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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나달·가솔 등 스페인 선수들, 모금 운동 나서


입력 2020.03.30 09:19 수정 2020.03.30 09:1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성금 148억원 모금 독려

라파엘 나달. ⓒ 뉴시스 라파엘 나달. ⓒ 뉴시스

라파엘 나달(테니스), 파우 가솔(농구) 등 스페인 국적 선수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섰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30일(한국시각) “나달과 가솔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1100만유로(약 148억원)를 모금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나달과 가솔은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정 금액을 먼저 기부했다.


나달과 가솔이 앞장서자 다른 스페인 출신 선수들도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테니스 선수인 펠리시아노 로페스, 다비드 페레르, 가르비녜 무구루사,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 등을 비롯해 자동차 경주 선수인 페르난도 알론소, 축구 선수 이케르 카시야스, 육상의 브루노 오르텔라노, 요트의 테리사 사벨 등이 기금 마련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편 확진자 수가 7만80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6000명 이상이 나오는 스페인은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국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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