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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환자 78명…수도권‧TK‧검역 '3대 클러스터'


입력 2020.03.30 11:09 수정 2020.03.30 11:09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누적환자 9662명…사망자 158명

방호복을 입은 구급대원이 운전하는 구급차(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방호복을 입은 구급대원이 운전하는 구급차(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수도권‧대구경북‧검역 단계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78명 늘어난 966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환자는 수도권(31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이 70%가량의 해외 입국자 거주지가 수도권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상황에서 서울(16명)과 경기(15명) 지역에서 관련 환자가 잇따라 확인된 영향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25명의 환자가 새롭게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요양병원 집단감염 및 기존 환자의 접촉자 확진 사례가 지속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입국 과정에서 확친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명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해외 유입 사례가 국내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변수로 부상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한 2주 자가격리를 실시하기로 한 상태다.


그 밖의 신규환자 9명은 △충북 3명 △강원 2명 △부산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 등의 순이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5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망자 중 7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79.11%(125명)으로 파악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인원은 195명 늘어난 5228명으로 조사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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