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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소득 하위 70% 긴급재난지원…원포인트 2차 추경 편성”


입력 2020.03.30 13:56 수정 2020.03.30 13:57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긴급재난지원금 소요규모 9조1000억원…추경규모는 7조1000억원 수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 시작에 앞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뒤 왼쪽은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 시작에 앞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뒤 왼쪽은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뉴시스

정부가 긴급재난지원 범위를 소득 하위 70%로 기준을 확정했다. 4월 총선 이후에 국회에 제출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규모도 윤곽이 잡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국민 소득 하위 70%인 14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재난긴급지원금 100만원(4인 가구 기준)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긴급재난지원금만을 단일사업으로 하는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소요규모는 9조1000억원 수준”이라며 “이중 정부 추경규모는 약 7조1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한 기존 세출사업 구조조정으로 충당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집행부진이 예상되는 사업, 유가·금리 하락 등으로 소요가 줄어든 사업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집행절감이 가능한 사업들을 최대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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