뒤 "우리 삶을 속속들이 피부까지 찌르는 경제 실정과 정치실정, 외교안보의 무능 그리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 파행을 코로나로 덮을 수 없다"고 폭격을 가했다.


그는 "특히 고양시 선거구는 네 팀이 한 팀으로 완승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일치단결해 넷이 다 완승해서 당에 기여해 정권 교체의 초석을 닦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양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경환 후보는 "김종인 위원장이 고양시를 선택한 데는 이유가 충분히 있을 거라고 보인다"며 "이 지역에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있고, 더불어민주당의 김현미·유은혜 의원이 있었지만 이반되는 민심을 이기지 못해 김현미·유은혜 의원은 제가 보기에는 도망을 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곳 고양에서 정권의 무능을 심판하고 현 정부에서 잃어버린 공정의 가치를 되살릴 수 있다고 본다"며 "특히 현정부뿐 아니라 그 2중대 역할을 한 정의당이 제 지역구에 있다. 제가 그 뿌리를 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고양을'의 함경우 후보도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의미는 문재인 정권 중반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정권 심판이라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세울 수 있도록 김 위원장과 여기 계신 후보님들과 앞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정'에 출마한 김현아 의원은 이날 다른 일정을 조정하지 못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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