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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의혹 이부진 경찰 소환조사..4월 중 사건 마무리


입력 2020.03.30 16:27 수정 2020.03.30 18:19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지난 22일 12시간 넘게 조사 받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호텔신라

이부진(50) 호텔신라 사장이 성형외과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최근 이 사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지난 22일 오전 이 사장을 불러 12시간 넘도록 조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이 사장이 현재 입건된 피의자 신분인지, 내사 단계에 있는 참고인 신분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016년 H 성형외과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경찰은 병원 원장을 의료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H성형외과와 금융기관 등을 모두 8차례 압수수색해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대장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가급적 4월 안에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호텔신라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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